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괴가 소위 신년공동사설을 시작으로 대남 대화 공세를 세차게 벌이고 있다. 이에 한국 정부는 만나서 진정성을 확인하겠다는 애매한 이유로 대화 제의에 응하고 있다. 그러나 북괴의 대화 제의는 총포를 사용하여 달성하려는 동일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동일한 차원의 수단에 불과하다. 눈가리고 아웅하는 식의 전략적 변신에 진정성 운운하는 것은 고양이에게 생선 맡기면서 혹시나 고양이가 성질이 변해 진정 생선을 지킬 것으로 믿는 것과 같이 어리석다. 북괴의 대화는 총포가 먹혀들지 않자 택한 또 다른 수단에 불과하다.예를 들어 조폭이 주먹으로 을러서 돈을 갈취하려다가 그래도 안 되니까 횟칼로 난도질을 하다가 그래도 목적을 이루지 못하자 잠시 좋은 말로 돈 내놓으라고 요구하는 것과 같다. 그 좋은 말이라는 것이 결국은 주먹이나 횟칼을 대신한 것일 뿐 좋은 말을 수단으로 사용했다고 해서 조폭의 근본, 돈을 갈취하려는 목적이 변한 것은 아니다. 북괴의 대화 제의도 이와 같다. 북괴 김정일 독재 집단은 근본적으로 깡패집단이다. 이들이 국가체제의 흉내는 내고 있으나 이 집단이 움직이는 논리는 조폭 수준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이들은 김일성/김정일 이라는 두목을 중심으로 그
New Document 7월 19일은 건국대통령 이승만 박사가 서거하신지 45주년이 되는 날이다.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우남이승만기념사업회에서는 이승만 대통령에 대한 45주기 추모식이 7월 17일 훼더럴웨이에 있는 금란교회에서 있었다. 나는 이 추모식에서 이 제목으로 강연을 하였지만, 시간이 부족해서 정작 이 부분에 대해 설명할 시간을 갖지 못했다. 그래서 이 글을 통해 과연 이승만은 독재자인가 살펴보기로 한다.나는 초중고등학교 교과서에 대한 반국가적 내용에 대한 실태분석을 하는 연구팀에 참여하여 교육부의 교과서 편수지침에 “독재자 이승만”으로 아예 못박아 편수지침이 내려진 것을 보고 놀랐다. 대한민국의 건국대통령에 대해 아예 국가가 ‘독재자’로 못박아 기술하도록 지침을 내린 것이다. 북괴의 대남 사상전이나 한국의 친북좌파의 사상전이 이처럼 혹독하게 국가의 사고를 마비시킨 것을 보고 아연 실색하였다. 요즘 젊은이들에게 이승만에 대해 물어보면 조건반사적으로 ‘독재자’라는 대답이 나온다. 건국대통령이 독재자로 무조건적으로 매도되는 상황에서 대한민국에 대한 올바른 국가관을 가질 것으로 기대하기는 힘들다. 이것은 국가적 불행이요 재앙이다. 그래서 과여 이승만은 독
북한은 서해안에 해안포를 뻥뻥 쏘았다. 어찌 보면 우리 영역을 향한 발사가 아니라 비겁한 시위라고도 볼 수 있지만 그러나 어찌 되었건 북한은 한국의 무관심에 대해 항의하는 자세를 취하고 있다. 한국의 ‘부흥’계획 보도에 대해서는 ‘거족적 보복 성전’ 운운하면서 사정거리가 60키로나 되는 방사포 사진을 공개하기도 하여 예의 그 ‘서울 불바다’ 협박을 또 써 먹었다. 그런데 이명박 대통령은 뚱딴지같이 정상회담 타령을 하고 나섰다. 뭔가 장단이 맞지 않는 것 같다.이명박 대통령은 스위스에서 영국 B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다름과 같이 발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측간 화해와 협력을 위해서는 열린 마음으로 사전에 만나는 데 대한 조건이 없어야 한다. 그렇게 되면 언제든지 만날 수 있다. 조만간이라고 단정해서 말할 수는 없지만 아마 연내에 만날 수 있을 것 같다.”이것은 우리에게 해당초 알려졌던 발언 내용과는 180도 다른 발언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그동안 형식적 만남을 경계하는 발언을 하였고 실질적으로 핵폐기가 전제되지 않는 한 만날 필요가 없다고 하며 콘텐츠가 중요하다는 발언을 하였다. 그러나 이번 발언은 그러한 전제조건을 모두 철회한 것으로 무조건 김정일부터 만나
