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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뉴스

『국정협』국가정체성 회복 기치 드높이다

국가정체성회복국민협의회 창립총회 및 기념식… 초대의장 박세직









『국정협』"국가정체성 회복" 기치 드높이다








국가정체성회복국민협의회 창립총회 및 기념식… 초대의장 박세직


 친북 좌파세력에 의해 왜곡 날조 폄훼된 대한민국의 국가정통성과 정체성을 사실과 진실을 바탕으로 회복하는데 필요한 제반 활동과 관련 법령의 개정, 폐기 등 입법조치는 물론 관련 문서의 폐기·수정 추진을 목적으로 창립된 국가정체성회복국민협의회(약칭 국정협) 초대 의장에 박세직 21C율곡포럼 이사장이 총회 회원 전원의 만장일치로 선임되었다.











 ▲ 국가정체성회복국민협의회 창립 총회 및 기념식이 16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5가 한국 기독교100주년 기념관에서 국정협 발기인과 중앙위원, 안보단체 대표, 회원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의장으로 선임된 박세직 초대의장의 대회사에 회원들이 박수로 화답하고 있다. ⓒkonas.net

 국정협은 16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5가 한국기독교100주년 기념관 대강당에서 발기인과 중앙위원, 참전 친목단체 대표, 한기총 회원 등 1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총회 및 기념식을 갖었다. 총회에서는 또 류기남(자유시민연대 상임대표), 이동복(북한민주화포럼 상임대표)중앙위원을 부의장에, 이종구(성우회장) 김현욱(국제외교안보포럼 이사장)전 의원 등 26명을 중앙위원으로 선임하는 등 정관 추인과 임원 선임, 그리고 금년도 주요사업계획을 승인했다.









 ▲ 박세직 의장과 김수한 전 국회의장, 김송자 의원 등 참석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konas.net

 박 의장은 기념식에 앞서 열린 총회에서 의장으로 선임된 직후 국정협 중앙위원들에 대한 인사에서 지난 1월 29일 발기인대회 이후 정관작성과 사업계획마련 등 노고를 아끼지 않은데 대해 감사를 드리고“열과성을 다해 나가겠다”고 인사했다.


 박 의장은 프랑스의 사례를 들며 “2차 세계대전 이후 프랑스는 나라를 되찾아 반국가 행위를 차단하는데 50년이 걸렸다”며 “그만큼 국가정체성과 정통성을 회복하는데는 수십년이 걸리는 방대한 작업”이라고 말함으로서 이 활동이 결코 순탄하게 추진되지 만은 아닐 것 임을 예견하기도 했다.


 이어 이 사업은 “끈기와 전문성, 국가관과 사명감을 통해 국민의 뜻을 규합하는 과업”이라며, 그러나 “정부나 국가가 할 때까지 기다릴 수많은 없다. 애국시민이나 보수단체가 나서지 않으면 누가 섣불리 나서지 못한다”면서 제2 건국을 한다는 자세로 나가자고 독려했다.


 이로써 지난 1월 29일 발기인 대회를 갖고 공식 출범을 선언한 날로부터 두달 보름여 만에 정식으로 활동채비를 갖추게 된 것이다. 그러나 국정협이 그동안 왜곡 날조되고 좌편향적으로 잘못 기록된 근·현대사를 바로잡기 위해 야심찬 계획을 세우고 역사바로세우기 활동을 추진해 나가기에는 지난 달 제주4.3사건 관련 단체들의 반발에서도 나타난 바와 같이 많은 장벽과 우여곡절이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이는 지난 12·19대선을 기점으로 총선에 이르기까지 비록 보수 우익 정권이 탄생되고 보수파가 대거 당선되었다고는 하나 지난 10년 동안 각계에 뿌리내린 좌파세력의 근원은 아직 그대로 이기 때문에 이를 바로잡고자 할 때 반발은 충분히 예상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날 기념식에서 박세직 국정협 의장도 이를 인식하듯 국정협이 지향하고 추구하는 바는 국가의 정체성과 정통성을 회복하는 보편적 가치를 추구하는데 그 취지와 목적이 있음을 상기하고는, 특히 지난 좌파정권 10년 아래서 흔들린 안보상의 위기와 제주 4.3평화공원 안에 조성된 제주4.3평화기념관에 전시된 잘못된 전시물 내용들을 꼬집으며, 이런 것들을 바로잡는데 국정협이 힘을 합쳐 고쳐 나갈 것임을 피력했다.










