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가 북한에 있는 국군 포로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북한에서 귀환한 탈북 국군 포로들을 초대한 가운데 첫 국군 포로 대책회의를 열었다고 7일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보도했다. ▲ 국방부가 국군포로 대책에 시동을 걸었다고 한다. 사진은 지난 2003년, 천신만고 끝에 탈북해 가족과 해후한 국군포로 전용일 씨의 모습.(사진출처 조선닷컴) 이 날, 국방부가 국방부 신 청사내에서 비공개로 마련한 회의에는 이순옥 유영복씨등 북한을 탈출해 귀환한 국군포로 2명과 ‘국군포로 송환위원회’, ‘한국전쟁 국군포로 가족모임’등 관련 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국방부 측에서는국방부 내 북한 정책팀에 소속된 장성급과 영관급 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고 한다. RFA는 이날 회의에 참석한 ‘국군포로 송환 위원회’의 정용봉 대표의 말을 인용, 국방부 관계자들이 귀환 국군포로들의 증언에 깊은 관심을 보였으며 국군포로 문제와 관련해 귀환 국군 포로들의 경험을 듣고 서로 의견을 교환했다고 보도했다. 국방부가 처음으로 마련한 국군 포로 대책 회의에서는 국군 포로의 수와 북한에서의 생활에 대한 보다 상세한 내용들이 국방부 관계자들에 전달되고 이에 대한 국방부의 정보사항들도 공
검증 문제가 북한 핵신고 해결의 막판 변수로 떠오른 가운데, 최근 그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차관보와 김계관 북 외무성 부상 사이에 논의된 싱가포르 합의의 실효성에 대한 비판여론의 수위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고 한다. 16일자 자유아시아 방송(RFA) 보도에 따르면 싱가포르 합의에 비판적 시각을 갖고 있기는 미 의회도 마찬가지이며, 실제로 하원외교위원회에 이어서 상원외교위원회도 다음주중 힐 차관보를 불러 북한 핵신고 문제에 관해 추궁할 것이라고 한다. 여기서 미 의회조사국의 래리 닉시 박사는 RFA와의 인터뷰를 통해 미북 협상에 비판적인 공화당 대선 후보 존 매케인 상원의원이 검증 문제와 관련해 어떤 입장을 취할지 특히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닉시 박사는 매케인 후보는 아직 싱가포르 합의에 대해 이렇다할 반응을 보이진 않았다. 그러나 메케인 후보는 지난 1994년 제네바 북미 합의에 대해서 상당히 비판적 입장을 취해왔기 때문에 향후 그가 어떤 말을 할지 상당히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RFA는 국무부 사정에 정통한 워싱턴의 외교전문가의 말을 인용, 의회의 반발 못지않게 부시 행정부 내, 심지어 국무부에서조차 싱가포르 합의에 대한 회의론이 고
대법, 송두율 재판 원심 깨고, 서울 고법에 환송시켜 written by. 김영림 독일 국적으로 입북한 것은 국보법상 탈출죄 적용안돼 17일 대법원전원합의체는 국보법 위반혐의로 기소된 자칭경계인, 송두율씨에 대한 검찰 상고에 대해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한 원심일부를 파기하고 서울 고등 법원에 다시 환송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원심파기환송이란 것은 말 그대로 원심의 판결을 파기하고, 다시 원심으로 돌려보낸다는 것을 말하며, 원심의 판결이 정확하지 못한 부분이 있었으므로, 그 부분에 대해서 다시 판결하라는 취지로 통한다. ▲ 17일 대법원전원합의체는 국보법 위반혐의로 기소된 송두율씨에 대한 검찰 상고에 대해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한 원심일부를 파기하고 서울 고등 법원에 다시 환송하러는 판결을 내렸다. ⓒkonas.net 대법원은 송 씨를 조선노동당 정치국 후보위원으로 인정하지 않고, 김일성 조문과 김정일 생일 축하 편지 발송 부분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 송씨가 독일 국적 취득 이전에 행했던 4차례의 밀입북 혐의에 대해서도 원심대로 국가보안법 6조 2항의 탈출 행위를 적용, 유죄를 확정했다.우리나라 국민이 외국에 살다가 허가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