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9일 밤 '빛나는 조국' 대집단체조를 관람한 뒤 경기장에 모인 15만 평양 시민에게 인사말을 하면서 "(평양에서) 어려운 시절에도 민족의 자존심을 지키고 끝끝내 스스로 일어나고자 하는 불굴의 용기를 보았다"고 했다. 북이 어려운 시절을 겪은 것은 김씨 왕조의 폐쇄 경제에 핵 개발로 대북 제재를 자초했기 때문이다. 그 때문에 수십만 이상의 주민이 굶어 죽었다. 북핵의 최대 피해자인 한국 대통령이 이것을 "민족의 자존심을 지키고…불굴의 용기"라고 한다면 한국 국민과 죽은 북한 주민은 뭐가 되나. 문 대통령은 스스로를 '남쪽 대통령'이라고 했는데 대한민국은 이렇게 국호 아닌 '방향'으로 불려야 할 나라가 아니다. 김정은을 협상 상대자로 예우할 수는 있지만 수많은 반인도적 잔학 행위를 저지른 그에게 찬사까지 보내야 하나.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북측 사람들에게 "우리가 정권을 뺏기는 바람에 남북 관계가 단절됐다"고 했다. 남북 관계가 경색된 것은 북이 민족을 공멸시킬 핵실험을 하고 우리 관광객을 총으로 쏘아 죽이고 천안함을 폭침시켜 우리 군인들을 떼죽음시켰기 때문이다. 오히려 이명박 대통령은 취임 첫해인 2008년 "남북 간 전면적인 대화를 재개하자
"어려운 시절에도 민족의 자존심 지킨 불굴의 용기를 봤다" ㅡ전문가 "북한을 美제재 맞서는 투사처럼 묘사"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2박 3일의 평양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과거 남북 정상회담에서는 없었던 '최초' 일정을 다수 소화했다. 15만 평양 군중(群衆) 앞에서 연설하거나 북한이 자랑하는 시설에서 평양 시민들과 만난 것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문 대통령의 연설 내용과 몇몇 공개 일정은 논란이 되고 있다. ◇"'어려운 시절' 발언… 美제재 겨냥했나" 문 대통령은 19일 평양 능라도 '5월 1일 경기장'에서 북한 집단체조 '빛나는 조국'을 관람한 후 15만 평양 시민 앞에서 연설했다. 문 대통령은 "'남쪽 대통령'으로서 김정은 위원장 소개로 인사말을 하게 되니 그 감격을 말로 표현할 수 없다"고 했다. 스스로를 '대한민국 대통령'이 아니라 '남쪽 대통령'이라 칭한 것을 두고 "대통령이 나서서 통치 범위 한계를 '남쪽'으로 한정한 모양새가 됐다" "남남(南南) 갈등을 유발할 수 있는 부적절한 표현"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고문현 한국헌법학회장은 "현실을 감안한 발언이었겠지만, 대통령이 한반도를 총괄한다고 돼 있는 헌법상으로는 맞지 않는 표현"이라고 말했다. 남
남북은 군사합의서에서 비무장 지대(DMZ)를 평화지대로 만들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를 위해 비무장 지대 내에 설치한 감시초소(GP)를 철수하고,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비무장 지대화하기로 했으며, 비무장 지대 내에서 남북공동유해발굴과 역사유적 공동조사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비무장 지대에서 6.25전쟁 당시 전몰장병들의 유해를 찾는 사업이나 역사적 유적을 조사·발굴하는 사업은 어느 한쪽에 위협이 되지는 않는다. JSA의 비무장화 또한 타협할 여지는 있다. 그러나 GP 철수는 국내에서 제대로 논의가 안 된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GP, 한국은 60개 북한은 160개 남북군사합의서에는 “쌍방은 비무장 지대 안의 GP를 전부 철수하기 위한 시범적 조치로 상호 1km 이내에 근접해 있는 초소들을 완전히 철수하기로 했다”고 돼 있다. 국방부는 20일 “이 합의에 따라 우선 철수할 GP 숫자가 11개”라고 밝혔다. 이 숫자는 송영무 국방장관이 지난 8월 21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밝힌 숫자와 일치한다. 당시 송영무 국방장관은 “비무장 지대 안에 있는 우리 군 GP 10여 개를 철수할 계획”이라며 “군사분계선과의 거리가 1km 이내인 G
<아태포럼-김홍신 작가의 발해사를 통해 본 한민족의 자존심> <논평문> 중국 ‘동북공정 수단’은 만리장성 늘리기 -작가의 ‘발해경제권’은 北核소멸 후나- 송재운(동국대 명예교수) 1. 발해를 재현시켜 민족정기를 세우다. 오늘 아태포럼의 주제인 김홍신 작가의 <발해역사를 통해 본 한민족의 자존심>을 읽고 논평자는 많은 것을 새롭게 배우고, 또한 우리가 그동안 우리 민족의 고대사에 대하여 얼마나 무지했던가, 깊은 반성을 가지게 되었다. 발해渤海라고 하면 고구려가 나당羅唐 연합군에 멸망한 뒤 대조영大祚榮이 고구려의 유민을 이끌고 만주 땅에서 세운 나라 정도로만 알고 있었지, 15대 황제를 거치면서 자체의 연호를 쓰고 229년 동안 당시 대제국인 당나라를 압도할 정도의 국력을 가진 <황제의 나라>란 것은 들어 본적도 없고 상상해 본 일도 없었다. 김홍신 작가를 통하여 발해는 고구려(668년 망함)가 망한지 30년 후인 698년에 건국하여 926년까지 229년 동안 무려 사방 5천리의 강토를 점유, 북으로 흑룡강. 남으로 평양, 동으론 러시아 연해주, 서로는 요하일대 - 즉 현재 북한과 동북삼성東北三省 모두를 다스린, 고구
