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오바마정부의 정책과제와 동아시아공동체의 전망- 동아시아공동체시민운동이 오바마정부의 정책과제 달성에 큰 도움이 - 韓 昇 助 (고려대 명예교수)1. 추락된 미국의 위상과 오바마정부의 등장 2009년 1월 20일 오바마가 미국의 대통령으로 취임하여 새 정부를 꾸리게 된 상황과 여건은 과거의 미국과 너무나 다른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제행무상(諸行無常)이라는 말이 불교의 기본교리 중 첫 번째인데 어쩌면 그렇게도 정확하게 미국의 오늘 상황을 맞추고 있는 것인지? 20세기는 미국이 세계의 여러 강대국을 물리치고 유일초강대국으로 부상한 세기였다고 볼 수가 있었다. 또 한편에는 공산주의국가들이 출현하여 세계의 패권을 장악하려고 기도하다가 1980년대 말에는 제풀로 비틀대다가 갑작스럽게 역사의 일면을 주저앉게 된 과정으로도 보아질 수가 있었다. 그러던 미국이 21세기로 넘어오면서 경제위기로 갑자기 휘청거리더니 경제적인 파산상태에 이르고 만 것이다.세계의 유일초강대국인 미국에서 역사상 최초로 흑인대통령이 출현하였다는 것도 놀라운 이변(異變)이었다. 무력(武力)과 금권(金權)을 독점해 오던 미국이 거의 국가부도(國家不渡)의 지경으로 주저앉아버린 이유가 무엇인가? 복잡한
암(癌)철학과 그 정치적 含意(함의)한 승 조 (고려대 명예교수)Ⅰ. 암(癌)의 병리와 그 치료 이야기지난 09년 1월 4일 대한불교 연심회(蓮心會)의 성지순례(강원도 상원사 적멸보궁)를 가고 오는 노상(路上) 버스 안에서 연심회장 최세인은 다음과 같은 내용의 소견발표를 하였다. 암에 잘 걸리는 사람과 걸리지 않은 사람들의 성격이나 생활태도에 관한 미국 이상구 박사를 비롯한 여러 전문의나 의학자들의 의견을 종합해 보면 다음과 같이 정리될 수가 있었다는 것이다.암에 대한 대처방법근래에 와서 온갖 종류의 암이 사회에 널리 퍼져서 계속 증가추세에 있다. 문제는 고혈압이나 당뇨병처럼 현대인에게 흔한 생활병으로 일반화되어 가고 있다는데 있다. 전에는 누구라도 암에 걸렸다고 하면 거의가 다 죽는 것으로 알고 크게 당황하며 사형선고를 받은 것처럼 절망하였다. 그러나 현재는 각종 암이 너무나 흔해졌고 또 최신 의술의 발달로 인하여 어떤 종류의 암도 조기(早期)에 발견만 하면 거의가 치료될 수 있는 시대에 와 있다. 심지어 제3기에 들어선 암환자도 치료와 그 후의 섭생만 잘하면 죽지 않고 치료 되어서 생존가능성이 높아져 간다. 암 전문의는 말한다. 암에 걸렸다고 모두 죽는
2009년을 맞이하는 우리들(NGO)의 과제 韓 昇 助 (대불총 상임고문, 前 고려대 명예교수)2009 己丑年이 밝았다. 새해를 맞이하면서 우리들이 유념해야 할 관심사항과 과제 그리고 활동목표를 어떻게 설정해야 하는 것일까? (1) 오늘의 경제난을 견뎌내고 극복하는 일 (2) 경제난을 해결하는데 걸림돌이 되어 있는 국론분열과 정파간의 노선대립을 수습하는 일 (3) 한국이미지 또는 국가브랜드를 높임으로써 국제협력을 현재 보다 더욱 높이는 일들일 것이다. 보다 더 구체적으로 말해 보겠다.