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위안부 TF'가 박근혜 정부 때인 2015년 12월 28일 있었던 한·일 위안부 합의를 검증한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내용상 일부 진전이 있었지만 '최종적·불가역적 해결'이라는 표현을 받아들이는 등 일본 쪽에 일방적으로 기운 합의였다는 것이 골자다. 또 '성 노예'라는 표현을 더 이상 쓰지 말아 달라는 일본 측 요구를 사실상 받아들이는 비공개 합의가 있었다고 했다. '위안부 TF'는 "한국 정부가 위안부 문제와 안보·경제 부문 등을 분리해 대응하지 못하고 '위안부 외교'에 매몰되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한·일 관계 악화가 미국의 아·태 전략에 부담으로 작용함으로써 미국이 두 나라 사이의 역사 문제에 관여하는 결과를 가져왔고 결국 우리 정부가 수세적 상황에서 협상을 했다는 것이다. TF는 결론적으로 "역사 문제가 한·일 관계뿐 아니라 대외 관계 전반에 부담을 주지 않도록 균형 있는 외교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2015년 합의는 이 지적대로 북의 핵·미사일 개발 진전이라는 안보 위기 심화와 미·중 대결 등 급변하는 정세 속에서 다소 급하게 이뤄진 측면이 있는 게 사실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위안부 문제 해결을 한·일 정상회담과 연계함으로써 3년
심리학에 인지부조화(認知不調和)라는 규율이 있다. 인간은 이미 알고 있는 것과 새롭게 알려진 사실 사이의 부조화를 경험하면 심리적으로 불안하게 되어 부조화를 축소하려고 한다는 것이다((Leon Festinger, 1957). 인지부조화를 축소시키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지만 자오위핑(趙玉平)은 이를 두 가지 선택으로 요약하고 있다. “하나는 자아를 바꾸어 현실에 순응하는 것이고, 둘째는 사실을 바꾸어 자아에 순응하는 것”이다(趙玉平, 2013). 예를 들어 담배를 피우던 사람이 그것이 건강에 엄청나게 해롭다는 사실을 새롭게 알았을 때, 행동을 바꾸어 담배를 끊는 경우가 첫 번째에 속하고 자기는 누가 뭐래도 담배가 좋다는 믿음으로 계속 피우는 경우가 두 번째에 속한다. 강건한 사람이 첫 번째 것을 취하고 심약한 사람이 고집스럽게 두 번째 것을 취한다고 한다. 역사의 교훈은 첫 번째 선택을 잘 하는 사람이나 조직은 성공하고 두 번째 것을 선택하는 사람이나 조직은 실패한다는 것이다. 그럼 이념 편향적 정책과 현실 사이에서 엄청난 인지부조화를 겪고 있을 문재인 정권은 이런 부조화를 어떻게 처리할고 있을까? 스스로 국내외에 공개적으로 천명했듯이 문제인 정권은 촛불
미국의 백악관에는 美 대통령과 참모들이 있고, 상하 의회는 의원들이 존재해온다. 그들은 미국의 발전은 물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우선적으로 수호하고, 나아가 국제사회의 동맹국들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기여하는 국제경찰 노릇을 해온다고 전해온다. 그런데 북핵에 대처하는 미국 백악관과 의회정치는 도저히 이해 납득이 안되는 정치를 해오고 있다. 트럼프대통령 이전의 역대 대통령들은 인도주의를 네세워 대북퍼주기로 천문학적 달러를 지원해온 것이다. 따라서 도대체 과거 백악관과 의회는 어떤 정치인들이 무슨 정치를 해왔다는 것인가? 왜 지구촌의 부지기수의 사람들이 북핵에 대처하는 과거 미국정치에 대하여 의혹의 눈길과 냉소를 보내고 있는가? 미국 대통령과 의회는 북핵을 초기에 강력하게 해체하는 것이 아닌 북핵이 미국 본토와 백악관을 타깃으로 발사할 수 있도록 북핵의 완성을 위해 달러를 지원해주는 꼴이 되어 버렸다. 백악관과 의회가 직접 “북핵을 잘 완성하여 우리를 공격해다오 ”의 부탁은 아니었다. 하지만 달러를 북에 지원한 것은 사실이고, 북은 미국이 지원한 달러로 북핵을 왕성해나간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明若觀火)일이기 때문이다. 북은 중국 병서에 나오는 “남의 칼로 사람
