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3월 12일 오후 경북 포항시 독석리 일대에서 열린 '한미 연합상륙훈련'에서 연합군이 해안으로 침투하고 있다. ⓒ 연합뉴스전 병과·기능 통합 첫 훈련…"상륙 이후 지상작전에 중점"(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한미 양국 해병대가 유사시 북한의 후방 해안으로 침투해 내륙 지역 핵심시설을 파괴하는 훈련을 진행 중이다.특히, 이번 훈련은 양국 해병대가 처음으로 모든 병과·기능을 통합해 실시하는 훈련으로, 어느 때보다 실전적인 방식으로 이뤄진다.해병대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4일까지 경북 포항 해병대 훈련장에서 연대급 '한미 연합 공지(空地)전투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이번 훈련에는 우리 해병대 신속기동부대 병력 800여명과 일본 오키나와에 주둔하는 미 해병대 500여명이 참가한다. 무기체계로는 한국군의 K-55 자주포, K-1 전차, 상륙돌격장갑차(KAAV), UH-1H, UH-60 수송헬기 등 100여대와 미군의 AH-1W 슈퍼코브라 공격헬기, UH-1Y 헬기, M777 155㎜ 견인포 등 50여대가 투입됐다.이번 훈련에서 한미 해병대는 상륙작전을 한 다음, 공중과 지상의 통합 화력으로 적 내륙 깊숙이 파고들어가 핵심시설을 타격하는
▲ ⓒ 남북대학생총연합 페이스북 캡처남북대학생총연합(백요셉·강철민 공동대표)은 집단 탈북 여종업원 12명에 대해 인신보호 구제를 법원에 청구한 민변을 5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남북대학생총연합은 이날 오후 3시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종합민원실 앞에서 민변을 규탄하는 항의 집회를 열고 민변 실무자 5명과 변호사 10명에 대한 추가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단체는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민변 통일위원회 채희준 변호사에 대한 탈북자 개인 명의의 고발장도 별도로 함께 제출했다”며 “1,300명의 민변 수사촉구 청원서도 전달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한주일 동안 1,300분께서 민변 특검수사 촉구에 서명해주셨다”며 “민변 수사촉구 서명운동은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남북대학생총연합은 지난달 20일 민변의 행태를 비판하는 긴급성명을 내고 서울중앙지법에 민변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한 바 있다.단체는 인사이드NK, 한국신학생진리수호연대, 복음주의기독학생연합과 함께 ‘민변 수사 촉구 청년운동’을 결성했다. 민변수사 촉구 청년운동은 캠퍼스와 온라인을 중심으로 민변에 대한 엄중한 수사를 촉구하고 있다.청년운동은 6월 27일 “민변은 북한당국의 허가 없이 외부
▲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에 대해 여론의 질타가 쏟아지는 모양새다. 지난달 30일 조 의원은 "양형위원으로 활동중인 MBC고위 간부가 성추행 이력이 있다"고 주장했지만 동명이인으로 밝혀지면서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조선일보 DB lt;img width="1" height="1" src="http://interface.interworksmedia.co.kr/audience/interworks/?frame=0amp;random=1467613327556amp;v=1amp;fv=22.0.0.192amp;fmt=1amp;label=ZHB1605A_NEWDAILY_S_BA_HOUSEamp;item=www.newdaily.shared%2Fnewdaily_news;x04;4232amp;w=1600amp;h=900amp;cd=24amp;his=7amp;tz=540amp;cs=utf-8amp;java=1amp;cookie=1amp;plug=0amp;mime=0amp;frm=0amp;url=http%3A%2F%2Fwww.newdaily.co.kr%2Fnews%2Farticle.html%3Fno%3D315615amp;ref=http%3A%2F%2Fwww.newdaily.co
