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국력”이라고 할 때 무엇을 염두에 두고 하는 소리일까?아마도 국가 간의 전쟁을 염두에 두고 하는 소리일 께다. 그게 아니라면 뭣 하러 힘을 비교하겠는가.그런데, 엊그제 ‘국군의 날’ 이명박 대통령의 연설 중에 “강군(强軍)은 좋은 무기보다 정신력”을 언급하였기에 한마디 하고자 한다.대량살상무기를 동원하는 화생방전이 아닌 이상, 인류멸망을 다루는 전면핵전쟁이 아닌 이상 국가의 운명을 건 전쟁수행능력은 곧 진정한 국력이며, 이는 정신력보다는 동원력으로 평가된다.그러므로 진정한 국력은 추상적인 화폐평가에 따른 구매력이 아니라, 구체적인 물적생산에 따른 동원력을 의미한다고 보아야 한다.‘정신력’은 주관적이고 ‘불확정적인 요소’임에 반하여, ‘동원력’은 보다 객관적이고 ‘확정적인 요소’이기 때문이다.굳이 이러한 논거의 예를 들자면, 2차 대전 그것도 태평양 전쟁에서 일본이 미국에 패배한 원인도 알고 보면 그들의 정신력 부족이 아니라 동원력 부족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동원력을 무시한 채 정신력만 강조한 탓이라고 본다.또한 우리가 북한을 무서워하는 주된 요인도 정신력 측면도 있긴 하나 바로 그들의 동원력 때문이다.화폐가치로 평가된 부의 축적이 아닌 실질적 측면에서
이명박은 우익에서 표를 먹어 당선되고는 우익을 조롱하는 얌체인 것이다.좌우 가르는 것이 우습다면, 그 따위 요설로 김빼는 자가 살아있는 사실이 우습다.황석영 “李 대통령은 우익 아닌 중도”, “큰 틀에서 동참하겠다”, “좌우를 가르는 것 우스워”2009-05-13 15:51:31이명박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순방에 동행한 소설가 황석영 씨는 13일 “이명박 정부를 일부에서 보수우익으로 규정하는데, 스스로는 중도실용 정권이라고 한다”며 “이 대통령이 중도적 생각을 뚜렷하게 갖고 있는 것으로 나는 봤다”며 이 대통령을 적극 감쌌다. 황석영 “PSI 유보한 것은 참 지혜로웠다”특별수행원 자격으로 동행한 황석영 씨는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의 현지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한 후 “취임이후 촛불시위라든가 자기정신을 정립해 나갈 기회가 없었다. 일일이 예를 들지 못하지만 1년 동안 정신이 없었고 꼬였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 대통령에게 “중도적인 것을 통해 선진정치로 갔으면 한다”고 주문한 뒤, “영호남 토착세력을 각각 기반으로 하는 한나라당과 민주당으로는 진보와 보수를 따지기 힘들다. 한나라당이 서울에서 약진해 전국정당의 기틀을 잡은 것은 진전,
필자는 전에도 말하였지만, 환경, 인권, 종교는 빨갱이들의 3대 은신처라고 하였다. 이번에도 북송 귀순자 22명의 처형 사례에 나타난 그들의 침묵에서 이 같은 사실이 여실히 증명된다. 사실, 어린 아이를 포함한 일가족 및 이웃 22명이 조개채취하려고 설 연휴에 무동력선 타고 나왔다는 것도 말도 안 되는 사실이지만, 전원 귀순 의사가 없어 북송하였다는 해명도 믿기 어려운 부분이다. 하물며 그렇다 치더라도 북송된 22명이 북한 해상당국의 허가를 받지 않고 어로에 나섰다는 이유 때문에 처형되었다면, 이는 더더욱 천부당만부당한 조치인 것이다. 그럼에도 초등학생 일기장 검사도 인권침해라는 식으로 정밀하게 따지는 “국가인권위”가 한마디도 없다. 사형제 폐지론자들, 인권운동가들도 여기에 대하여 한마디도 없다. 불법체류자에게 쓸데없는 동정을 표시하는 종교단체도 여기에 대하여 한마디도 없다. 인권을 빙자한 좌익종교단체, 정의구현사제단, 민노총, 한총련, 전교조, 민화협, 범민련, 참여연대, 민변.... 이들 역시 한마디도 없다. 북한의 인권문제 부분만 골라서 모르는 “통일부”도 이번 뉴스에 대하여 알아보는 중이라며 유야무야 되도록 시간벌기 한다. 그러나 왜 그렇게 북한의 인
장차관 인사나 청와대 수석 인사의 내용을 보면서, 나는 허탈함을 감출 수가 없다. 이번 조각의 내용을 어찌 보면 기술경쟁 사회, 안보위기 상황, 체제수호 투쟁에 있어서 어부지리를 얻은 자들로만 채워진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임진왜란이나 병자호란을 격고도 문벌주의로 매진한 조선시대를 되돌아보는 느낌이다. 첫째, 기술경쟁시대에 이공계 출신자가 안 보인다. 과학기술 인프라와 지식산업 클러스터를 형성하려면 이를 효율적으로 조정하는데 있어서 이공계 출신 관료가 반드시 필요하지 않겠는가. 또한 평화시에 궁극적으로 먹고 살 수 있는 무기가 과학기술 아닌가. 둘째, 안보위기와 통일대비 시대에 군인이 안 보인다. 과거엔 소위 낙하산이라 하여 공기업 등으로 자리를 마련하여 준 것으로 안다. 물론 좌익정권 시기의 코드인사보다야 덜 나쁘다고 보지만 일단 나쁘다. 공기업 부실화의 원인이 되기도 하였고, 내부 계파형성과 권위주의 등 부작용이 많았던 것이다. 그러나, 적어도 안보, 안전, 질서, 방산 등의 분야에선 다른 분야 출신자보다 업무능력이 뛰어난데도 이를 배제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본다. 셋째, 잃어버린 10년 동안 애국투쟁에 나선 사람이 아무도 없다. 사실 애국투쟁에 나섰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