한국만 모르는 심각한 한반도 전쟁 준비상황, 이라크전 함께한 미영동맹 戰列 가다듬고 있어… 영국 항공모함까지 동원하는 대규모 한반도 전쟁계획 준비중 ⊙ 영국 국방부, “새로 건조한 신형 항공모함 한반도 급파하는 상황까지 고려중” ⊙ 英정부 관계자, “항공모함 없어도 한반도에 보낼 군함은 수없이 많다”며 한반도 전쟁에 적극참여의사 밝혀 ⊙ 이라크전에 미국 다음으로 많은 4만6천명 보낸 영국, 한반도 전쟁 철저히 대비중 ⊙ 미국 월남전 이후 원거리 전쟁에 항상 영국과 함께한 전례있어… 2017년초 백악관에서 영국의 메이총리(좌)와 미국 트럼프 대통령(우)이 발표 중 웃고 있다. 사진=위키미디어 올 12월 영국의 언론은 미국이 준비하는 전쟁은 일부 국지전이나 위협 부위만 도려내는 서지클 스트라이크(surgical strike)가 아니고, 전면전(all-out war)이라는 기사도 보도했다. 이런 분위기는 미국내에서도 감지된다. 앞서 언급한 그레이엄 상원의원의 발언 외에도 워싱턴에서는 앞선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더 이상은 참을 수 없다는 분위기가 팽배하다. 특히 북한이 발사한 화성-15의 완성도 등을 고려하면 북한이 곧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기술을 완
불교가 한반도의 땅에 전래한 지 1700여 년이 흘렀다. 그동안 신라, 고려시대에 휼륭한 고승은 국사(國師), 왕사(王師)로서 국민들에 존중을 받으며 백성들을 교화하면서 위로하고 희망을 주어왔다. 한국불교의 핵심사상은 호국불교(護國佛敎)이다. 태평한 세월에는 개인과 가정이 번영하는 신행생활을 권장해오지만, 나라가 외침에 의해 위태로우면 “호국불교”를 전통으로 실천해오고 있는 것이다. 지면관계상 호국불교를 실천한 두 분만 적시하여 논의한다면, 이조의 서산대사(西山大師)와 그의 법제자 사명대사(四溟大師)이다. 청허(淸虛), 휴정(休靜)스님을 왜 서산대사(西山大師)로 호칭하는가? 서산대사는 승려가 된 후 대부분을 서쪽의 묘향산(妙香山)에 있는 보현사(普賢)에 주석하면서 전법의 설법을 해오다가 입적하였기에 서산대사로 호칭되어진 것이다. 서산대사와 사명대사(四溟大師)는 스승과 제자 사이다. 두 스님은 1520(중종 15)∼1604(선조37). 조선 중기에 활약한 승려들이다. 서산대사는 사명대사의 법사(法師)로서 스승이었다. 당시 불심깊은 중종의 계비(繼妃)인 문정황후(文定王后)가 불교중흥을 위해 승과(僧科) 시험을 부활시키자 1549년(명종) 때 먼저 서산대사가 승과
트럼프 미 대통령이 18일 발표한 국가안보전략(NSS) 보고서는 향후 미국 외교·안보 전략의 근간(根幹)이 된다. 이 보고서는 "압도적인 힘으로 북한의 침략에 대응할 준비가 돼 있고, 한반도 비핵화를 강제할 수단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명시했다. 대북 군사 옵션을 명문화한 것이다. 보고서는 또 "일본, 한국과 미사일방어(MD)에 대해 협력할 것"이라고도 했다. 그런데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4일 시진핑 중국 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전쟁 불가'를 최우선으로 천명했다. 미국의 대북 군사 옵션을 정면으로 거부한 것이다. 미국 신안보 전략은 문 대통령의 이 입장을 거부했다. 다른 방법으로 도저히 안 되면 군사 옵션을 꺼내들 수 있다고 명백하게 말하고 있다. 한국 정부는 한·중 사드 합의 때 '사드 추가 배치, 미국 MD 참여, 한·미·일 3국 군사동맹을 하지 않겠다'는 이른바 '3불(不)' 원칙을 표명했다. 반면 미국 신안보 전략은 '일본, 한국과 MD에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정부 동향에 정통한 에드윈 퓰너 헤리티지 재단 이사장은 '3불(NO)'과 관련, "한국이 ('3 NO'가 아니라) 3 YES를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사드를 추가 배치하고,
