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상원의원이 “북한과의 전쟁은 해볼 만 한 가치가 있다”는 발언을 해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의원이 美공화당의 중진이라는 점 때문에 더 큰 관심을 끌고 있다. 美의회전문매체 ‘더 힐’, 러시아의 ‘스푸트니크 뉴스’ 등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2일과 3일, 린지 그레이엄 美상원의원(공화, 사우스 캐롤라이나)이 최근 美CNN과의 인터뷰에서 했던 말 가운데 북한 관련 대목을 소개했다. 美CNN도 지난 1일(현지시간) 린지 그레이엄 美상원의원과의 인터뷰 내용 일부를 소개했다. 美CNN은 “국가안보 관련 고위 관계자는 김정은 정권의 핵무장은 미국이 용납할 수 없는 위협이라고 지적했다”면서 “그레이엄 美상원의원은 ‘그 모든 피해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인 국가안보와 안정까지 고려한다면 (북한과의) 전쟁은 해볼 만 한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레이엄 美상원의원은 “북한이 또 다른 대륙간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를 한다면 미국의 군사 대응 가능성이 커질 것”이라며 미국의 군사행동은 북한에게 달려 있음을 강조했다고 한다. 美CNN에 따르면, 그레이엄 美상원의원은 “북한 정권은 미국이 제시한 ‘레드라인’을 이미 여러 개 침범했다”면서 “트럼프 정부는 북한이 핵탄두 미사일로
천주교인권위 사무국장 맡다 사건 불거지며 '정직' 징계 받아 작년 경찰 인권침해조사위도 참여… 피해 여성 "밀양 송전탑 시위때…" 경찰, 성추행 혐의 내사 착수 종교계와 정부 기관에서 인권운동을 해온 활동가가 과거 시민단체 회원을 성추행하려 한 사실이 밝혀져 경찰 수사를 받게 됐다. 경남 지역 인권 활동가인 한 여성은 지난 14일 소셜 미디어에 '2014년 2월 김○○이 강제 키스하려 했다'고 폭로했다. 이 여성이 지목한 가해자는 천주교 인권위원회 사무국장 김모(45)씨다. 가톨릭 사제는 아니다. 성추행 시도가 있었던 때는 김씨와 피해 여성이 밀양 송전탑 반대 시위를 함께 하던 때였다. 김씨는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깊이 반성한다'고 했다. 약자 편이라던 인권운동가가… - 지난 2004년 김모 천주교 인권위원회 사무국장(당시 간사)이 의문사 희생자를 위한 집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김씨는 한 인권운동가로부터 성폭력 가해자로 지목받았다. /천주교인권위원회 피해자가 올린 글에 따르면 김씨는 그 후로도 단체 채팅방에서 다른 여자 동료에게 '내가 사랑하는 거 알지?' 식의 성희롱 발언을 계속했다고 한다. 피해자는 줄곧 김씨에게 항의했지만 진정성 있는 사과를 받지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결심 공판이 시작됐다. 심리를 마무리 짓는 날임에도 박 전 대통령은 끝내 법정에 나타나지 않았다. 연합뉴스·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27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는 공판에 앞서 "서울 구치소에서 박근혜 피고인이 법정 출석을 거부하고 있고, 연행이 곤란하다는 취지의 보고서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재판부는 "오늘도 피고인 불출석 상태에서 공판을 진행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판단됨으로 당사자 없이 궐석 재판으로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공판은 검찰 측 서류증거 조사 마무리와 함께 오후부터는 구형량과 함꼐 의견을 밝히는 절차와 박 전 대통령 측의 최후 변론 및 의견을 듣는 순서로 진행된다. 박 전 대통령 측 국선 변호인단은 공판서 프리젠테이션 10장 정도를 제시하며 3시간 가량 최후 변론을 이끌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더불어 국선 변호인단 5인은 변론요지서를 각각 추가로 제출했다. 여기에는 태블릿 PC 증거능력과 청와대 문건 유출, 태블릿 PC, 블랙리스트 등 혐의에 대한 반박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역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1심 판결문을 추가 증거로 제출하면서 고삐를 당겼다. 이날 결심절차는
25일평창올림픽폐막식을앞두고 트럼프대통령이지명한미국대표단으로이방카백악관선임고문과 Sanders백악관대변인대북강경파인JamesRisch상원정보위외교위원장이파견됐다. 백악관은이번대표단의폐막식한국방문은미선수단을격려하는일상적인방문이며 어떤형태로든북한과의접촉은없을것이라일축했다. 명단에는발표되지않았지만,NSC의후커상임보좌관이비공식으로파견되어미국대표단의일정을총괄하게될것이다. 미국무성의Nauert대변인은오늘정례브리핑에서김영철방남에관한필자의질문에; 질문(제니박):“천안함폭침과연평도도발을총괄한북한통일전선부장김영철이남한에오는것에대해미국의입장은? 답변(Nauert대변인):“북한김영철이남한에오게된다면‘천안함폭침기념관’현장에가서그가과거에무슨짓을했는지절실히알아야하고그짓에대한책임을느껴야한다.” ["Wewouldhopethathewouldtaketheopportunitytogotothatmemorial,togotothememorialandseewhatheisbelievedtohavebeenresponsiblefor."] 질문(제니박):김영철이UN과미국,한국의제재대상에있는데대해미국의입장은? 답변(Nauert대변인): Ourroleinthisisworkingasaclosepartnerand
