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한국불교계가 북한 선전선동 도구인가? 우리나라와 불교계의 대표종단인 조계종단은 산하의 대북한교류 창구인 "민족공동체추진본부(민추본)"을 통하여 북한측 조선불교도련맹(조불련)과 협력하여 공동발원문을 작성하고 부처님 오신날 (5월22일) 봉축법회에서 "부처님오신 날 공동발원문"을 발표하였다. 내용은 지난 4월 27일 제3차 남북정상회담에서 발표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이 부처님의 가르침에 부합된다며 적극지지 한다는 내용으로 이를 실천해 나가는데 불교도가 앞장 서자는 선전 • 선동 문구로 일관하고 있다 우리 대한민국지키기불교도총연합(대불총)이 조계종단의 일부 좌편향 일탈 승려들의 면면을 공개한 이후 지난 3년 여간 보여준 자중자제의 모습에 긍정적 호의와 기대를 보내 왔었다, 그러나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친정부적, 반대한민국적 행태를 보이더니 결국은 이번 공동발원문을 통하여 친북적 행태까지 노골적으로 회귀 하므로서 불교도들을 다시 배신하기 시작한 것이 아닌가 심히 우려된다. 예를 들면 부처님 오신날 봉축법회 발원문도 문제이지만, 봉축법회에 제주4.3사태관련자, 동성애관련자, 강경노조관련자등을 초대한 모
워싱턴-이경하 rheek@rfa.org 2018-05-23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다음달 12일 싱가포르에서 예정된 미북 정상회담 개최 여부를 다음 주에 알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경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3일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다음달 12일 미북 정상회담이 예정대로 열리느냐’는 질문에 "무슨 일이 생길지 두고 볼 것"이라며 "무엇이 되든 다음 주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우리는 싱가포르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지를 알게 될 것입니다. 회담이 잘 열릴 수도 있습니다. 어찌됐든 우리는 다음 주에 싱가포르 회담에 대해 알게될 것입니다. 만약 우리가 간다면, 그것은 북한에 훌륭한 일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We are going to see what happens in Singapore, we are going to see, and it could happen, it could very well happen. But whatever it is we will know next week about Singapore, and if we go, I think it will be a great thing
박선영 서울교육감 예비후보는 23일 서울 종로구 소재 한국걸스카우트연맹 10층에서 열린 ' 선거사무소 개소식 및 서울교육 5대 비전·5대 공약 발표식'에서 "전교조 적폐 교육이 망쳐놓은 공교육을 재건하고 든든한 대한민국 미래를 설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서울교육감 출마 기자회견에 이어 이날 행사에서도 박선영 후보는 현직 교육감이자 좌파 진영 조희연 후보와 전교조를 강하게 비판했다. 박 후보는 "조희연 후보를 위시한 전교조 교육감, 교사들은 학생과 학부모를 기만하고 학교를 이념교육의 실험장으로 만들었다"며 "우리 자녀들은 어리석은 신념으로 조작된 위선적인 교육시스템 속에 갖혀 신음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교육의 지난 4년은 깨진 유리창처럼 망가졌다. 서울교육청 청렴도는 16~17년 2년 연속 꼴찌에 기초학력미달비율은 전국 최고 수준"이라며 "또한 현직 교육감은 3년 간 유죄 신분이었으며 최측근인 비서실장은 뇌물수수로 6년형을 받고 수감 중인데, 6년 징역은 살인죄보다 크다." "30년 동안 지속된 전교조의 전체주의·획일주의 교육은 이제 개인과 가정을 넘어 사회와 국가를 참담한 어둠 속에 빠뜨리고 있다. 이들은 정치적 목적을 위해 우리 자녀들을 유