창문이 아예 없는 2층 건물 ‘태성호 별장 127호 특각’··· 모든 방이 곧장 지하로 연결 장성택이 자금 대 지은 건물··· 벽 두께 80cm, 1층엔 카운터-당구장-노래방도 갖춰 지척 경호동엔 고졸 미녀만으로 뽑은 여군 30여명 상주, 하녀부터 기쁨조 역할까지 본보가 확인한 바에 따르면 북한 김정은 저택과 127호 특각(태성호 별장)이 각각 평양시 중앙당청사 인근과 평안남도 강서군에 위치한 것으로 밝혀졌다. 다음은 평양서 공병단에 근무하며 김정은의 특각 리모델링 공사에 투입됐던 탈북한지 갓 3개월을 넘긴 전 북한군 병사의 생생한 증언이다. 김정일이 내려준 선물 127호특각(태성호별장) 2011년 12월 17일 김정일 북한노동당 위원장의 사망소식이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보도됐다. 급작스럽게 닥쳐온 김정일의 죽음은 후계 작업이 끝나지 않은 김정은에게 있어 청천벽력과도 같았다. 미국은 물론 우리나라 정보부에서도 김정일 사망 원인에 촉각을 곤두세웠고, 향후 북한의 후계구도가 어떻게 변할지 모두의 관심이 집중되었던 시기였다. 하지만 국제사회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김정은은 김정일의 후계자로 올라섰고, 후계 작업은 실수 없이 잘 마무리 됐다. 사실 김정일은 김정남을 후계
[이춘근 국제정치학자/한국해양전략연구소 선임연구위원] 최근 많은 한국 국민들이 가장 궁금해 하고 있는 문제 중 하나는 과연 미국이 북한을 무력으로 공격할 것인가의 문제다. 전쟁과 군사문제를 전공하고 있는 필자는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이 같은 질문들을 어느 때보다도 더 많이 받고 있다. 그런데 작금 재미있는 현상이 하나 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미국이 북한을 공격할까요?’라는 질문을 하시는 분들의 얼굴은 대체로 근심 걱정에 쌓인 모습이었다. 그런데 최근에 이 같은 질문을 하는 사람들 중에는 오히려 ‘미국이 북한을 (빨리) 공격했으면 좋겠다.’ ‘혹은 미국은 아직도 북한을 공격하지 않고 뭘 하냐’ 는 마음을 가진 것같아 보이는 경우도 있다. 미국이 왜 아직 북한을 공격하지 않느냐는 질문은 사실 지난 9월 북경에서 열린 세미나에 다녀온 오바마 대통령 시절 미국이 아시아 태평양 담당 차관보 다니엘 러셀(Daniel Russell) 씨가 중국의 예비역 장성으로부터 들은 것이라며 했던 말이다. 인간 사회의 정치 현상의 미래를 예상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다. 미국이 북한을 공격할지, 미국과 중국이 패권 경쟁에 빠져 들지, 혹은 어느 나라가 가장
중국을 국빈(國賓)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 참석 행사를 취재하던 한국 기자들이 중국 공안(公安·경찰) 지휘를 받는 보안업체 요원들로부터 집단 폭행 당하는 있을 수 없는 일이 어제 일어났다. 10여명의 경호원이 기자를 에워싸고 얼굴에 발길질을 하는 등 잔인한 폭행을 퍼부었다는 것이다. 폭행을 당한 기자들은 피투성이가 됐으며 그중 1명은 눈자위 골절과 안구(眼球) 출혈에 어지럼 증세를 보여 정밀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청와대 측은 피해자 동의를 얻어 중국 정부에 수사 의뢰를 요청키로 했다 한다.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은 반드시 이뤄져야 하지만 이 정도로 끝날 문제가 아니다. 폭행은 베이징 시내에서 열린 '한·중 경제무역 파트너십' 행사장에서 문 대통령을 따라 이동하던 기자들을 중국 경호원들이 제지하는 과정에서 벌어졌다. 취재원의 말을 들어야 하는 기자와 경호원 사이의 실랑이는 가끔 있는 일이다. 그러나 이런 집단 폭행은 세계 어디에도 없다. 폭행당한 기자들이 취재기자임을 증명하는 비표(秘標)를 패용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막무가내로 때리고 발길질을 했다. 청와대 직원들이 중간에 끼어들어 말렸지만 아랑곳하지 않았다 한다. 한국사진기자협회는 성명에서 "대한민
