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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뉴스

좌익의 대중동원, 그 완전한 실패(失敗)










좌익의 대중동원, 그 완전한 실패(失敗)





1.


선거는 최후에 「동원력(動員力)」으로 결정된다. 大選패배가 확실시되는 좌파세력은 동원력에서도 열세(劣勢)를 면치 못하고 있다. 


 



13일 저녁 서울 광 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는 「민족의 화해와 통일을 위한 종교인협의회(民宗協)」가 「부패청산과 진실규명을 위한 촛불기도회」를 열었다. 「民宗協」은 전국목회자정의실천협의회·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등이 중심이 된 左派성향 종교연합체다.




이날 행사에서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와 손학규, 김근태, 장영달, 박영선 등 汎여권(與圈) 의원들은 연단에 올라 「광야에서」를 합창했다. 汎여권 이인영 의원의 장인이자, 2002년 김대업 비호와 2003년 송두율 석방에 앞장섰던 이해학 목사는 「진실규명」을 호소했다.




汎여권은 이날 『총력집회』를 예고했었다. 현장에선 大選후보단의 「열띤 공연(?)」에 在野좌파까지 힘을 합쳤다. 그러나 정작 광화문에 모여든 사람은 얼마 되지 않았다. 親北매체인 「통일뉴스」는 『5천 명이 모여, 도로까지 메웠다』고 허풍을 쳤지만, 기자가 확인하기엔 2천명도 않되 보였다. 




2. 


대통합민주신당은 9일 오후에도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으로 동원력(動員力)을 풀(full)가동 했었다. 정동영 후보를 비롯해, 김근태, 이해찬, 유시민 등 의원 30여명, 강금실 前장관, 추미애 前의원 등 汎여권 주요인사가 모두 모였다. 그러나 휴일인 이날도 참석자는 5천 여 명(경찰 추산 및 기자 확인)에 불과했다.




「오마이뉴스」는 9일 행사에 대해 『이번 대선기간 중 최대인파가 모인 집회』라며 『우리 예상보다 훨씬 많이 왔다. 이번 대선 기간 중에 가장 많은 수가 모인 것은 분명하고, 87년 대선 이후 최대 아니냐?』는 신당 관계자의 멘트를 인용했다. 서울시청이나 서울역 앞에서 열리는 右派집회가 통상 1만 명 수준임을 고려하면, 그야말로 「황당한(?)」 주장이었다.




3.


좌익들은 5일 검찰의 BBK 수사발표 이후 『汎국민적·전국적인 反부패·反검찰·反이명박 촛불투쟁』을 선동해왔다.




친북좌익 씽크탱크 역할을 하고 있는 「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공동대표 김승교 外)」는 8일 『대선 앞으로 10일, 승리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보고서에서 『5일 이후 수 만 여명의 시민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와 부패후보, 떡값검찰의 저주, 규탄하였다』『反부패·反검찰·反이명박 촛불투쟁이 汎국민적으로, 전국적으로 확산되어 나갈 전망이다』고 주장했다. 




『反부패·反검찰·反이명박 투쟁은 향후 대선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2002년 대선과 2004년 총선 때와 같이 국민의 촛불이 선거 결과에 가장 큰 변수가 될 가능성도 높다』, 『대선판도 역시 미세하게 변화하고 있다』는 등 소위 「BBK 역풍(逆風)」으로 한나라당이 치명타를 입고 이명박 후보는 집권하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좌파들의 집요한 선동에도 불구하고, 서울 도심 촛불집회 참석자는 수십 명, 많아봐야 9일 모인 5천 명 단위에 불과했다.


 



4. 


12월1일과 11월11일 열렸던 좌익들의 소위 「민중총궐기」 역시 실패로 끝났었다.


 



12월1일 서울 종로 보신각 앞에서 열린 「제2차 민중총궐기」는 고작 천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11월11일 「제1차 민중총궐기」 당시 『농민 10만, 노동자 20만 명』이 모이는 후속(後續)궐기를 공언했었다.