드루킹과 김경수 전 의원의 만남을 주선한 사람이 송인배 청와대 제1부속비서관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드루킹 일당의 실질적 배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송 비서관은 물론 임종석 비서실장 역시 문재인 대선캠프 핵심조직인 '광흥창팀' 출신이라는 점에서, 드루킹이 지난 대선 당시 문재인 캠프와 직접 관련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다. 그런 가운데 최근 드루킹-송인배 관계가 문재인 대통령은 물론 주무 책임자인 이철성 경찰청장에게까지도 보고되지 않았다는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특정 세력이 중간에서 드루킹-송인배 관계가 밝혀지는 것을 막으려 했다는 의혹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특정세력과 드루킹의 관계 여부에도 이목이 쏠린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드루킹(본명: 김동원)은 최근 경찰 조사에서 송인배 비서관과의 만남은 물론 송 비서관을 통해 김경수 전 의원을 알게 됐다는 사실을 진술했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적어도 드루킹-송인배 관계가 서울지방경찰청에는 포착이 됐음을 의미한다. 하지만 이를 보고 받고 수사를 지휘해야 할 위치에 있는 이철성 경찰청장은 지난 21일 "저는 모른다. 보고받은 바 없다"고 밝혔다. 이 청장의 말이 사실이라면 서울지방경찰
전두환 전 대통령에 대한 테러가 급기야 현실이 되는 건가? 6년 전 개봉했던 그 끔찍한 영화 '26년'의 저주가 되살아나는 건가? 경찰청장 이철성이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 경호 병력을 내년까지 전원 철수하겠다고 밝힌 21일 뉴스를 보며 들었던 가슴 철렁한 예감은 우선 그것이었다. 관객 300만 명을 끌어 모았던 영화 '26년'이 담고 있는 내용은 광주사태 이후 26년 뒤 시민들이 이른바 학살 주범 전 대통령을 단죄한다는 것이다. 조폭, 사격선수, 경찰관 등 젊은이 셋은 광주사태 희생자의 2세들인데, 그들이 '그 사람'을 제거하는 대담한 행각에 들어간다는 스토리다. 물론 연희동 사저 침투를 통한 테러가 저들의 구상이다. 생존인물, 더구나 전직 국가수반을 린치의 표적으로 삼은 영화 내용이 끔찍할 뿐인데, 그럼 경찰청장의 이번 결정은 예상되는 그런 행위를 방조 내지 선동하겠다는 건가. 이철성은 자신의 직위를 이용해 간접 살인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건가. 만화가 강풀 원작의 '26년'이 그저 픽션의 세계라고? 아니다. 정치인 박찬종은 그 영화 개봉 1년 뒤 MBN-TV에 출연해 "전 전 대통령이 추징금을 납부하지 않으면 동학운동 때처럼 국민이 죽창 들고 연희동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 폭파 쇼에 한국 기자단을 배제했다. 한국을 제외한 미·중·영·러 4개국 외신 기자단은 22일 오전 베이징 공항에서 고려항공 전세기를 타고 원산으로 떠났다. 한국 언론의 풍계리 취재는 김정은 위원장이 4·27 정상회담 때 직접 약속한 것이다. 당시 김정은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핵실험장을 5월 중 폐쇄하고 한·미 전문가와 언론인들을 초청하겠다"고 했었다. 그러나 외국 전문가도, 한국 언론도 부르지 않았다. 자기 약속을 엎는 데 걸린 시간은 3주였다. 최근 북은 '판문점 선언'을 연달아 위반하고 있다. 고위급 회담 개최를 합의해놓고 지난 16일 회담 개시 10시간 전에 무기 연기를 일방적으로 통보했다. 이미 진행 중이던 한·미 연례 공중 훈련과 태영호 전 공사 발언 등을 트집 잡았다. 그러나 한·미 훈련은 지난 3월 김정은이 정상회담 합의차 방북(訪北)한 한국 특사단에 '예년 수준이라면 이해한다'고 했던 것이다. 우리 정부는 북을 자극할까 봐 B-52 폭격기가 오는 것까지 막았다. 그런데도 북은 남북회담을 무산시켰다. 판문점 선언에서 '8·15 이산가족 상봉 행사'에도 합의했다. 하지만 행사 준비는커녕 집단 탈북한 여종업원 북송(北送)과 이
정암사 가는 길 아침에 눈을 뜨니 산허리에 고요가 가득 신을 당겨 문을 나서니 절로 가는 좁은 길 길에 드니 흰물은 계곡을 따라 길을 열고 붉은 백일홍은 나그네를 보고 웃네 조막만한 새는 나무위에서 까불고 검은 바위는 가부좌로 앉아 있네 절로 가는 길은 아득하여 길은 있어도 가지를 못하고 돌아서 오는 발은 웬지 무거워 공연히 지나는 이의 발길을 잡네 수마노탑 있는 절이 어디냐고 !