순수 민간 단체인 국가정상화추진위원회에서 11월 26일 “친북반국가행위 인명사전” 편찬 관련 기자회견을 가졌다. 기자회견은 사망한 김대중과 노무현을 1차로 발표하는 100명의 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것에 대해 시민들이 분노하여 항의하는 과정에서 기자들과의 질문과 답변 과정이 조기에 종결되는 파행을 맞게 되었다. 그러나 이번 기자회견은 김대중과 노무현의 명단 포함 여부에 관계없이 대한민국 역사 상 중요한 전환점을 만들었다. 바로 그 동안 거리낌없이 자행되던 친북좌익인사들의 반국가활동이 애국시민들의 손에 의해 제동이 걸리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 동안 친북좌익인사들의 반국가활동은 일체의 제동없이 자유롭게 자행되었었다. 이들은 정부전복 나아가 국가전복을 목적으로 활동하는 과정에 대한민국의 정통성이 있는 정부를 독재정권으로 몰아 무조건 반정부운동을 하는 것을 민주화운동인양 국민을 속여서 마치 자신들이 정통성이 없는 정부의 부당한 탄압을 받는 것처럼 위장해왔었다. 그래서 이들은 반국가활동을 하면서도 마치 자신들의 행동이 정당한 것인 양 행세를 해 왔다.심지어 이들은 국회를 통해 제정한 법률을 반국가활동의 수단으로 만들기도 하였다. 예를 들어 민보상위 같은 경우 법률에 의
이명박 정부의 불가사의한 점 중의 하나는 말과 행동이 다르다는 것이다. 말은 중도실용인데 행동은 보수우파다. 대북정책이 그러하고 친북좌파단체에 대한 수사가 그러하다. 이런 것을 두고 허허실실(虛虛實實)법이라고 하는가? 이번에 새로 취임한 임태희 노동부 장관의 발언도 주목할만하다.임태희 신임 노동부 장관은 1일 취임사와 기자간담회를 통해 향후 중점 과제로 건강한 노사문화와 일자리 창출을 강조했다고 한다. 특히 건강한 노사관계의 중요성을 설명하면서는 그동안의 주먹구구식 노사관계 관행을 더 이상 간과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고 한다. 임태희 신임 장관은 한국은 최근 G20 의장국에 선정된 사실이 말해 주듯 이미 선진국 대열에 동참하고 있다며 하지만 노동문화가 한국의 선진국 정착에 여전히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고 한다. 또한 그는 노사현장에서 머리띠를 두르고 대립각을 세우는 모습,문제의 근원적 해결보다는 적당히 담합하는 관행 등 후진적 모습은 세계 어디에도 없다며 법과 규정에 대한 철저한 준수를 통해 이를 고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고 한다. 임태희 장관은 노동정책의 큰 원칙으로 경쟁과 책임을 제시하였는데, 경쟁과 책임은 복수노조를 통한 경쟁,노조전임
