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지사는 30일자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법치를 확립하지 않은 상태에서 중도실용 정책을 펴면 우리나라는 선진국이 될 수 없다면서 대통령이 실용만 중시하고 국가의 큰 비전을 제시하지 않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비판했다.김 지사는 지난해 12월 국가인권위원회는 촛불시위와 경찰의 과잉진압 여부를 조사한 보고서에서 촛불시위는 100만명 이상이라는 다수의 시민들이 두 달 이상의 장기간 동안 미국산 쇠고시 수입 전면 허용이라는 정부 정책에 항의해 발생한 사건이라고 정의한 것과 관련 촛불시위에 대해서는 초기에 응징하고 진압했어야 했다고 당시 광우병 촛불시위 정국을 평가했다. 김 지사는 또 세종시 문제에 대해서도 대통령이 역할을 해야 하는데 촛불집회 이후 너무 조심하는 것 같다. 행정부처는 모두 한 군데 모여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이 대통령이 세종시 문제에 단안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것에 대해 간접적으로 비판했다. 그는 세종시 건설에 이미 5조4000억원이 투입됐는데 이제 와서 그만둘 수 있다고 보나라는 질문에 늦었다고 생각하는 순간이 가장 빠르다. 더 늦으면 더 많은 비용이 들어간다면서 본전 생각해서 계속 그러면 나중에 더 망한다고 강조했다.다음은 중앙일보와
탈북 단체, 대북전단 10만장 살포 탈북자단체인 자유북한운동연합은 15일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에서 대북전단 10만장을 북으로 날려 보냈다. 탈북자 단체 회원 등 20여명은 6.15 남북공동선언 발표 9주년을 맞아 이날 오전 11시부터 대형풍선 10개에 북한의 핵실험에 항의하는 내용 등이 담긴 전단 10만장을 매달아 띄워 보냈다. 이들 단체는 또 전단 속에 북한돈 5천원권 300장(150만원)을 함께 넣어 북으로 날렸다. 자유북한운동연합 박상학 대표는 북한에 6.15 남북공동선언 실천과 핵실험, 미사일 발사 중단을 촉구하기 위해 전단을 띄웠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 단체 관계자는 지난 4월 15일 김일성 생일에 전단과 북한돈을 북으로 날려 보낸 이 후 중단되었다가 북핵실험과 김정운 후계자 결정에 따라 이를 비판하는 전단을 다시 살포에 나서게 되었다고 밝혔으며 앞으로도 계속 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konas)코나스 정미란 기자
국방부가 송파(위례)신도시 예정지구 내 특전사 등의 이전 계획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를 최근 국토해양부 등 관련 부처에 전달한 것으로 확인 됐다. 24일 원태재 국방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송파신도시가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예상되는 전.평시의 군사적 관점에서의 우려를 관계부처에 공문이 아닌 각종 회의나 실무자선에서 몇 차례 전달했다며 국방부는 이전 사업의 정책결정 과정에서부터 안보적 측면이 충분히 고려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원 대변인은 하지만 송파신도시의 전면 재검토를 요구한 것은 아니며, 현재 시공사가 선정돼 이전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학생중앙군사학교, 종합행정학교, 국군체육부대 등은 예정대로 이전한다고 밝히고 특전사의 경우는 다르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국방부 관계자에 의하면 특전사는 임무수행상 활주로가 갖춰진 서울공항 근처에 위치하는 게 바람직하다며 항공기를 이용한 침투부대이기 때문에 이동거리가 짧고 충분한 항공수송능력을 보유한 공항 근처에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국방부는 대테러 임무 수행시 수도권 등 도시 방어 임무 수행을 위해서도 현 위치에 특전사가 머무는 게 좋다고 밝혔다. 송파신도시 예정 부지내에 위치한 남성대 골프장의 이전 문제와 관련해서도 국방