무외시(無畏施)란 말은 불교 용어지만, 종교와 인종을 초월하여 모든이에게 통용될 수 있는 것이어서 여기에 쓴다. 문자 그대로 풀어 보면 ‘무無는 없음, 외畏는 두려움, 공포, 시施는 베품’이다. 즉 “두려움(畏)이 없는 것(無), 곧 자비를 베푼다(施)”는 뜻이다. 다시 말하면 이는 내 자신의 용모나 언행, 그리고 어떤 처사가 남에게 고통을 주어서는 안되는 것, 이것이 무외시이고, 남이 곤경에 처했을 때에 그를 거기서 구해 주고 잘 살 수 있도록 돕는 것, 이것이 또한 무외시다. 이러한 무외시는 불교에서 남에게 베푸는 세 가지 보시(布施)중의 하나이다. 잠깐 그 연원을 살펴 본다. 대승불교의 수행에 육바라밀(六波羅密)이 있다. 여섯 가지 바라밀인데, 그 조목을 들어 보면 보시(布施-널리 베품) 지계(持戒-계율을 지킴) 인욕(忍辱-욕됨을 참음) 정진(精進-열심히 닦음) 선정(禪定-고요히 명상에 듬) 지혜(智慧-부처님과 같은 마음 경지)이다. 이 여섯 가지의 덕목을 열심히 실천하고 닦으면 모든 사람은 저 피안(彼岸), 즉 열반(涅槃)에 이른다고 하였다. 여기서 피안이란 일체의 고(苦)를 해탈한 열반의 세계, 성불의 경지를 이름이다. 육바라밀! 그중에서도 으
[김경수 대선농단 의혹] 이른바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에 대한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지사 후보의 입장은 비교적 일관돼왔다. 매크로에 대해서는 '몰랐다'고 해왔고, 활동에 관여했는지에 대해서는 '좋은 기사를 보냈을 뿐'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무리한 인사 청탁에 이어 급기야 '협박'까지 받아왔다는 것이 김경수 후보의 해명이었다. 그런 가운데 18일 한 언론사를 통해 <드루킹 옥중편지> 전문이 공개됐다. 이 편지는 김경수 후보의 해명을 조목조목 반박하듯 쓰여져 있다. 그리고 이 편지에 따르면 김경수 후보는 새빨간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이 된다. 드루킹의 편지에 따르면 김경수 후보는 매크로 댓글조작의 실체를 사전에 알고 있었고, 이를 추진할 것을 사실상 지시했다. 게다가 활동 내용을 보고 받았을 뿐만 아니라 활동 결과에 대해 문의도 했다. 그리고 김경수 후보가 드루킹에게 인사 추천권을 제안했으며, 드루킹이 무리한 인사청탁을 하고 이것이 불발되자 일방적으로 협박을 가했다는 김경수 후보의해명은 거짓이라는 것이 드루킹의 주장이다. 과연 김경수 후보와 드루킹 중 누가 진실을 말하고 있는 것일까. 드루킹의 편지가 말하는 '김경수의 거짓말'을 네 가지 주제로 정
각국 지도자와 전문가들이 참가한 아시안리더십콘퍼런스가 16~17일 열렸다. 북한을 직접 상대했던 리비어 전 미 국무부 부차관보는 북한의 '정상회담 재검토' 위협과 관련해 "그동안 환희에 차 있던 서울 분위기를 이해하기 어려웠다"면서 "냉정을 되찾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했다. 페리 전 국방장관은 "기대치를 낮추고 시간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했다. 다른 전문가들 역시 "이게 현실이고, 이게 북한" "잠시 '정지' 버튼을 누를 기회" "김정은을 냉철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했다. 미국이 사전 접촉에서 북의 비핵화 의사를 확인한 것으로도 알려졌지만, 북한은 그제 담화문에서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핵 폐기(CVID)나 미사일·생화학 무기 폐기 요구를 "망발"이라고 했다. 북한과의 협상은 잠시 좋아졌다고 낙관해서도 안 되고, 북이 거칠게 나온다고 비관하지도 말아야 한다. 지난 남북 정상회담 이후 우리 내부에서 북한과 김정은에 대해 환상이 생겨났다. 정부와 여당이 오히려 이를 부추겼다. 정부는 북한 핵 폐기가 기정사실인 것처럼 각종 대화와 교류·협력 준비를 서둘렀다. 민주당은 개성공단 재가동, 금강산·백두산 관광, 경원선·경의선 철도 건설 등을 지방선