▣ 2017 서울대 대자보 2017 서울대 대자보 서울대어나너미스全文. -서울대 어나너미스 全文- 여기에 모여 평화를 외치는 사람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당신들의 외침이 틀린 방향을 향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지요. 당신들의 외침이 한반도의 북쪽을 향해야 한다는 사실을 잊고 있는 것은 아닌지요. 누가 우리를 전쟁으로 위협하고, 누가 평화를 해치는지는 생각해 본 적이 있는지요. 누군가의 조종으로 그 자리에 서 있는 것은 아닌지요. 틈만 나면 서울을 불바다로 만들겠다고 협박한 자들이 누구인지, 핵무기로 미국을 불구덩이에 넣어 버리겠다고 선전포고를 한 자들이 누구인가요? 바로 여러분들이 평화의 동반자로 생각하는 평양의 김씨봉건왕조입니다. 그렇다면 누구를 향해 전쟁을 종식하고, 평화를 지키라고 말해야 하는 걸까요? 당신들은 살인강도가 침입해 돈을 내놓으라면 즐거운 마음으로 가져다 바치고, 당신을 죽이려 하면 아무런 저항 없이 목숨을 내놓고, 당신을 강간하려 들면 기쁜 마음으로 당해 줄 건가요? 대한민국과 미국을 비롯해 전 세계가 북한에 요구하는 것은 단 두 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인류를 위협하는 핵무기와 대량 살상무기 개발을 중단하고, 두 번째는
감사원은 문재인 정부 출범 후 한국방송공사(KBS)를 두 번이나 감사했다. 한 번은 6월 26일부터 7월 21일까지 감사인원 23명이 기관운영 감사를 했고, 이어 10월 17일부터 보름동안 7명이 KBS 이사의 업무추진비를 감사했다. 당초 KBS 이사 법인카드는 감사대상이 아니었지만 민노총 산하 언론노조 KBS본부(제2노조)가 요청하자 뒤늦게 받아들였다. 두 번째 감사를 놓고 감사원 내에서 서로 손사래를 치자 “처음부터 감사를 제대로 못한 탓 아니냐”는 공직감찰본부의 지적을 받은 행정안전감사국이 다시 떠맡게 됐다. 의심은 있지만 증거는 없다 KBS 이사들이 사적 용도로 법인카드를 썼다고 감사원이 적발한 것은 657건, 1175만 원이다. KBS 이사진 11명의 2년(2015년 9월∼2017년 8월) 법인카드 사용액 2억7765만 원의 4.2%다. 이게 너무 적다고 생각했는지 사적 사용 ‘의심’ 항목으로 656건, 7419만 원이 감사보고서에 별도 표시돼 있다. 정확히 말하면 의심은 들지만 증거를 찾아내지 못한 돈이다. 이런 경우 감사원은 발품을 팔아서라도 증거를 찾아 비리 여부를 철저히 따져야 한다. 하지만 이게 시간이 많이 들고 입증도 쉽지 않아 통상적
韓은 손 놓았고 美 군사 조치도 힘들어 하지만 北은 구멍 난 배… 바깥 소식 들어가면 반드시 가라앉는다 필요한 건 의지와 인내 양상훈 주필 북 핵·미사일을 못 막을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든다. 한쪽이 사생결단하고 나오면 다른 쪽도 사생결단해야만 대응할 수 있다. 우리는 그런 결기나 결의가 없다. 미국이 북에 마지막 대화 제의를 하고 있는데 이것이 무위로 돌아가면 한국이 반대해도 타격을 결행할 것이란 관측도 없지는 않다. 0%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현실성은 희박하다. 무엇보다 김정은이 어디에 있는지, 핵폭탄이 어디에 얼마나 있는지 정확히 모르고 있다. 화근을 일거에 완전히 제거할 수 없다는 뜻이다. 선제공격이 성공하든 실패하든 그 후를 대비한 군사적 준비가 필요한데 북한, 중국, 러시아 모르게 대규모 이동과 재배치를 하기는 불가능하다. 한국이 반대하고 군사적으로도 어렵다면 합리적 예상 범위에서는 군사적 해결책이 없는 것이다. 북핵 완성은 코앞인데 문재인 정부 기간 중에는 전술핵 재배치, 미국과 핵 공유, 한국 독자 핵무장 등 근본적 대응 조치는 아무것도 하지 않을 것이다. 진보 정권이 계속되면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그렇다면 김정은 발아래