(1) 경제난 극복의 길오늘의 경제난은 한국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전 세계적인 현상이다. 그래서 경제위기 극복이 곱절로 어려울 수밖에 없다. 경제난을 해결하는 原理(원리)는 한마디로 간단한 요약이 될 수가 있다. ’수입을 늘리고 소비를 크게 줄이면 된다‘ 고. 그러나 그것이 쉬운 일이겠는가? 우리나라 사람들은 대체적으로 벌어들이는 액수보다도 소비하는 액수가 훨씬 많은 편이니 말이다.모두가 보다 더 좋은 음식을 많이 먹으려 한다. 보다 좋은 옷을 입어야 하며 보다 쾌적하고 좋은 집에서 살기를 열망한다. 자녀들에게 보다 더 좋은 교육여건을 마련해 주려고 노력하며 남들에게 뒤지지
政治的 중도주의와 불교의 中道사상- 중도사상의 원리가 한국 상황에서 적용될 수 있는가?韓 昇 助 (대불총 상임고문, 前 고려대 명예교수)불교사상의 기본이 되는 것이 四諦八正道(사제팔정도)이다. 四諦(사제)는 苦(고) 集(집) 滅(멸) 道(도)의 네 가지 진리를 말하며, 그런 고통의 輪廻(윤회)에서 벗어나기 위해 실천 수행하는 길이 八正道(팔정도)이다. 그것이 正見, 正思惟, 正語, 正業, 正命, 正精進, 正念, 正定의 수행인데 이 팔정도가 바로 中正이며 中道의 완전한 수행법이라고 석가는 가르쳤다. 1. 불교의 중도사상과 정치적 중도주의불교가 실천 수행의 正과 邪를 엄격하게 가르치는 이유는 이로 인하여 불교의 正道와 邪道로 갈라지기 때문이다. 고행에도 쾌락에도 치우침이 없으며 過不足(과부족)함이 없이 中道를 실천하는 것이 正道(정도)이다. 대승불교에서 中道사상 곧 中道主義를 가장 명확하게 이론화한 분이 BC 2-3세기 인도의 간다라 지방에서 살았던 龍樹(용수)보살이었다.용수의 中觀論(중관론)은 有論[유물론]과 無論[무심론], 假와 空, 또는 常과 斷의 두 변 중 어느 한 쪽에 치우침이 없도록 中正의 자세를 유지할 것을 가르쳤다. 불교의 중도사상이 그를 통하여
이명박 대통령의 성격유형과 리더십스타일韓 昇 助 (前 고려대 명예교수)인천의료원 신경정신과 전문의 김종석 박사는 08년 12월 5일 한국정치학회의 학술대회에서 “이명박대통령의 성격유형과 리더십스타일에 관한 연구” 라는 논문을 발표하였다. 그 논문에는 ’Jung의 성격학적 유형론을 중심으로’ 라는 부제가 붙어 있었다. 선천적인 성격특성이 후천적인 환경의 영향으로 만들어진 성격유형이 대통령이 되어서 보여줄 정치적 행동과 밀접한 상관관계를 맺는다는 전제하에 융의 심리학적 유형론을 근거로 그의 리더십 스타일을 분석한 것이다. 대통령의 성격과 리더십 스타일에 대한 융의 학설 Jung이 말하는 심리학적 유형에는 내향형과 외향형이 있는데 이명박의 언행이나 自敍傳(자서전)을 근거로 볼 때 그는 내향형으로 판단되었다. 대상자의 특수정신기능을 또 나누기를 사고형, 감정형, 감각형, 직관형으로 구분하였는데 발표자는 이명박을 사고형으로 구분하였다. 즉 이명박의 리더십 스타일이 이 두 가지 요인으로 결정되어 있다는 분석이다.융의 심리학적 유형론을 근거로 하여 만든 리더십 스타일의 분석모형으로 볼 때 내향적 사고형이라는 사람의 성격특징은 개혁추구성향으로 논리적 분석적, 치밀하고 빈틈