백악관은 “북한이 만나지 않겠다고 해도 괜찮다며 그럴 경우 최대 압박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김계관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은 16일 일방적인 핵 포기만 강요하는 대화에는 흥미가 없다며 북미 정상회담에 응할지 재고려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1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이 만나고 싶다면 미국은 준비가 돼 있겠지만 만약 만나고 싶지 않다고 해도 괜찮다”고 말했다. 그럴 경우에 미국은 최대 압박 캠페인을 계속한다는 것이다. 샌더스 대변인은 북한이 핵 포기만 강요하는 대화에 관심 없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이는 충분히 예상했던 일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은 힘든 협상을 준비하는 것에 매우 익숙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일들은 일반적으로 종종 일어나는 일이라는 것을 알고 있고 놀랍지 않다”고 덧붙였다. 백악관은 또 북한 비핵화 모델이 이른바 ‘리비아 모델’이라는 일각의 분석을 일축했다. 샌더스 대변인은 미국의 방식은 트럼프 방식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적합하다고 보는 방식으로 일을 진행한다는 것이다. 미국이 ‘리비아식 모델’을 추구하느냐는 질문에는 북한 비핵화와 관련해
북한은 김계관 외부성 제1부상을 내세워 미국이 ‘선폐기-후보상’과 같은 ‘리비아모델’로 압박할 경우 미북정상회담을 취소할 것이라는 ‘벼랑끝 전술’을 낡은 레코드판 틀 듯이 다시 들고 나왔다. 이에 대해서 백악관은 ‘리비아 모델’이 아니라 ‘트럼프식 모델’을 구상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와 함께 미국은 미북정상회담 성사 여부와 상관없이 북한에 대한 최대 압박정책을 지속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미국과 북한이 핵 폐기 방식을 두고 서로치고 받는 사이에 ‘판문점 선언’은 잉크도 마르기 전에 휴지조각이 되어버린 느낌이다. 북한은 판문점 선언에서 합의한 남북고위급회담을 ‘맥스선더’라는 한미연합군사훈련을 핑계로 이른 새벽에 일방적으로 취소했기 때문이다. 미북 ‘중재자론’을 내세워 북핵 문제 해결의 단초를 마련하고 남북관계 개선의 물꼬를 트려고 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기대가 물거품이 되어가고 있다. ‘판문점 선언’을 되살리기 위해 북한은 일방적 남북고위급회담 취소 이유를 한미군사훈련의 탓으로 돌리고 있다. 심지어 태영호공사의 회고록 <<3층 서기실의 암호>>에 그 책임을 전가하고 자유를 찾아 대한민국으로 망명한 그를 ‘추방’시켜야 한다는 어처구니없는 주