지금 박세직 회장의 유고에 따른 향군 제32대 회장선거가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자칫 이번 선거도 이전의 여러 선거와 마찬가지로 이슈는 실종되고 인물 중심으로 대결이 될 가능성이 보인다. 개혁이 실종되면 그 누가 향군회장이 되든 그것은 향군회원 및 국민이 원하는 조직으로 향군이 거듭 태어날 수 없다. 따라서 향군의 개혁에 관심을 가진 우리 보수우익 진영에서는 이번 향군 회장 선거가 개혁을 중심으로 정책대결이 되도록 관심을 가져야 한다.우선 이 중요한 향군회장 선거가 진행되고 있지만 향군에서는 선거를 국민에게 널리 알리지 않고 숨기고 있다. 향군 사이트 어디를 찾아보아도 선거에 관한 공고가 없다. 단지 임시총회에 대한 공고가 있을 뿐이다. 임시총회란 물론 회장선거를 의미한다. 그러나 일반 국민이 볼 때에 이것이 회장 선거에 관한 것일 줄 알 턱이 없다.따라서 향군 사이트에 들어가 봐도 회장 선거 일정도 알 수 없고 출마 예상자에 대한 기사나 논평도 찾아 볼 수 없다. 이것은 향군회장 선거를 그저 집안 행사로만 취급하고 있다는 것을 말하며, 국민에 대한 의무나 특히 향군 회원에 대한 기본적 의무도 다 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말한다. 선거가 몇 백명의 선거 대의원
김정일은 한국의 친북좌파, 종북주의자들에게는 주체의 상징, 반미반제국주의의 상징처럼 떠받들린다. 한국의 정신나간 반역집단 종북주의자들은 그 이유로 김일성과 김정일에게 충성한다. 김정일에게 충성하다보니 반미주의에 함몰되어 한국을 김정일이 가르쳐준대로 미국의 식민지라고 떠벌리고 있다. 그런데, 김정일은 어떤가? 미국의 관심을 끌기 위해 온갖 아양을 다 떨고 온갖 행패를 다 부린다. 겉으로는 미제에 맞서 싸우자면서 북한동포를 채찍질 하면서 속으로는 미국의 관심을 끌기 위해 똥줄타는 줄 모르고 엉뎅이를 흔들고 있다. 김정일은 표리부동의 이중인격자자.한국의 친북좌파들도 김정일을 닮아 표리부동하고 이중인격자들이다. 이들은 미국을 반미시위에서는 원수처럼 미워하고 공격하면서도 개인적으로는 다들 미국에 가서 살지 못해 안달이 났고 자녀들을 미국에 유학보내지 못해 안달이 났다. 친북좌파단체에서 일하거나 연관을 가지고 반대한민국 활동에 전념하는 변호사 교수 목사 등 겉으로는 미국을 철저히 배격하는 위선자들이 실제로는 미국에 가족을 보내지 않은 사람이 없고 미국에 가서 잠시라도 머물지 않은 자들이 없다. 위선의 극치다. 그래서 이들의 얼굴을 보면 언제나 찌그러들어 있다. 스스로
전철에서 우연히 보게 된 한 신문의 기사 제목이 눈길을 끌었다. 그 제목은(정확하게 인용은 못하겠지만 내용은 다음과 같은 것이었다) ‘어느 의원이 망치로 장롱을 치며 돈 달라고 하자, 박연차, 도끼로 장롱을 마저 다 부순 뒤 거액 건네줘’ 라는 것이었다. 너무나 재미있어 한참을 웃었다. ▲일부 국회의원들은 국회를 검은 돈 먹는 천국으로 알고, 심지어는 평양에 달려가 대한민국을 배신하는 말로 김정일에게 아부하는 국회의원들도 있다. 어쩌다 세상이 이 지경에 이르렀을까? 한국 사회가 아무리 ‘돈독’이 들었다고는 하나 이 정도일 줄이야 상상조하 하기 힘들다. 대통령부터 하급공무원에 이르기까지 돈 외에는 보이는 것이 없는 세상이 되었다. 공무원과 사업가는 분명히 서로 다른 길을 가고 있다. 그러나 독독에 마비가 된 이 사회에서는 공무원이 남의 돈을 뜯어 먹는 허가받은 도둑의 자리쯤으로 여겨지게 되었다.주변에서 그저 먹고 살 정도가 된 사람이면 누구나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나선다. 이들에게서 ‘공익’이 무엇인지, ‘사회정의’가 무엇인지, 또는 보다 근본적으로 ‘국익’이 무엇인지 평소 한번이라도 고민해본 흔적을 발견할 수가 없다. 국회의원은 그저 힘있는 사람에게 아부하여
