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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에 또 무슨일?…서브프라임 손실 `가시화` .

중국은행 손실 48억불 추정,중국은행 당초 4.7억불 예상

중국 증시에 또 무슨일?…서브프라임 손실 `가시화`
BNP파리바, 중국은행 손실 48억불 추정
중국은행 당초 4.7억불 예상
中증시 5천선 붕괴..홍콩·일본 4% 안팎 급락
이데일리


중국 3위 은행인 중국은행(BOC)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손실 충격이 21일 아시아 증시를 뒤흔들었다.

프랑스계 투자은행 BNP파리바가 BOC의 손실이 당초 예상치의 10배를 넘을 것으로 예상하면서 중국, 홍콩, 일본 증시가 은행주 중심으로 4% 안팎의 낙폭을 기록했다.

◇亞증시 `검은 월요일`..中 1개월래 5천선 붕괴

BOC의 48억달러 상각 전망으로 아시아 금융권도 본격적으로 서브프라임 손실 상각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깊어지면서, 중국 증시가 한 달여 만에 5000선 아래로 떨어졌다.

이날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5.1% 급락한 4914.44로 마감했다. 장 마감 직전에 5.5% 넘게 급락하면서 한때 투매 양상을 비쳤다.


BOC는 중국 증시에서 4.1% 떨어졌고, 초상은행은 6.7% 급락했다. 중국 최대 은행인 공상은행과 2위 건설은행은 3%대의 낙폭을 기록했다.

홍콩 증시도 4% 넘게 급락했고, 일본 증시(-3.9%)도 지난 4일 이후 2주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일본 최대 은행 미쓰비시 UFJ는 6.2% 급락했고, 리소나 홀딩스는 6.8% 빠졌다.

◇"중국銀 손실 예상보다 10배 많을 것"

BOC는 아시아 은행 가운데 가장 많이 서브프라임 모기지 관련 유가증권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리스 첸 BNP파리바 애널리스트는 "BOC가 지난해 4분기에 175억위안을, 올해에 같은 규모를 상각"해 총 350억위안(48억달러)의 손실을 입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했다.

이는 BOC가 추정한 서브프라임 손실의 10배를 넘는다. BOC는 서브프라임 모기지와 관련해 79억5000만달러를 투자했으며 그 가운데 4억7300만달러를 상각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 포스트는 중국 금융업계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 "중국은행을 비롯해 공상은행, 건설은행 등도 서브프라임 손실과 관련해 자금을 유보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공상은행과 건설은행도 부실 상각으로 이익에 다소 영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BOC의 예상 손실은 일본 금융사 6개사가 입은 손실보다 더 큰 것. 요미우리신문은 미즈호 파이낸셜그룹, 노무라 홀딩스 등을 포함한 일본 금융사 6개의 손실 규모를 총 45억달러로 추산했다.--기사 미리보기 끝

중국 교통은행 슈로더 펀드 매니지먼트의 쩡투오 펀드매니저는 "BOC는 우려보다 나쁜 상황에 있어, 투자자들은 사태가 모든 은행업종까지 확산될까봐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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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8.01.21 16:42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