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대에 청백리淸白吏는 없는가 !-김영란 법을 보며 생각해 본다- 송재운(대불총 공동회장/ 실버타임즈 편집인) 현직 판사가 돈 먹고 구속되는 시대 - 무얼 믿겠나 지금 이 시대 우리에게 청백리(淸白吏)란 없는가. 그렇다. 한마디로 없는 것 같다. 왜냐고? 민주시민 사회에서 법과 정의, 그리고 도덕성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현직 판사가까지도 부정한 뇌물을 먹고 구속되는 판이니, 그 외 다른 어떤 공직자들에게서 청백리를 찾아 볼 수 있을 것인가, 의문스럽다. 그러니 이 나라의 모든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공직자가 직무와 관련이 없더라도 100만원을 초과하는 금품을 수수하면 형사처벌 할 수있도록 하는 이른바 ‘김영란 법’이 만들어지지 않을 수 있겠는가. ‘청백리’란 조선 시대에 관리로서 관직수행 능력과 청렴성(淸廉性)이 뛰어난 사람을 의정부에서 가려 뽑아 그들에게 내려졌던 칭호로서 가장 ‘이상적인 공직자상’을 의미한다.이들은 능력과 청렴외에도 근검(勤儉) 인의(仁義) 경효(敬孝)와 같은 덕목들도 두루 갖추고 있었다. 그리고 우리가 잘아는 맹사성 황 희 최만리 이현조 이 황 이원익 김장생 이항복 등을 비롯하여 모두 217명이 청백리에 올랐다. 공직자가 받은 금품
송재운 박사(대불총 공동회장/실버타임즈 편집인) 지난 12월 9일부터 30일까지 22일 동안의 장기적인 철도노조 파업을 지켜보면서 우리 같은 평범한 소시민들은 많은 것을 느꼈다. 우선은 항공운수, 수도 전기 가스와 더불어 공익사업 중의 공익사업인 철도사업 종사자들이 계속되는 불안한 안보상황 속에서 연중 가장 바쁜 연말연시에 이처럼 전면 파업으로 국가의 대동맥을 마비시킬 수 있는가 하는 점이다. 아무리 6.7%의 임금인상과 철도민영화(수서발 KTX 운영사)반대가 시급하다 할지라도 꼭 이런 방식으로 바로 이때에 국민을 볼모로 잡고 국가 산업과 기강을 이처럼 흔들어서야 되겠는가? 그들의 행동은 철도노조를 애국심이라곤 손톱만치도 없이 오직 광기어린 집단이기주의만 존재하는 집단처럼 보이게 했고, 그 저의마저 의심케 했다. 임금문제 보다는 민영화 반대에 온 깃발을 내걸은 철도노조의 이 같은 파업은 단순한 노동쟁의로만 보기엔 너무나 정치적이었기 때문이다. 수서발 KTX 코레일 자회사는 정부가 발표했듯이 그 지분을 공공기관만 가질 수 있기 때문에 민영화는 불가능하다. 노조도 이러한 사실을 뻔히 알면서도 민영화 반대파업을 강행한 것이 이를 입증한다.그들의 파업엔 민노총, 통
-조상 사후 100년 동안은 기파氣波가 있다-지난 달은 음력으로 10월 상달이었다.이 달은 추수를 마치고 정통적으로 시향(時享)을 드리는 달이기도 하다. 시향이란 1년에 한번 조상의 묘소 앞에서 후손들이 제수를 차려 놓고 제사 드리는 것을 말한다. 시조로부터 5대조 이상까지가 시향제의 대상이 된다. 이 때는 어느 문중이든 모든 자손들이 참여하여 조상의 음덕을 기리고, 자손의 무궁한 번영을 조상 앞에서 마음속으로 기원 한다. 그리고 각 종친들이 이 시향의 모임을 통하여 촌수의 원근을 따지지 않고 모두가 한뿌리의 가지임을 서로가 확인 하며 씨족의 유대를 다지는 기회 이기도 하다.또 제례를 끝내고 음복례를 통하여 제수를 나누어 먹는 것은 여기 모인 제관들 모두가 한가족, 한혈친임을 확인하는 의례이다. 그런데 시향은 왜 5대조 이상 부터인가? 우리 전통에서는 5대조 이상은 집에서 지내는 기제(忌祭)를 모시지 않는다. 이 기제에서 제외된 조상들을 묘소에서 모시는 것이 바로 시향이다. 그러니까 우리가 가정에서 지내는 기제는 4대조 까지에 국한 된다. 한 집안의 최고 제주로부터 아버지, 할아버지, 증조부, 고조부, 이들 조상들에 한해서만 기제사를 모시는 것이다. 이른바
나라가 잘못 되는 7가지 요인1. 원칙 없는 정치 - 목표가 있어야 원칙이 있다.2. 노동 없는 부(富) - 노동은 종교이고 철학이다.3. 도덕 없는 경제 - 투명성과 상생경영이 도덕경제다4. 인격 없는 교육 - 인격은 함양이다.5. 인간성 없는 과학 - 생명은 조작할 수 없다.6.희생 없는 종교 - 살신(殺身)이 성인(成仁)이다.7. 양심 없는 쾌락 - 진정한 쾌락은 마음의 쾌락원칙 없는 정치, 노동(노력) 없는 부, 도덕 없는 경제(상거래), 인격 없는 교육(학문), 인간성 없는 과학, 희생 없는 종교, 양심 없는 쾌락, 이 일곱가지는 인도의 국부 마하트마 간디의 어록에서 나온 말이다. 간디는 이 일곱가지의 사례를 이른바「7대 사회악」이라고 지칭하면서 인도의 후배 정치지도자들에게 하나의 경책으로 들려 주었던 것이다.간디는 1948년 저격범의 흉탄에 맞아 79세를 일기로 파란만장한 일생을 마친 근대 인도의 건국자임을 오늘날 세계에서 모르는 사람은 없다. 간디의 이 말은 1940년대 인도를 두고 한 말이다. 그러나 많은 세월이 흘렀음에도 이 말은 오늘날 우리들에게 일면 새롭고도 일면 절실한 정치적, 사회적 관심을 집중시키는 격언처럼 들리기도 한다. 아마도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