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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소식

제2의 장성택 나오나? 김정은 핵심 측근 권력 암투설

"한 쪽이 숙청되는 결과로 끝날 것"

장성택 사망 이후 북한 김정은의 양 팔로 꼽히는 황병서 총정치국장과 김원홍 국가안전보위부장 사이에 권력 암투가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고 북한전문매체 뉴포커스가 2일 보도했다.

 

매체 통신원은 최근 황병서 총정치국장이 인민무력부 보위사령부를 내세워 김원홍의 아들 김철이 소속된 외화벌이 세력에 대해 외화횡령, 경제질서 혼란을 주도했다는 이유로 본격적인 내사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통신원은 고위 간부 자녀들로 구성된 외화벌이 세력은 권력을 등에 업고 수출이나 수입, 심지어 북한 시장 내 도매업 등을 싹쓸이 해 철저히 이익계산과 타산으로 움직인다고 덧붙였다.

 

통신원은 또 “현재까지 무력부 보위사령부 내사에 따르면 이른바 북한의 "큰 손"들은 북한의 지하광물들을 제 값에 주고 팔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아버지 권력을 내세워 헐값에 넘겼다”며, “김정일이 중고무역을 반대했지만 북한에서 가장 인기 있는 중고시장을 독점하는 방식으로 많은 부를 늘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황병서와 김원홍과의 싸움은 반드시 어느 한 쪽이 숙청되는 결과로 끝날 것”이라며, “김원홍에 비해 당 조직지도부 부부장이었던 황병서의 권한이 더 크기 때문에 김원홍이 조만간 제2의 장성택이 될 것이란 소문이 벌써부터 무성하다."고도 했다.

 

특히 황병서가 무력부 보위사령부를 내세워 그 "큰 손"들에 대한 내사를 강행한 배경에 대해 통신원은 다른 간부들과 달리 황병서는 충성가문의 대를 잇는다는 청렴결백의 충심으로 자녀들을 외화벌이 회사에 취직시키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북한 권력 내부의 분열은 자녀들의 시장이권 싸움과 또 그것을 이용한 간부 상호간의 숙청에서 대폭 불거질 것이라고 전망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