오늘의 경제위기와 내우외환에 어떻게 대처할까? 韓 昇 助 (前 고려대 명예교수)美國에서 시작된 금융위기가 全世界로 확산함에 따라 한국도 그 영향권 안으로 휩쓸려 들어갔다. 마치 태풍이나 해일처럼 지구촌의 모든 나라를 휩쓸고 있는 것을 보니 과연 우리가 세계화의 시대에 살고 있다는 느낌이 새삼스러워진다.심각해지는 나라의 內憂外患(내우외환) 그 미국의 금융위기가 어떤 과정과 모습으로 한국경제를 압박하고 있는가? 우선 미국 주식시장의 영향을 받아서 株價(주가)가 일제히 급락했으며 달러환율이 마구 올라서 수출수입에 막대한 손실을 입게 되었다. 미국자본이 한국에서 주식을 무더기로 팔고 달러화하여 본국으로 가져가 결과적으로 기업체마다 돈이 부족하고 은행융자를 받기도 어려워짐으로 인하여 倒産(도산)하는 업체들이 급증하고 있다는 것이다.이것이 실업자 수를 늘리고 市場경기를 크게 冷却(냉각)시켰다.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가들의 시장도 買氣(매기)가 축소되니 한국경제를 지탱해온 대외수출도 어려워져간다. 이명박 대통령은 선거유세에서 7・4・7을 내걸며 7%성장을 약속했지만 지금으로 보아서는 금년은 2%, 내년부터는 마이너스 성장을 하게 되리라는 관측이 나
韓 昇 助 (前 고려대 명예교수) 목차들어가며 31. 정치학을 공부하게 된 동기와 어려웠던 정치노선의 선택 32. 박정희정권에 대한 나의 입장과 처신 63. 유신체제하에서 환영받지 못했던 나의 학문활동 94. 서울의 봄과 광주사태 그리고 제5공화정의 출범 135. 제5공화정의 정치적 이데올로기 156. 반공체제를 정당화 하려던 국민정신교육의 실패원인 177. 6・29선언과 한국정치의 민주화과정 298. 21세기로 들어선 한국정치의 모습과 민주화 지도자들의 군상 309. 정년퇴직 이후의 나의 학문 및 언론활동 32맺음말-건국 제2기의 과제와 전망 36 ※ 글이 긴 관계로 목차만 올리고 원문은 파일로 첨부합니다.
- 건국 60년을 되돌아보는 老학자의 감회 -영욕으로 굴절된 韓國現代史가 우리에게 주는 가르침韓 昇 助 (前 고려대 명예교수)들어가며2008년 8월 15일로서 우리는 건국 6l주년을 맞이한다. 1948년 8월 15일은 그 시대를 살면서 부딪쳐 아파하며 많은 눈물과 피도 흘리며 극도의 불안과 공포 속에 살아야 했던 우리들 세대의 과거를 돌이켜 보게 된다. 우리나라의 해방전후사(解放前後史)는 우리나라의 역사뿐만 아니라 세계의 어떤 외국에서도 유례를 찾아보기 어려울 대활극(大活劇)이며 지난 60년은 그 시작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어렵고 위태롭고 아슬아슬한 모험적 변환(變換)과 위급상황으로 얼룩져 왔음을 발견하게 된다.어느 식자는 대한민국 건국으로부터 오늘에 이르는 60년사가 한민족의 5000년 역사 중에서도 가장 활기차고 또 가장 중요한 변혁과 전환의 시기였다고 말한다. 그러므로 이 시대를 살아온 우리 세대는 보기에 따라 역사상 어느 시대에 살았던 우리 조상보다도 더 보람차고 자랑스러운 역사적인 시기를 살았다는데 대한 자부심을 가져야 하며 우리 선조들과 후손들에 대해서도 막중한 책임을 느껴야만 한다. 왜냐하면 우리들의 생각과 행동여하에 따라 우리 국민은 세계의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