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로 피신했던 ‘촛불’ 수배자중 한명이, 조계사를 나왔다가 경찰에 검거됐다.보도에 따르면 촛불시위 주도혐의로 체포영장이 떨어진 정보선(진보연대 문예위원장) 새시대예술연합 대표가 3일 오전 자택에서 긴급체포됐다. 촛불시위에서 두 차례 사회를 보기도 했다는 정 씨는 지난 27일 범불교도대회 이후 조계사를 나와 병원에서 치료(디스크를 앓았다고 함)를 받은 후 퇴원, 자택서 머물다 이날 경찰에 연행됐다.정 씨에게는 불법 거리시위를 수차례 주도한 혐의가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관련, 촛불시위 주도단체인 광우병국민대책회의는 “촛불문화제에서 사회나 공연을 한 문화예술인들 모두를 처벌해야 한다는 것과 다를 바 없다”며 발끈하고 있다.이에 경찰은 “촛불집회에서 사회를 보며 불법 시위까지 선동한 혐의가 인정돼 체포영장이 발부됐다”며 “구체적인 혐의는 수사과정에서 밝혀질 것”이라고 일축한 것으로 전해진다.(Konas.net)김남균 코나스 객원기자(hile3@hanmail.net)
북한이 얼마전 이명박 정권에 맞서기 위해 조직적 단결을 해야 한다는 대남선동을 한 것에 발맞추기라도 하듯, 국내 친북성향 단체들도 단결을 강조하며 보다 강도 높은 反이명박 투쟁을 벌여나갈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지난 13일 북한의 통일전선부가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웹사이트 은 (촛불시위가) 이명박패당에게 결정적인 타격을 주지 못하고 있는 것은 투쟁규모와 형식에 비해 조직적 단결이 높은 수준에 이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현실은 강력한 조직적 단결을 통해 투쟁의 도수를 더욱 높일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18일자 관련기사 참조)이런 가운데 국내 친북단체인 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이하 실천연대)가 구국전선의 주장을 그대로 빼다박은 듯한 성명을 발표했다. 실천연대는 19일 성명에서 이명박 정권의 폭정에 맞설 범국민운동본부를 하루 빨리 결성하자며 오늘의 정국은 이명박 정부의 폭정에 맞서 시민사회단체를 비롯해 현 정부에 반대하는 모든 조직과 개인을 하나로 모아 싸워나갈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석 달 동안 다양한 형태와 수준의 투쟁을 전개했음에도 정권에게 결정적인 타격을 날리지는 못했다며 이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가장 크게는 투쟁 규모
‘전교조 연구가’로 알려져 있는 김구현 씨가 대표적 보수논객인 조갑제 前 월간조선 대표가 주최해온 「조갑제의 현대사 강좌」에 초청돼, “전교조의 내막”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그는 전교조의 선동·선전술은 중국공산당, 즉 모택동의 그것과 유사하다고 밝혔다. ‘계급성’과 함께 ‘대중성’을 강조하고 있다는 것이다.여기에 따르면 전교조는 조합원들을 교육(‘일상선동’ 교육. 비공개로 진행된다고 함)시킬 때, ‘교사’가 아닌 ‘노동자’적 시각을 갖도록 교육시킨다. ‘너는 노동자다’라는 점을 가장 먼저 교육(세뇌)시킨다고 했다.여기에 세뇌된 전교조 소속 교사들에게는 ‘계급의식’이 심어지며, 학교장을 ‘가진 자’로 규정해 ‘적대’ 하게 된다. 물론 자신이 ‘교사’라는 점을 느끼지 못하니, 학생교육에 힘쓰기 보다는 ‘투쟁’에 전념하는 교사 아닌 교사들이 양산된다.또 대중의 공분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사안(사학비리 등)을 부각시키는 등 자신들의 활동이 대중들에게 어필될 수 있는 전략·전술을 구사 한다고 했다. 이를 위해 각종 ‘용어’(참교육 등)들도 동원된다.전교조가 ‘교원평가제’에 반발하는 것도 평가대상이 되면 퇴출되지 않기 위해 교육활동에 전념해야 되므로, 상대적으로 전교
16일 밤과 17일 새벽 사이 명동성당 앞에서 벌어진 촛불시위가 한층 더 과격한 폭력양상을 보였던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앞서 13일 북한의 통일전선부가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웹사이트 이 촛불시위의 강도를 높여야 한다고 선동한 것으로 확인됐다.구국전선은 이날 글에서 각계 민중은 자주와 애국, 통일운동을 범죄시하고 평화적인 촛불시위를 총칼로 무자비하게 탄압하는 이명박패당의 파쇼적책동을 단호히 분쇄하고 그들을 척결하기 위한 투쟁의 불길을 더욱 거세 차게 지펴 올려야 한다며 무엇보다도 촛불죽이기에 나선 이명박패당의 검은 속셈을 각계 민중 속에 널리 알려주어 역적패당의 야수적인 탄압책동을 분쇄하기 위한 투쟁에 과감히 나서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이어 조직적 단결을 통한 투쟁의 도수를 확고히 높이는 것은 현실의 절박한 요구이며 승리를 이룩하기 위한 중요한 투쟁과제의 하나라며 (촛불시위가) 이명박패당에게 결정적인 타격을 주지 못하고 있는 것은 투쟁규모와 형식에 비해 조직적 단결이 높은 수준에 이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구국전선은 이명박패당의 공안탄압이 극심해지면서 투쟁이 약화되고 있는 현실은 강력한 조직적 단결을 통해 투쟁의 도수를 더욱 높일
시민사회단체들이 촛불시위 수배자들을 은닉했다는 혐의로 조계사(寺)를 검찰에 고발했다. 라이트코리아·자유북한운동연합·625남침피해유족회 등은 14일 조계사 및 사찰 관계자들에 대한 고발장(범인은닉, 공무집행방해 등)을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했다. 고발인들은 “조계사에 숨어 있는 시위 주동자들의 범죄행위는 너무나도 명백하다”며, 그럼에도 “이들이 조계사 경내에 들어와 40일간 숨어 지낼 수 있었던 것은 조계사 측의 허가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조계사가 “사회혼란을 일으키고 국가적으로 막대한 손실을 입힌 불법폭력시위 주동자들에게 은닉처를 제공하고, 40일 동안 지켜주어 경찰의 정당한 공무집행을 행사하지 못하도록 방해했다”고 주장했다. “체포영장이 발부된 수배자들에게 경찰의 정당한 공무집행을 피할 수 있는 자리와 숙식 등 편의를 제공해 준 것”은 형법 151조 범인은닉죄에 해당되며, “수배자들을 노골적으로 옹호하면서, 경찰이 검거를 위해 진입할 경우 불교차원에서 대응하겠다고 압박을 가하는 등 다중의 위력을 보인 것”은 형법 136조 공무집행방해죄에 해당된다는 주장이다. ▲ 고발장을 제출하고 있다. Konas.net 이들은 “조계사가 보호해 주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