국가정체성회복추진위원회(이하 국정협)은 28일 성명을 통해 제주시 봉개동에 건립해 준공을 앞두고 있는 「제주 4·3 평화기념관」개관을 연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국가정체성회복국민협의회 중앙위원 명의로 28일 동아일보와 한라일보에 낸 광고 성명에서 국정협은 "제주 4·3평화기념관"의 개관은 날조되고 왜곡된 "제주 4·3사건 진상조사 보고서"를 먼저 시정한 연후라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정협은 이 광고 성명에서 ""제주 4·3 평화기념관"은 「제주 4「3사건 진상조사 보고서」에 서술된 날조·왜곡된 내용을 근거로 전시물을 제작하면서 군·경은 악으로, 폭도들은 봉기자로 미화하는 등 대한민국 정통성을 부정하는 내용들을 전시하고 있다" 고 지적했다. 이 날 보도된 성명은 ▲ 「제주 4·3사건」은 남로당이 주도한 좌익폭동 이었다 ▲어떻게 군·경이 학살자이고 초대 대통령이 악마인가 ▲「제주 4·3 평화기념관」에는 좌익폭도도 희생자로 둔갑시키고 있다 ▲「제주 4·3 평화기념관」은 대한민국 탄생의 고통의 상징물이어야 한다 는 4개항의 주요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제주 4·3 60주년 사업추진위원회는 27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제주 4·3 주간 선포 및 4·3 60주년 기념사업 설명"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60주년 4·3사업의 주제를 "기억"으로 정하고 모든 사업을 펼쳐나가고 있다" 고 말하고 보수단체를 비롯,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부터 다각도에서 거센 압박을 받아 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업추진위측은 "인수위에서의 4·3위원회 폐지, 2월에 접어드니 6개 보수단체가 폭도공원 발언, 진상보고서 잘못된 보고서라는 발언을 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재향군인회 등에서는 4·3 60주년 기념관 개관을 중단하라고 했다" 며 "4월 3일 행사가 끝나고 총선이 끝나면 분명히 대처하겠다" 고 제주 미디어가 보도했다. 다음은 국가정체성회복국민협의회가 이 날 동아일보에 낸 광고성명 전문임.(Konas) 코나스 이현오 기자(holeekva@hanmail.net) 「제주 4·3 평화기념관」개관은 연기되어야 한다!! - 날조·왜곡된 「제주 4·3사건 진상조사 보고서」를 먼저 시정하라 - "제주 4·3평화기념관"은 「제주 4·3사건 진상조사 보고서」에 서술된 날조·왜곡된 내용을 근거로 전시물을 제작하면서 군·경은 악으로, 폭도들은 봉기자로 미화하는 등 대한민국 정통성을 부정하는 내용들을 전시하고 있다. ■「제주 4·3사건」은 남로당이 주도한 좌익폭동 이었다. 4·3사건의 진실은 5·10선거를 방해하여 대한민국 탄생을 저지할 목적으로 남로당 제주도당 군사부장 김달삼이 인민유격대를 조직하여 4월 3일 새벽 2시, 12개 경찰지서를 기습공격하면서 경찰, 건거관리 요원 및 우익 청년단원들과 그들의 가족을 무참히 학살하면서 시작된 무장폭동이었다. ■ 어떻게 군·경이 학살자이고 초대 대통령이 악마인가. 지난 정부는 국민 혈세 993억원을 투입하여 남로당 제주도당 인민유격대 훈련장 12만평에 "제주 4·3 평화공원"을 조성하였다. 이곳에 부설된 "제주4·3평화기념관"에는 무장폭도들을 진압했던 군·경과 이승만 대통령을 학살자로 묘사하고 있다. ■「제주 4·3 평화기념관」에는 좌익폭도도 희생자로 둔갑시키고 있다. 9년여 진압과 저항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발생한 제주도민들의 억울한 희생은 마땅히 신원되고 위로되어야 한다. 그러나 4·3사건위령제단에 봉안되어 있는 13,447명 중에는 다수의 폭도들이 포함되어 있다. 이들은 마땅히 가려내야 하고 대신 군·경 희생자들이 함께 봉안되도록 해야 한다. ■「제주 4·3 평화기념관」은 대한민국 탄생의 고통의 상징물이어야 한다. 해방 정국의 이념대결이 초래한 비극인 제주 4·3사건은 객관적인 재조명을 통해 진실을 규명하고 이 진실을 "제주 4·3평화기념관"에 전시함으로써 모든 국민에게 상생과 화합을 위한 산 교육장이 되도록 재구성해야 한다. 대한민국 국가정체성회복국민협의회 중앙위원일동(02-416-6455~6) 구홍일, 권정달, 김상철, 김재창, 김진홍, 김진현, 김춘규, 김현욱, 류기남, 류태영, 박성현, 박세직, 박희도, 복거일, 안병태, 안응모, 양창식, 엄신형, 이강욱, 이동복, 이선교, 이성림, 이종구, 전광훈, 정정택, 황일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