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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뉴스

北 군사적 대응조치 취하겠다

한국의 답신 내용 수용 거부

北 "군사적 대응조치 취하겠다" 재답신(종합)

남 "추가 답신 없다..대화ㆍ접촉 문은 항상 개방"

북한은 3일 북측의 `긴장조성 행위 중단"과 `불가침 합의 준수"를 재천명한 전날 남측의 전화통지문에 대해 수용을 거부하고 "군사적 대응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북한은 이날 오전 9시 25분께 남북장성급회담 북측 단장(김영철 중장) 명의로 된 전통문을 통해 "남측의 어제 (답신 전통문을 통해 밝힌)입장은 한갓 변명에 지나지 않는다"면서 "군사적 대응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북측의 이날 전통문은 경의선 출입관리사무소(CIQ)에 설치된 군 상황실을 경유해 장성급회담 남측 수석대표인 권오성 육군 소장에게 전달됐다.

국방부 관계자는 북한군의 `군사적 대응조치"와 관련, 지난달 29일 북측이 전통문에 언급한 대로 군 당국자를 포함한 남측 당국자의 군사분계선(MDL) 통과를 전면 차단하는 조치를 취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서해 북방한계선(NLL) 해상에서의 위력시위 또는 동해안에서의 단거리미사일 발사 등 추가행동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군당국은 북측이 군사적 대응 조치를 경고하고 나섬에 따라 북한군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나 특이동향은 아직 포착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북측의 전통문에 대해 국방부는 관련부처와 협의 끝에 답신 전통문을 발송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했다.

김형기 국방부 대변인은 "전날 북측에 보낸 전통문을 통해 남측 입장을 충분히 밝혔기 때문에 추가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것"이라며 "전통문을 보내는 측이 공개하지 않는 한 상대 측에서도 공개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어서 북측 전통문 자체를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그러나 군사당국 간 접촉과 대화의 문은 항상 열려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국방부는 2일 오전 10시 김태영 합참의장의 핵 공격 억제 대책 발언을 문제 삼고 사과를 요구한 북측에 답신 전통문을 보내 불가침 준수 의지를 천명하면서 발언을 임의대로 해석한 것에 강한 유감을 표명하는 한편 `자의적 비방과 긴장조성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연합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