자유한국당이 사실상 천안함 폭침을 기획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옛 대남담당 비서)겸 통일전선부장의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 참석에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한국당은 김 부위원장을 "한국 땅을 밟으면 사살해야 할 대상"이라고 비난하는 등 김 부위원장의 한국 방문을 사생결단하고 막겠다는 입장이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22일 오후 4시 긴급 의원총회를 소집하고 김영철 부위원장의 올림픽 폐막식 참석과 관련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당은 청와대 항의 방문, 관련 국회 상임위원회 소집 및 부처 장관 출석 요구, 천안함 묘역 참배 등 다양한 방법을 구사해 김영철 부위원장의 방문을 막는다는 방침이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김영철은 대남 정찰총국장으로서 천안함 폭침, 연평도 도발, 목함지뢰 도발을 주도한 주범으로 한국 땅을 밟는다면 긴급 체포를 하거나 사살 시켜야 할 대상"이라고 강력하게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어 "김영철이 우리 땅을 밟는 일은 5천만 국민이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며 "문재인 대통령은 김영철 방한 결정을 즉각철회하라"로 촉구했다. 김 원내대표는 또"이 정권이 아무리 북한의 목을 매는 정권이라고 하더라도 가릴 건 가려야 한다"며 "김
김정은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여동생을 특사로 보내 남북 정상회담을 제안했다. 이미 예상됐던 일이다. CNN도 "김여정이 문 대통령의 평양 방문을 제안할 것"이라고 앞서 보도했었다. 북이 핵 고수 의지를 밝히고 있는 상태에서 평창올림픽이 끝나면 국제사회의 북에 대한 제재·봉쇄는 더 강력해지게 돼 있다. 한·미 연합훈련도 바로 시작된다. 김정은이 이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선 한국 정부를 방패막이로 삼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그중에서도 효과적인 것이 남북 정상회담이란 대형 이슈를 던지는 것이다. 김정은이 남북 정상회담을 제안하는 것은 시간문제였을 뿐이다. 2000년 6월 첫 남북 정상회담 때는 미·북 제네바 회담에 따른 북핵 동결 상태였고, 2007년 10월 2차 정상회담은 앞선 6자회담에서 '2·13 북핵 합의'를 이뤄낸 바탕 위에서 성사됐다. 지금은 1·2차 정상회담 때와는 완전 딴판이다. 김정은은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거듭한 끝에 미 본토를 공격할 수 있는 핵 단추가 자기 손 안에 있다며 미국을 공갈 협박하고 있다. 미국은 북핵 능력을 제거하기 위해 무력까지 동원할 태세다. 문 대통령이 남북 정상회담에 응할 수 있는 경우는 한 가지뿐이
메리 바라 미국 GM 본사 회장이 6일(현지 시각) 한국GM에 대해 "현재와 같은 구조로는 사업을 이어가기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고 한국 철수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이익을 내지 못한다면 파산뿐이다. 새로운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GM 측은 "철수는 없을 것"이라고 했지만 또다시 GM 철수설(說)이 고개를 들고 있다. GM은 몇 년 전부터 유럽 사업 철수, 호주·인도네시아 공장 철수 등 해외 사업을 구조조정해왔다. 다음 차례가 한국GM이라는 분석이 업계에선 파다하다. 한국GM은 4년간 3조원 가까운 적자를 내면서 경영난에 빠져 있다. 부채비율이 2016년 말 기준 3만%에 달할 정도다. 기본적으로는 GM의 제품 경쟁력 문제다. 지난해 한국GM의 한국 내 판매량은 27%나 줄었다. GM 본사가 한국GM에 할당된 유럽 수출 물량을 줄이면서 수출도 줄었다. 앞으로의 전망도 밝지 않다. 여기에 한국적 상황이 겹쳤다. 적자가 계속되는데도 민노총 산하 한국GM 노조는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파업 등의 강경 투쟁을 반복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17일간 부분 파업을 벌여 1만여대의 생산 차질을 빚었다. 정부는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 통상임금 확대 같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이 평창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하는 북한 고위급 대표단의 일원으로 9일 한국에 온다. 김일성·김정일·김정은으로 3대째 이어가며 한반도 북쪽을 70년간 통치해온 김씨 일가 구성원이 대한민국 땅을 밟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김여정은 북 왕조 체제의 속성상 사실상 2인자라는 얘기도 있다. 한때 김정은의 애인이었다는 소문이 났던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도 왔다. 김정은이 평창올림픽에 자신이 가진 자원을 총력 투입하고 있다는 사실을 잘 보여주고 있다. 북측 대표단에는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의 여행 제한 대상인 최휘 북한 국가체육지도위원회 위원장도 포함됐다. 유엔 회원국이 최휘를 받아들이면 제재 위반이 된다. 북은 문재인 정부가 솔깃할 수밖에 없는 김여정이라는 카드에 최휘를 끼워 넣으면 남측이 거부하지 못할 것이라고 계산했을 것이다. 북측 대표단 및 예술단이 내려오는 과정에서 북 여객기나 선박을 받아들이지 않도록 했던 우리 5·24 대북 조치가 훼손됐다. 유엔이 대북 수출을 금지한 사치품들로 만들어졌고 건설 과정에서 아동 인력이 동원돼 인권 침해 비난을 받아온 마식령스키장에서 남북이 합동 훈련을 한 것도 국제사회의 눈총을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