북한의 잇따른 강경발언으로 남북 경색국면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서해 5도 해상에서 중국 어선이 한꺼번에 모두 자취를 감춰, 그 이유와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10일 해양경찰청과 현지 주민 등에 따르면 인천 백령도와 연평도 앞바다에서 선단을 구성, 조업중이던 중국 어선들이 지난달 말께부터 줄기 시작, 지난 4일 오후엔 연평도 앞바다에 있던 50여척 등이 거의 동시에 단 한척도 없이 모두 자취를 감췄다. 겨울철이어서 지난해 12월부터 오는 3월 말까지가 휴어기인 점을 감안하더라도 서해 5도 앞 북한 영해에서 입어료를 내고 밤과 낮을 가리지 않은채 조업을 하던 중국 어선이 한꺼번에 사라지는 이상징후가 포착됨에 따라 관계당국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백령도에 주둔하는 해병 부대 관계자는 며칠 전부터 중국 어선이 단 한척도 눈에 띄지 않고 있다며 평소와 다른 상황이라 심상치 않게 받아들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지난 1999년과 2002년 1, 2차 연평해전 당시에도 남북간의 충돌을 며칠 앞두고 중국 어선들이 동시에 사라진 적이 있어 그때와 비슷한 상황이 전개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주민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 그러나 백령도 주민 조모
김용갑 전 의원, SBS라디오 출연..국가안보좌우 심각한 우려 표명 대한항공 858기 폭파범 김현희 씨의 장문의 편지가 이동복 전 안기부 특별보좌관에게 전달된 이후 이를 철저히 규명해야 된다는 소리가 정치권 안팎에서 높아지고 있다. 김용갑 전 의원(한나라당)은 김현희씨가 노무현 정부 때 ‘진술 번복’을 강요받은 것이 사실이라면 국정조사를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김 전 의원은 27일 S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KAL기 테러 폭파 사건 주인공인 김현희씨가 이동복씨에게 편지를 보내 노(盧) 정부 당시 국정원이 방송 3사를 통해 KAL기 사건을 조작된 것으로 만들기 위해 김 씨의 신변안전을 노출시키고 인권을 유린하였다 이같이 주장했다.김 전 의원은 이어 “이것이 사실이라면 국정원이 정권 코드에 따라서 국가 안보를 흔든 것이기 때문에 우려하지 않을 수 없는 사건”이라고 말하고 “사실 여부를 밝히기 위해 국회가 국정조사를 할 수 있도록 방송을 통해 청원 드린다”고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또한, 김 전 의원은 현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해 “북한이 이명박 정부를 흔들려고 전술을 쓰고 있는데, 과거 좌파정부처럼 끌려 다니고 굴복하는 대북정책을 해서는 안 된다”
5.18 28주기 기념일에 민노총,한총련,전국농민회, 학생등 대거 참여계획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5.18민주화운동 28주년 기념일에 `5.18민중항쟁 28주년 행사위원회가 최근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광우병과 대운하에 대한 시국대회를 광주에서 열기로 선언함으로써 이에 따른 찬반여론이 뜨거울 것으로 전망된다. `5.18민중항쟁 28주년 행사위원회는 18일 오전 5.18 기념식이 끝난 뒤 오후 동구 금남로에서 개최되는 국민대회를 사회적 의제에 대해 이야기하고 논의하는 자리로 만들겠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위해 행사위원회는 지난 14일 시민사회단체와 5.18단체 관계자들과 함께 연석회의를 갖고 국민대회에서 발표할 `5월 선언의 내용을 확정했다. `5월 선언에는 광우병 파동, 대운하 문제, 한미FTA 문제 등 최근 민감한 사회 현안을 정면으로 다루고 있으며 행사위원회는 이 같은 선언문 내용을 바탕으로 국민대회를 이끈다는 계획이다. 이날 대회에서는 민노총, 한총련, 전국농민회 등 전국 각계의 단체 관계자들이 모두 참여해 미국산 쇠고기 수입, 한미FTA, 한반도 대운하 등 사회적 현안에 대해 발언하고 준비한 퍼포먼스나 가장행렬을 통해 의견을 전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