 



전교조 정진화 위원장은 11일 집회연설에서 『오늘을 시작으로 전국 곳곳에서 힘을 모아 12월 1일 이곳을 우리들이 덮어 버리자』고 호소했고, 전국연합 오종렬 상임대표는 12일 기자회견에서 『2차 행사는 더 광범위(廣範圍)하고 내용성 있게, 합법적이고 평화적으로 할 것』이라고 주장했었다.




5.


11월11일 「제1차 민중총궐기」는 《참담했다》는 표현이 적절해 보인다.




親北·左派단체들은 지난 2월부터 『11월 민중총궐기』이후, 『12월 대선승리』를 쟁취하겠다고 선동해왔다. 11월11일 행사는 『100만 명을 모으겠다.』 했었다. 그러나 11월11일, 10달의 준비기간을 거쳐 동원된 인원은 모두 1만5천 여 명에 불과했다.


 



11월11일 동원된 최대 2만 명은 親北·左派단체가 동원할 수 있는 총인원수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이 숫자는 민노총, 전교조 조합원 수는 물론 이들 조직의 수도권(首都圈) 조합원 수에도 못 미치는 것이었다.


 



민노총 조합원은 2006년 12월 말 현재 75만2천363명, 이 중 수도권 조합원 수는 40만 명이다. 민노총에서 전교조 조합원이 차지하는 수는 2007년 9월 현재 8만3800명. 이 중 수도권 교사가 차지하는 비율은 3만 여 명이다.


 


결국 11월11일 민중총궐기에는 「수도권(首都圈) 전교조 조합원」도 다 모이지 않았다는 결론이 나온다.


 


좌익들은 11월11일 행사에 말 그대로 목숨을 걸었었다. 행사를 주관한 左派연합체 한국진보연대는 『사상(史上)최대 군중집결』을 주장해왔다.


 



한국진보연대 운영위원장 박석운(現민중연대 집행위원장)은 8월30일 인터넷통일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大選시기 사상최대의 군중이 모이는 위력적인 민중총궐기투쟁을 11월에 예고하고 있으며, 12월 초에 후속 투쟁을 전개해 나가는 것이 주력 사업이 된다』고 말했었다.


 



『민주노총도 사상최대 군중집결을 결의하고 있다. 농민은 농민대로 사상 최대의 군중집결을 결심을 하고 있다. 나머지 단위도 각각 이날 투쟁이 명실상부하게 汎국민적 투쟁으로 되도록 결의하고 있다』『아마 11월11일은 역사상(歷史上) 가장 많은 군중이 모이는 것이 될 것』이라고 장담했었다.


 



『사상(史上)최대 군중집결』을 위한 사전준비도 철저했다. 한국진보연대는 2월27일 충북진천에서 가진 수련회에서 향후 11월 민중총궐기를 위해 『전국적으로 100개 이상 조직을 구축하고, 10만 규모의 안정적 정치투쟁역량을 구축할 것』을 결의했었다.


 



6.


좌익들의 대중동원 실패는 보수화(保守化)·우경화(右傾化)라는 여론의 거대한 변화를 웅변해준다. 2002년 여중생추모 촛불집회의 경우, 선거를 앞 둔 12월14일에만 8만~10만 명가량이 참여했었다. 좌익들은 2007년 어게인(again) 「2002촛불집회」 음모를 꾸몄지만, 결국 무산돼 버렸다.


 


좌익들의 동원능력은 애국단체 동원능력에 한참이나 못 미친다. 국민행동본부 등이 주도해 온 시청 앞 집회의 경우, 통상 1만 명 이상이 참석해왔다. 2004년 10월4일 국가보안법 사수(死守)범국민대회의 경우, 20만 명의 시민들이 참여했었다.




적어도 동원력 면에서 좌익과 우익은 비교 자체가 안 되는 상황이 초래된 것이다.


 



7.


좌익들의 동원(動員) 실패가 대선(大選) 패배로 이어진다면, 결국 반역저지 일등공신은 「아스팔트 우파들」이 될 것이다. 지난 5년 풍찬노숙(風餐露宿) 마다않으며, 대중동원에서 좌익들을 압도해왔기 때문이다.




언론에서 소외되고, 극우·수구·꼴통이라는 「비아냥」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누구보다 강한 「시민 윤리(Virtu Civile)」에 불탔던 애국자들의 행동이 역사의 흐름을 서서히 바꿔가고 있다.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