▲ 총회에서 국정협 초대 의장으로 선임된 박세직 의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konas.net

 박 회장은 특히 대회사에서 올해가 건국 60주년임을 상기하고 “건국 60주년이 되기까지 우리 국민은 엄청난 피와 땀과 눈물, 수많은 국가적 위기와 우여곡절을 겪으면서도 세계11위의 경제대국 건설이라는 기적과 88올림픽과 월드컵을 치르고 우주로 향하는 선진부국의 꿈을 펼쳐나가고 있다”고 국민역량에 의한 국가 발전상을 회고했다.


 그러나 한편으로“건국이래 가장 큰 위기가 600만 동족을 살상케 한 6.25전쟁과 다른 하나는 국가안보가 뿌리 채 뒤흔들린 좌파 정권 10년의 내홍이었다”고 지난 정권을 꼬집었다.


 박 의장은 이어 지난 3일 4.3사건 60주년을 맞아 개관한 제주4.3평화공원 내 ‘제주4.3평화기념관’을 지칭, “겉으로 보기에는 제주4.3사건의 객관적인 재조명을 통해 진실을 규명하고 이 진실을 역사적 교훈으로 승화시키기 위한 산 교육장이 분명하다”고 언급하면서도 “그러나 사료관 내의 일부 전시물은 자유대한민국에서 만든 것이 아니라 북한공산당이 만든 것과 착각을 느끼게 한다” 면서 “국가의 명을 받고 엄청난 희생을 치르면서 진압작전에 참가한 군·경이 양민 학살자가 되고, 대한민국 정부수립을 방해하기 위해 무장봉기를 일으킨 폭도가 희생자로 둔갑한 것을 그냥 보고만 있겠느냐”고 반문한 뒤 국정협의 설립목적이 바로 여기에 있다고 목청을 높였다.


 더불어 좌파정권 비호아래 총체적이고 조직적으로 훼손시킨 국가 정통성과 정체성을 사실과 진실을 바탕으로 회복하는데 그 목적이 있음을 강조하고 적극적인 동참과 성원을 부탁했다.


 축사에 나선 김수한 전 국회의장은 전 정권에서 이루어진 역사왜곡에 대해 격정적 어조로 날선 비판을 서슴지 않아 1천여 참석자들로부터 깊은 인상을 받았다.











 ▲ 김수한 전 국회의장 ⓒkonas.net

 김 전 의장은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배우려고 하는 자랑스런 대한민국이 (좌파세력으로부터) 반민족적 역사인양 매도당하고, 폄하되는 기막힌 일이 일어났으며, 좌파 시각으로 민족사를 재단하고 공작적 시각에서 확산 전파됐다”며“헌법에서 보장하는 언론자유와 질서를 짓밟는 일이 일어나고 있음에도 공권력은 기본적인 조치마저 손을 놓고 의도적으로 보고만 있었다”고 전 정권을 겨냥했다.


 김 전 의장은 최근 김충배 전 육사 교장의 언론기고를 통해 드러난 육사생도들의 주적개념과 입대 장병들의 설문내용을 언급하면서 “3만4천명의 희생자를 낸 맹방 미국을 주적으로 착각하고 인식하는 것은 (전교조 교육으로) 의식이 황폐화되고 자유민주체제의 우월성에 회의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라가 백척간두의 위기상황에 처함을 일깨운 것”이었다 고 지적했다.


 그러나 한편으로 “국민은 위대하고 현명했다”고 지난 대선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압도적 승리를 들었다. 흔들리는 나라의 기틀을 대선에서 투표로 지킴으로서 국민 힘으로 위기를 극복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 압승은 “북방한계선을 지키다 순국한 참수리357함 장병의 고귀한 희생에 대해서도 방치한 비겁한 정권에 대한 국민의 준엄한 심판이었다”고 일갈했다.


