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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소식

北 최룡해, ‘총정치국장’에서 ‘노동당 비서’로 좌천

북한 인민군 총정치국장이었던 최룡해가 노동당 비서로 좌천된 것으로 확인됐다.

 노동신문은 3일 김정은이 전날 강원도 원산의 송도원국제소년단야영소 준공식에 참석한 소식을 전하면서 준공사를 한 최룡해를 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로 소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정은의 여동생 김여정과 한광상 당 재정경리부장, 리일환 당 근로단체부장, 최휘 당 제1부부장, 마원춘 당 부부장, 전용남 김일성사회주의청년동맹 위원장도 참석했다.

 최룡해는 황병서 신임 군 총정치국장, 김기남·최태복 노동당 비서에 이어 4번째로 호명됐고, 준공사를 담당했다.

 또 이날에는 야영소에 있는 김일성과 김정일의 동상 제막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최룡해가 당 비서로 물러남에 따라 총정치국장 재임 시 겸직했던 당 정치국 상무위원, 국방위원회 부위원장,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 등의 직책에서도 물러났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최룡해는 최근 김정은의 공개활동 수행에 횟수가 급격히 줄고 특히 김정은이 지난달 26일 군부대 포사격 훈련을 지도하면서 최룡해를 겨냥한 듯 훈련준비 미비를 내세운 군 정치간부들을 질타한데서 총정치국장 경질에 대한 말이 나오고 있었다.

 일부에서는 장성택 숙청 이후 김정은이 최룡해의 영향력 확대를 우려해 자신과 오랫동안 친분이 있는 황병서를 앉혀 1인 지배체제를 강화하려는 의도로 분석하고 있다.(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