다롄, 옌타이 가장 많이 찾아…나머지 7척 중 6척은 러시아 입출항 ▲ '미국의 소리' 방송이 '구글어스'의 위성사진을 통해 찾아낸 룽커우 항의 모습. 검은색으로 보이는 것이 석탄으로 추정되는 것이다. ⓒ美VOA 보도화면 캡쳐 lt;img width="1" height="1" src="http://interface.interworksmedia.co.kr/audience/interworks/?frame=0amp;random=1467601298794amp;v=1amp;fv=22.0.0.192amp;fmt=1amp;label=ZHB1605A_NEWDAILY_S_BA_HOUSEamp;item=www.newdaily.shared%2Fnewdaily_news;x04;4231amp;w=1600amp;h=900amp;cd=24amp;his=5amp;tz=540amp;cs=utf-8amp;java=1amp;cookie=1amp;plug=0amp;mime=0amp;frm=0amp;url=http%3A%2F%2Fwww.newdaily.co.kr%2Fnews%2Farticle.html%3Fno%3D315590amp;ref=http%3A%2F%2Fwww.newdaily.co.kr
▲ 20일 오전 서울 미국대사관 인근에서 자주통일과 민주주의를 위한 코리아연대 관계자들이 을지프리덤가디언 훈련·방송·삐라·지뢰심리전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2015.8.20 ⓒ 연합뉴스연관단체인 21세기코리아연구소 단결과혁신을위한진보노동자회(진노회)로컬푸드연구회도21세기 민족일보를 통해 해산을 발표법원으로부터 이적단체 판결을 받은 ‘자주통일민주주의코리아연대’(이하 코리아연대)가 조직 해산을 선언했다.코리아연대는 1일 보도자료를 내고 “자주통일민주주의코리아연대는 2016년 7월 1일 0시에 해산한다”며 “사상과 표현, 결사의 자유가 보장되지 않는 한 민주주의와 인권의 유린을 막을 수 없고 어떤 진보적 활동도 정상적으로 이루어질 수 없다”고 밝혔다.이어 “사회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정의로운 실천을 비이성적인 권력의 폭압 만행으로 없애치울 수 없다는 견해에 어느 누구도 이견을 달지 못할 것”이라며 “겨레와 민중의 속망이 담긴 우리 시대의 대의가 광범위한 지지를 받으며 빛나게 실현되는 그 날이 멀지 않았다고 확신한다”고 주장했다.코리아연대는 최근까지 주한미군철수 등을 주장하며 미 대사관 진격투쟁을 벌여왔고 미국 등 해외에서 활발한 반정부 시위를 해온 탓에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이 지난달 3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대법원의 업무보고를 받던 중 “대법원 양형위원에 위촉된 12명 중에 성추행 전력 인사가 포함됐다”고 주장했다가 하루 만에 취소했다. 조 의원은 국회에서 해당 위원의 실명과 현 직장(MBC)의 직위를 밝힌 것은 물론 발언 내용을 보도자료로 만들어 기자들에게 이메일로 전달했고 페이스북에 발언 영상까지 공개했다.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나자 조 의원이 정정(訂正) 보도자료를 냈지만 이메일이나 페이스북까지 면책특권으로 보호받아야 하는지 의문이다.국회의원의 면책특권은 국회에서 의원들이 직무상 행한 발언과 표결에 관해 국회 밖에서 책임지지 않는 것이다. 권력의 눈치를 보지 말고 국가와 국민을 위해 소신껏 의정활동을 하라고 헌법 제45조로 보장한 특권이다. 그러나 음해나 비방, 묻지마 폭로의 방패막이로 오용되는 사례가 적지 않다. 2007년 대법원은 ‘국회에서 한 발언이라도 모든 발언에 면책특권이 부여되는 것은 아니다’라는 취지의 판결을 내렸다. 그런데도 어제 우상호 더민주당 원내대표가 면책특권을 손봐야 한다는 주장에 “국회의 행정부 견제 기능을 약화시킬 수 있다”며 반대한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 더구나 조