사)아시아태평양공동체(이사장 혜거스님/금강선원 원장, 탄허기념박물관 이사장) 는 2018.9.19. 14시 탄허기념박물관에서 위제목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세미나는 아래와 같이 진행되었다. 진행 : 이석복 예비역 장군 / 사)문화안보연구원 이사장 주체발표 : 김홍신 작가 / 전국회의원 토론 정천구 박사 / 전 영산대 총장 송재운 박사 / 동국대학교 명예교수 김충근 기자 / 전 동아일보 초대북경특파원 김홍신 작가의 주제 발표 요지 김 작가는 "발해사를 통해서 본 한민족의 자존심이란 주제로 발표하였다. 김작가는 2013년 "대발해"10권 저술한 것이 계기가 되어 본 발표를 하게 되었다. 발표내용은 "대발해" 집필 동기, 발해 소개 및 관련기록, 발해관련 기록과 고증 왜 중국은 발해를 왜곡하는가? 중국의 역사 조작의 예 중국은 왜 동북공정을 강행하는가? 중국의 역사 왜곡에 대한 대응 등에 대하여 설명을 하였다 (참조 아래 발표내용 전문 링크) 김작가는 발해는 <현재의 중국영토안에 있는 과거 역사는 모두 중국역사다. 라고 하는 "동북공정"을 중지하라! 하였다. 고구려와 발해는 중국의 속국이 아니라 강성대국 이었다고강조 하였으며, 중국이 고구려와 발해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바른미래당 의원들이 문재인 정부를 겨냥해 소상공인연합회에 대한 정치탄압을 중단하라고 비판했다. 이언주·오신환·김삼화 바른미래당 의원은 13일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절규를 외면하고 지난달 29일 소상공인 총궐기 국민대회를 주도한 소상공인연합회를 수사하는 것으로 답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혐의없음' 매듭지은 사건을 다시 수사 이언주·오신환·김삼화 의원은 "불과 2개월 전에 경찰이 혐의가 없는 것으로 조사를 매듭짓고 송치한 사건을 서울중앙지검이 별건으로 다시 수사하는 것은 명백한 정치수사이자 권력을 동원한 정치탄압"이라며 "문재인 정부는 박근혜 정부의 권력남용 적폐를 청산하겠다면서 오히려 신(新) 적폐를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이 언급한 정치 탄압은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에 대한 재수사를 의미한다. 검찰은 경찰이 무혐의 처리한 최승재 연합회장의 횡령 혐의를 다시 조사하고 있다. 일각에선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고통을 호소하는 소상공인의 입에 재갈을 물리려는 시도라는 비판이 나온다. 바른미래당은 소상공인연합회를 향한 정치 탄압을 막기 위해 국정조사도 고려하겠다는 입장
홍성환 경감, 경찰청 앞서 폭력시위 손배소 포기 지도부에 항의 13일 오전 6시 30분쯤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 정문 앞에 한 남성이 섰다. 남색 경찰 정복(正服) 차림이었다. 그는 불에 탄 경찰 버스 사진과 함께 '불법과 타협한 경찰청' '조직원들 원성에는 귀를 닫고 폭력 시위에는 열려 있는 경찰 고위층'이라고 적힌 피켓을 들었다. 1인 시위에 나선 사람은 서울 동대문경찰서 용신지구대 소속 홍성환(30) 경감이었다. 홍 경감은 경찰이 2015년 세월호 추모 집회 당시 시위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소송에서 금전배상을 포기한 것에 대해 항의했다. 당시 폭력 집회로 경찰 버스가 파손되자 경찰은 주최 측에 7700여만원을 배상하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하지만 지난 3일 경찰청은 "금전 배상 없이 양측이 유감을 표하라"는 법원의 조정안을 수용했다. 13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정문 앞에서 홍성환 경감이 경찰 정복을 입고 1인 시위에 나섰다. 홍 경감은 경찰이 2015년 세월호 추모 집회 당시 불법 시위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소송에서 금전 배상을 포기한 데 대해 경찰 지휘부의 설명을 요구했다. 손에 든 피켓에는 불에 탄 경찰 버스 사진과 함께 ‘불법과 타협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북한 관련 주요 뉴스를 자세히 살펴 보는 RFA 뉴스초점입니다. 진행에 홍알벗입니다. 남북간 소통창구가 될 공동연락사무소가 14일 북한 개성에서 문을 엽니다. 연락사무소 개소는 4.27 남북 정상회담 판문점 선언에 명기된 사항입니다. 공동연락사무소의 초대 남측 소장은 천해성 통일부 차관이 맡습니다. 북측 소장은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이 맡기로 했습니다. 백태현 한국 통일부 대변인입니다. 백태현 대변인: 남북은 공동연락사무소 개소식을 9월 14일 오전 10시 30분에 개성에 있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청사 정문 앞에서 개최하기로 하였습니다. 한국 통일부는 연락사무소가 교섭과 연락 업무, 당국 간 회담, 민간교류 지원, 그리고 왕래 인원의 편의보장 등의 기능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미국과 북한은 어떻게 될까요? 최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2차 미북 정상회담을 제안했는데요. 미국 브루킹스연구소의 리처드 부시 선임연구원은 11일 현 상황에서 미북 정상간 만남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안좋은 생각’이라고 단정했습니다. 선거를 앞두고 지극히 개인적인 바람일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부시 선임연구원: 국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