 나아가 “핵실험 발사라는 안보위기에도 자성은커녕‘방위용이고 국민의 과도한 반응은 역으로 사회를 불안케 하며 남북통일을 저해하는 행위’라는 후안무치에 대한 레드카드”라고 목청을 높인 뒤 “북한에 1조1천억원을 지원하고도 국군포로, 납북자, 탈북자와 북한동포의 인권문제에 시종 꿀 먹은 벙어리로 무기력하고 부도덕한 얼빠진 좌파정권에 대한 준열한 퇴출 판결이었음을 알아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런 시점에서 진실을 통한 정체성회복운동이야말로 시급히 전개해야할 역사적 과제로 사회 중후한 원로와 지도자들이 안보단체와 함심해서 국정협을 창립한 것은 참으로 시기 적절한 쾌거”라며 “깊은 상처를 빨리 회복해서 정상화해야 한다. 용이한 것은 아니지만 반드시 이 과업은 성취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국정협에 힘을 실어주었다.


 이례적으로 이 날 행사에 참석한 김송자(국회 국방위원) 통합민주당 국회의원은 “대한민국 건국은 현대사에서 가장 큰 성취고 성공의 역사를 만든 것”이라며 “건국 후 전쟁이라는 시련을 겪었으나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 만든 이런 성취국가는 세계 어디에도 없다”면서  “우리의 소중한 역사”임을 강조했다.


 이어 “그러나 안타깝게도 건국과 산업화를 폄훼하고 국민을 네편 내편으로 가르고, 핵실험을 했음에도 한미연합사를 해체코자하고 한미동맹관계를 근본마저 흔들었다”며 “이번 대통령 선거를 통해 정통성과 정체성을 높여 에너지와 창의력을 일으키라는 준엄한 명령을 내린 것”이라고 말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김 의원은 이어 이번 창립식을 기점으로 국가건설, 산업화, 민주화에 이어 선진국 진입에 크게 기여하기를 국민은 바란다고 기대감을 표출했다.


 탈북자인 김성민 자유북한방송 대표는 환영사에서 “사상적 공해현상을 타파하는 녹색 혁명이고 애국사명운동의 발현”이라면서 “탈북자가 와서 힘들어한 것은 옷이나 끼니 집걱정이 아니라 이 나라 대통령들이 정신없이 (북으로)달려가 천하의 독재자 김정일과 손잡고 야단떠는 모습이 힘들게 했다”고 아픈 속내를 드러냈다.


 김 대표는 “김정일과 야합한 햇볕정책을 타파하고 국보법 강화에도 힘을 기울여 김정일의 적화야욕으로부터 지켜야한다”며 작지만 탈북자들도 힘과 지혜를 아끼지 않겠다고 지원했다.











 ▲ 박세직 의장과 중앙위원, 정래혁 고문이 중앙 단상에 임석한 가운데 김규 사무총장이 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다 ⓒkonas.net

 이 날 창립대회에서 김 규 국정협 사무총장은 결의문 낭독에서 “오늘 이 나라에서는 정치·안보· 경제·교육·사회·문화의 모든 국정영역에서 국가의 정체성과 정통성이 심하게 훼손되고 청소년들은 대한민국의 어제를 부끄러이 여기는 의식을 갖는 아픈 현실이 전개되고 있다”며 “새로 출범한 정부가 국민의 명령을 성실하게 수행하도록 편달하고 감시 감독하려는 목적에서‘국가정체성회복국민협의회’를 발족시키게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국정협은 재향군인회, 뉴라이트안보연합 등 95개 참전 호국·안보단체로 구성되고 의결기구로 총회를 두고 산하에 중앙위원회와 중앙상임위원회(이사회)를, 그리고 집행기구로 사무처와 특별위원회를 두고 있다. 특히 특별위원회는 국정협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5개 위원회로 구성되는데, ▲과거사 진실 규명 특별위원회 ▲대북 정책 정상화 특별위원회 ▲이념교육 정립 특별위원회 ▲자유·민주수호 특별위원회 ·안보동맹 강화 특별위원회로 구성돼 여기서 제반 조사, 연구활동으로 역사바로세우기 작업에 나서게 된다.


 국정협은 앞으로 범애국시민단체를 확대해 사단법인설립을 추진하고 효율적으로 제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Konas)


 코나스 이현오 기자(holeekva@hanmail.net)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