민주당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가 작년 12월 말 드루킹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일본 센다이 총영사직을 주겠다고 제안했다고 한다. 사실이라면 선거법 위반이 될 수 있다. 김 후보 측은 부인했지만 그간 김 후보 주장 중엔 사실과 다른 것들이 너무 많았다. "감사 문자를 보낸 적은 있다"고 했지만 대선 때 기사 주소(URL)와 함께 '홍보해주세요'라고 문자까지 보낸 것으로 드러났다. "드루킹 측 후원금을 확인 중"이라더니 2700만원인 걸 진작 알고 수사 대비까지 한 것으로 밝혀졌다. 보좌관이 500만원을 빌렸다고 했지만 알고 보니 인사청탁 명목 뒷돈이었다. 김 후보는 "드루킹은 많은 지지자 중 하나"라고 했지만 실제론 대선 캠프 인선과 관련한 글을 미리 손봐달라고 요청하는 사이였다. 2016년 9월 드루킹의 출판사 사무실로 찾아가 직접 만나기도 했다. '센다이 총영사 제안'도 얼마 뒤에 어떻게 드러날지 모른다. 이 모든 의혹은 특검에서 밝혀낼 수밖에 없다. 여야는 18일 드루킹 특검법을 처리키로 했지만 16일까지도 세부안에 합의하지 못했다. 민주당이 특검 수사 핵심인 '검경 부실수사'를 빼려는 데에서 나아가 특검 규모와 수사 기간까지 축소시키려 하기 때문이다. 사이
문재인정부가 북핵 위기가 완전히 해소되지도 않은 시점에서 한미연합방위체제를 약화시킬 수 있는 전작권 전환을 집요하게 주장하는 그 이유가 궁금해진다. 나토(NATO) 29개 회원국은 전작권을 환수하기는커녕 미국의 전작권 행사 권한을 더욱 강화시켜주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미국과 병렬형 안보협력체제를 구축하고 있는 일본은 한미연합사와 같은 더욱 통합된 미일방위체제를 구축하려고 하고 있다. 이런 국제적 추세와 달리 유독 한국의 문재인정부만이 한미연합체제를 허물고 한미동맹을 약화시키려고 하고 있다. 그 이유가 궁금하고 그런 발상이 어디서 나오는지 의문이다. ◇일본, 한미연합사 같은 통합된 미일방위체제 원해 전작권을 반드시 전환해야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발상은 ‘종족적 민족주의적 인식’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그는 전작권을 한국이 단독으로 행사하는 것이 과거 노무현대통령이 주장했던 것처럼 마치 빼앗긴 군사주권을 되찾아오는 것으로 착각하고 있는 듯하다. 2017년 7월 문재인 대통령은 베를린 연설에서 “통일은 쌍방이 공존공영하면서 민족공동체를 회복해 나가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연설은 그의 의식 구조 속에 ‘종족적 민족주의’가 얼마나 뿌리 깊게 박혀있는지를 잘
탈북 유경식당 여종업원 13명을 북한으로 되돌려보내려는 움직임이 있는 것과 관련해,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이 국민적 관심 환기와 저항을 호소하고 나섰다. 한국당 김진태 의원은 13일 개인 성명 형식의 '호소문'을 발표해 "국민을 사지로 몰아넣는 것은 반역집단이나 하는 짓"이라며 "이런 비인도적 만행에 분노하지 않는 국민은 자유민주주의를 누릴 자격이 없다. 다 들고 일어나야 한다"고 부르짖었다. 앞서 지난 10일, 종합편성채널 〈JTBC〉는 "북한 식당 여종업원들이 자기 의사로 귀순한 게 아니라, 식당 지배인이 시키는대로 한국에 온 것"이라며 "배후에는 국가정보원이 있다"고 주장했다. JTBC의 주장이 있은 이튿날인 11일, 통일부는 정례 브리핑에서 기다렸다는 듯이 "집단 탈북 종업원의 입국 경위, 자유의사에 대해 새로운 주장이 있어 사실관계를 확인할 필요성이 있다"며 "해당 방송 내용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장단을 맞췄다. 이러한 설명은 귀순한지 2년이 넘은 탈북 여종업원 13명의 북송까지도 검토할 수 있다는 취지로 해석돼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김진태 의원은 이날 호소문에서 "일부 언론은 국정원의 기획으로 몰고가려 한다"며 "이쯤되면 이미 언론이라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