세상이 바뀌면서 좋지 않은 일들을 하다가 갑자기 출세해서 이름을 날리는 사람들이 여럿있다. 사술과 불법으로 권력을 장악하고 대한민국의 요체인 인권과 안보와 경제의 근간을 뒤흔드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다음과 같은 장자(莊子)의 말을 가슴에 새겨야 할 것이다. <若人作不善 得顯名者 / 약인작불선득현명자> 만일 좋지않은 일을 하여 이름을 날리면 <人雖不害 天必戮之 / 인수불해 천필육지> 비록 사람은 이들에게 해를 가하지 않더라도 이런 사람들은 하늘이 받드시 주살할 것이다. 여기서 천(天)은 인과응보 등 자연의 법칙으로 읽어도 무방할 것 같다. 명심보감에서 장자를 인용한 말로 송태영 패친님 등이 페북에 올려 많이 알려진 말이다. 그런데 장자 천운편(天運篇)에 보면 좀 더 핵심적인 문장이 있다. 이들은 부와 명예와 권력 등을 <잡게 되면 이를 잃을까 두려워 떨고(操之則慄조지즉율) 이를 잃으면 슬퍼한다.(舍之崱悲사지즉비) 그러나 한번도 이를 반성하지 않고(而一無所鑑이일무소감) 그러한 것을 쉴새없이 엿보는 자(以闚其所不休者이규기소불휴자)들이 있으니 이들이야말로 하늘과 땅이 모두 도륙할 사람들인 것이다.(是天地戮民也시천지륙민야)> 이
대한민국지키기불교도총연합은 2017년 12월 5일 마산 올림픽기념공연장에서 경남지회 창립식과 나라사랑한마음 운동 강연회를 가졌다. 경남지회는 대불총의 9번째 지회로서 불교제1의 고장에 지회를 갖게된 것으로 매우 의미 있는 창립식이었다. 행사에는 대불총 경남지회 회원과 고엽제 전우회등 애국시민 그리고 특별히 김영선 전의원등 지역 인사들이 참석하였다. 행사는 1부 나라사랑한마음 운동 강연회와 2부 창립식으로 진행되었다. 1부 나라사랑 한마음 운동 강연회는 대불총이 3년간 실시해온 중점사업이다. 제1주제는바른마음 한마음으로 작금에 국가적으로 화두가 되고 있는 "국민통합"을 위해서는 "나라사랑 한마음"으로 뭉쳐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사상적으로 확고한 정체성"이 확립되어야 한다고 판단하여 이에 도움을 주고자 " 사상의 빈곤 "이란 주제로 허화평 재)미래한국 이사장이 강연을 하였다. 제2주제는 행복한 가정 한마음을 위한 인구절벽과 출산장려 분야에 대하여 조형곤 21세기미래교육 대표가 강연을 하였다. 대한민국지키기불교도총연합 회장 박희도 전육군참모총장의 인사말 요지 불교제 1의 고장인 경남에 대불총 지회가 창립되는 것은 대불총과 국가의 발전에 매우 큰 의미
지난해 10월말부터 시작된 촛불•태극기 집회 1년을 여러분과 함께 잠시 회고해보고자 한다. 현시점에서 촛불집회를 평가한다면, 그것은 사전적으로 기획되고, 조직과 자금으로 동원되었으며, 언론매체의 거짓선동에 기초하여 친북좌파정치이념의 표출이었다. 반면, 태극기집회는 애국일념에 찬 각시민의 자발적이고, 무 조직•무 자금으로, 오직 유튜브 개인방송이 전파하는 실체적 진실에 기초한 자유주의•비정치적인 모임이었다. 그러나 순진한 우리 국민들은 지난 5.9대선에서 촛불세력의 거짓선동에 속아서 불법 탄핵세력에게 어처구니없이 정권을 넘겨주었다. 실존철학자 니체가 말했듯이 “신은 정녕 죽은 것인가” 싶었다. 문 정권은 뻔뻔스럽게도 ‘촛불혁명정권’이라고 온 세계에 퍼트리면서, 국내에서는 지난 7월부터 청와대 주사파 실세 임종석 실장의 지휘아래 17개 정부기관에 ‘개혁과 적폐청산’이란 이름으로 ‘적폐청산위원회’를 설치하였다. 제일먼저 국정원•보안사•검찰•경찰의 대간첩조직을 와해시키고 있다. 이러한 행위로 보아 문 정권은 김정은 정권의 지원세력이라는 본색을 여실히 들어 내놓고 있다. 태극기 세력은 촛불세력의 망난이 칼 휘두르는 한 모습에 어안이 벙벙하여 메아리 없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