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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뉴스

김진태-하태경, 박지원 융단 폭격! "박지원은 김정은의 십상시"

국회 본희의에서 "그러니 종북의 숙주 소리 듣지..." 강펀치 날려

조화 전달을 위해 16일 방북할 예정인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 ⓒ뉴데일리 정상윤 기자
▲ 조화 전달을 위해 16일 방북할 예정인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 ⓒ뉴데일리 정상윤 기자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이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의 방북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했다.
김진태 의원은 14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지난번 DJ 5주기 때 북에 가서 조화를 받아와 현충원에 놨었는데, 그럼 이번엔 저쪽 애들이 받으러 와야 하는 것 아닌가요? 대한민국 국회의원이 꽃 배달원입니까?"라고 밝혔다.
박지원 의원은 북측에 김대중 전 대통령(DJ)의 부인인 이희호 여사 명의의 조화를 전달하기 위해 16일 방북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8월 DJ 5주기 때 김양건 대남비서가 개성에서 김정은 명의의 조화와 조전문을 보낸 것에 대한 답례 차원으로 해석된다.

박지원 의원실 관계자는 "16일 김대중평화센터 부이사장 자격으로 육로를 통해 개성에 갔다가 당일 돌아올 예정"이라며 "현대아산 관계자들도 함께 방북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김진태 의원은 15일 오전 국회 긴급현안질의를 통해서도 박지원 의원의 방북을 문제 삼았다.
김진태 의원은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대한민국 국회의원이 김정은·김정일의 꽃을 배달하는 심부름꾼이냐"고 물으며 "부자 세습을 하기 위해 300만 국민들을 굶겨 죽인 장본인을 추모하기 위해 방북한다는 것을 정부가 승인해 줘야 하는 거냐"고 직격탄을 날렸다.
야당 의석이 술렁이는 와중에서도 김 의원은 "이러니까 (새정치연합이) 종북의 숙주 소리를 듣는 것"이라고 꿋꿋이 발언을 마쳤다.
새누리당의 하태경 의원도 같은날 오전 당 초재선 의원 모임인 아침소리에서 "전략적으로 김정은 정권의 내시, 비서실장 역할을 자처하는 게 아닌가"라면서 "지금 시기가 적절하지 않다는 생각"이라고 비난했다.
이와 관련해 새정치연합 허영일 부대변인은 "김진태 의원의 저질 막말이 박근혜 대통령의 조기 레임덕을 더욱 부채질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