정창인자유통일포럼 대표 요즘 들어 생각하게 되는 것이 대한민국은 누가 망치고 있는가 하는 문제다. 언 듯 보기엔 친북좌파반역자들이 망치고 있는 것 같다. 당연하다. 이들은 대한민국이 망하고 김정일의 공산군사독재정권이 대한민국을 접수하기를 바라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면 그게 아닌 것 같다. 바로 위선적인 정치인, 관료, 심지어 헌법을 지키겠다고 선서한 대통령이 대한민국을 망치고 있는 주범들이 아닌가 한다.우리 주변엔 언제나 병원균들이 우굴그린다. 여름엔 모기나 파리가 옮기는 병원균으로 인해 전염병이 돌기도 하며 심지어 철새들에 의해 조류독감에 걸리기도 한다. 또한 스트레스가 쌓이면 암이 발병하기도 한다. 그러나 우리는 이들 병원균들이 건강의 적이라고 보지는 않는다. 본인이 건강에 신경을 쓰지 않는다든지 또는 의사가 병의 치료를 거부할 때 우리는 이것을 건강의 적이라고 본다. 담배가 건강에 나쁘다는 것을 알면서도 끊지 못한다면 담배가 건강을 해치는 주범이 아니라 담배를 끊지 못하는 사람이 자신의 건강을 해치는 주범이다.국가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반역세력은 언제나 존재하였다. 해방직후부터 지금까지 이 땅에 빨갱이들은 대한민국을 무너뜨리고 공산혁
건국 대통령 이승만 박사가 해방을 앞두고 미국 정부에 대해 상해의 임시정부를 승인하고 독립군을 지원할 것을 수 차례에 걸쳐 요청하지만 미 국무부의 앨저 히스라는 사람에 의해 번번히 거절된다. 이승만 박사는 상해임시정부를 승인하지 않으면 동족상잔의 비극이 반드시 발생하게 될 것이라며 미국이 소련을 믿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설득하기 위해 노력한다. 그러나 소련과 연합하여 일본과의 전쟁을 끝내겠다는 전략을 세운 미국은 이승만 박사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 바로 알저 히스라는 미 국무부 관리 때문이다. 그런데 소련이 붕괴되고 공개된 문서에 의하여 앨저 히스는 공산주의자이며 소련의 간첩임이 밝혀진다. 경남 통영시에서 윤이상 음악당을 건립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몇 회에 걸쳐 김성욱 기자가 발굴하여 공개한 윤이상의 행적을 보면 그는 조국 대한민국을 배신하고 대한민국의 적 북괴 정권에 충성한 반역자임이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윤이상은 1967는 동백림 간첩사건에서 간첩으로 판결을 받았고 1992년 오길남 간첩 사건에서도 간첩으로 확인된 사람이다. 그러나 문화계나 언론계 그리고 국가 기관을 장악한 친북좌익반역세력에 의해 그는 끊임 없이 간첩이 아닌 한 위대한 음악가로
[2008-12-15 12:35:18] 부시 행정부의 6자회담은 사실상 실패로 끝났다. 부시 대통령은 클린턴의 대북협상 실패를 되풀이 하지 않는다는 각오로 6자회담을 조직하였지만 클린턴의 제네바 합의보다 못한 결과를 가져오게 되었다. 그러나 6자회담의 실패는 부시 전략의 실패가 아니라 한국의 김대중과 노무현의 반역적 방해로 실패하게 된 것이다. 2002년 10월 북한의 비밀 농축우라늄 핵개발 계획 시인으로 촉발된 북핵위기는 김정일 정권을 축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였다. 그러나 김대중은 북한에 대한 제재를 반대하였으며 시종일관 김정일을 두둔하였다. 이어 등장한 노무현은 한 술 더 떠서 6자회담을 평화협상의 장으로 변질시켰다. 6자회담은 김대중과 노무현의 반역에 기인하는 것이다. 노무현은 한미공조를 깨고 김정일의 충실한 대변인으로서 행동하였으며 따라서 한미동맹은 공동의 적을 상실한 이상한 동맹으로 변질되었다. 뿐만 아니라 김정일이 핵을 개발하는 것은 미국이 김정일 정권에 대한 체제보장을 하지 않기 때문이라며 미국이 김정일 정권에 대한 체제보장을 선언할 것을 줄기차게 요구하였다. 그 결과 미국의 라이스 국무장관은 북한도 주권국가라는 성명을 발표하게 된다.
지난 27일 김대중은 자신의 집으로 찾아온 강기갑 등 민노당 사람들에게 민노당과 민주당이 굳건히 손잡고 시민단체 등과 광범위한 민주연합을 결성, 역주행을 저지하는 투쟁을 한다면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되었다. 김대중의 이 말 한 마디만 하여도 그가 대한민국을 배반하고 김정일의 충견 노릇을 충실하게 행하고 있는 반역자임을 알 수 있다. 그가 말하는 ‘민주’란 말은 우리가 알고 있는 민주 또는 민주주의와는 전혀 다른 뜻이며 그것은 바로 공산주의자들이 가지고 있는 민주주의의 뜻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공산주의자들이 말하는 ‘민주주의’의 뜻이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해방 직후 공산주의자들이 민주주의란 말을 어떤 의미로 사용했으며 어떤 목적으로 사용했는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김대중은 바로 그 연장선상에서 민주란 말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해방 후 이승만 박사는 일관되게 민족자결원칙에 입각하여 총선거에 의한 건국을 주장하는데 반해 소련 점령 하의 북한 공산당과 남한의 공산당은 끈질기게 각 정당 및 사회단체 대표자들 회의를 통해 임시정부를 수립하자고 주장한다. 공산주의자들은 각 정당 및 사회단체 대표자 회의에서 의사결정을 하는 것을 민주주
간첩이 드러내놓고 ‘나는 간첩이오’ 하고 활동하지는 않을 것이다. 신분을 위장하고 주장을 얼버무려 사람들을 속이려 들 것이다. 어쩌면 겉으로는 정당한 주장에 동조하는 척 하면서 실제로는 지령을 받은 대로 행할 것이다. 그래서 간첩의 말이 아니라 행동을 보고 판단해야 한다. 간첩은 우리 같은 보통사람들이 밝히기가 힘들다. 수사권이 없으니 단지 행동을 보고 판단해야 한다. 그런데 워낙 거물급 간첩이 되고 보면, 그리고 그 간첩이 그럴 듯한 신분으로 위장하고 있을 경우, 그는 국가차원의 정책이나 전략을 주장함에 있어 적에게 이롭게 할 것이다. 여론을 속이거나 추종자들에게 활동방향을 제시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노무현의 대통령 시절의 행적을 보면 이것은 대한민국의 대통령으로서 성실하게 헌법을 지킨 것이 아니라 북한의 지령이나 대남전략을 충실하게 실행하였음을 쉽게 알 수 있다. 그는 북한이 적이 아니라 평화와 번영의 동반자라고 하면서 국방백서에서 ‘주적’이란 말을 삭제시켰다. 북한의 핵무기 폐기를 목표로 하는 6자회담을 김정일의 공산군사독재체제를 보장하기 위한 정치회담격으로 변질시켰다. 그 과정에 미국으로 하여금 북한도 주권국가라는 것을 선언케 하였다. 한미연합사
이용훈 대법원장이 26일 사법60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통해 권위주의 체제 시절 사법부의 잘못된 판결에 대해 사과했다고 한다. 이 대법원장은 지난 60년간 자랑할 만한 일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라며 권위주의 체제가 장기화하면서 법관이 올곧은 자세를 온전히 지키지 못해 헌법의 기본적 가치나 절차적 정의에 맞지 않는 판결이 선고되기도 했다고 말했다고 한다. 이 발언으로 대법원장 자신은 또 다른 과오를 범하고 있다. 바로 사법부의 정치화다. 따라서 이용훈 대법원장의 사과는 순수한 사과가 아니라 정치적 사과이며 이것은 대법원장의 권한 범위 밖이라고 본다. 법이란 인류보편적 가치에 바탕을 둔 인간의 양도 불가능한 인권을 지키기 위한 것도 있지만 적대적 집단의 공격으로부터 자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안보법도 있다. 그런데 적에게 주권을 침탈당하면 기본적 인권을 보장할 수조차 없으므로 위협이 되는 적대적 집단이 존재하는 경우 기본적 인권은 제한될 수밖에 없다. 쉽게 말하면 국가를 먼저 지키고 그 다음에 가서야 기본적 인권을 누릴 수가 있다는 말이다. 따라서 북한의 적대적 집단의 안보위협이 최고조에 달했던 그 시대에 국민의 기본권을 완전하게 보호하였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그 때
북한의 독재자 김정일의 건강에 이상이 있다는 소식이다. 뇌졸중이라는 설이 지배적이며 벌써 몇 개월 전부터 정상적인 활동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도 한다. 그러나 세세한 정보 차이에 신경 쓸 일은 아니다. 중요한 것은 그가 이제 자연수명의 종말을 맞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우리의 관심사는 그가 사망한 후 북한에 어떤 상황이 전개될 것이며 그것이 대한민국의 운명, 특히 남북통일에 어떤 영향을 끼칠 것인가의 문제다. 우선 북한은 정상적 국가가 아니다. 김일성 김정일의 현대판 김씨 왕조다. 권력이 개인에게 집중되어 있는 것이다. 그래서 김정일이 사망한 후 김씨 왕조를 누가 승계하느냐에 따라 북한의 정치 체제는 안정될 수도 또는 불안전해질 수도 있을 것이다. 혈통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김정남이나 또는 김정일의 아들 중 누가 권력을 승계하든 정권은 안정을 되 찾을 것이다. 물론 북한의 주요 인물이나 기관이 후계자에게 충성을 한다는 전제가 필요하지만, 현재로서는 김씨 혈통이 아직은 그 정도의 권위를 지니고 있을 수 있다. 그런데 만약에 김씨 혈통에서 권력 승계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노동당이나 또는 현재의 국방위원회가 권력을 승계할 수도 있다. 특정 개인이 권력을 장악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