대전 B 초등학교의 불량 급식 사건에 이어 강원도 춘천 K 고교에서도 지난달 9일 3학년 학생이 '감자탕에 뼈가 1개밖에 없었다. 삼계탕 메뉴엔 닭은 없고 다리만 있었다'는 대자보를 교내에 붙였던 사실이 알려졌다. 대전 B 초등학교 경우 푸석푸석한 볶음밥에 멀건 장국, 김치·단무지가 한 조각씩 들어 있는 부실 급식 사진이 인터넷에 퍼져 파문을 일으켰다. 학부모들은 비상대책위원회까지 꾸려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대전 B 초등학교의 급식 사진을 보고 놀라지 않을 학부모가 별로 없을 것이다. 이 학교 학부모들이 6학년생을 대상으로 조사했더니 절반 이상이 밥·국·반찬에서 머리카락·휴지·플라스틱 등 이물질이 나오는 걸 봤다고 대답했다고 한다.학부모 중에는 학교 급식이 그런대로 영양 균형을 감안해 짜여 있어 만족한다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일부 학교에서 나타나는 비상식적인 현상을 교육 당국이 가볍게 봐서는 안 된다. 교육 당국은 문제가 제기된 학교들에 대해 원인이 무엇인지 꼼꼼히 조사해 개선책을 마련한 후 학부모 동의를 받아 시행해야 할 것이다. 학부모들이 비대위를 만들고 학생이 대자보를 붙이기 전에 교사들이 먼저 급식 실태를 파악하고 대책을 강구했어야 한다.부산, 대구
[더민주 박용진 의원, 진보 진영의 비난에 반박] 朴 "훈장, 국민 상식에 바탕 둬야… 통일 前까지 서훈 유보해야"진보진영 "서훈 안된다는 주장, 반공 진영의 연좌제 같다"일부는 '너는 敵' 협박성 메시지 보훈처가 김일성의 외삼촌에게 2012년 건국훈장을 준 것에 대해 문제를 삼았던 더불어민주당 박용진〈사진〉 의원이 진보·좌파 진영으로부터 호된 비난을 받고 있다. 박 의원은 상임위에서 "김일성 친·인척에게까지 훈장을 준 것은 잘못"이라며 박승춘 보훈처장을 비판했지만 진보·좌파 진영은 "반공(反共) 진영의 연좌제와 다른 게 뭐냐"며 박 의원을 공격하고 있는 것이다.서울대 조국 교수는 페이스북에 '박 의원이 큰 실수를 했다'고 했고, 일부 좌파 인사들은 박 의원에게 '이제부터 너를 적(敵)으로 간주하겠다'는 협박성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이에 대해 박 의원은 3일 본지 인터뷰에서 "사회주의 계열 독립운동가들과 김일성 일가에 대한 대한민국 정부의 평가는 구분돼야 한다"며 "김일성 친·인척에 대한 서훈 여부는 통일 이전까지 유보돼야 한다"고 말했다.박 의원은 "훈장이라는 것은 국민의 동의와 상식에 바탕해 대통령이 국민을 대신해 수여하는 것"이라
.. 박지원의 표정,동지의 만남이지 적장과의 만남이 아니다. 출처 지만원 시스템클럽
▲ ⓒ YTN 캡처국가정보원이 지난 5월 서울 시내 한 PC방에서 체포한 간첩 혐의자가 탈북자를 돕는 목사로 위장한 채 활동한 목사인 것으로 2일 밝혀졌다.공안당국은 이날 "국정원이 지난 5월 동작구의 한 PC방에서 체포한 남성은 탈북지원 운동가를 사칭한 목사인 것으로 최근 수사 결과 드러났다"고 말했다.체포된 이 남성은 보수 성향인 목사로 활동하는 척하면서 주의의 의심을 피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국내 정세를 담은 보고를 USB에 담아 수시로 PC방에서 북한에 보고한 혐의를 받고 있다.특히 이 남성은 실제로 중국을 오가면서 탈북자 구명 운동까지 벌이며 자신의 신분을 위장해온 것으로 전해졌다.국정원은 이 남성이 중국을 오가며 간첩 행위를 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상당기간 내사를 벌여왔고, 주거지를 압수수색해 이적 표현물을 보관한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국정원은 1일 국회 정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PC방에서 이 남성을 체포하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을 공개하고 "절차장 문제가 없는 체포"라고 설명했다.이 사건은 지난 5월 영상과 함께 언론에 공개됐으나 국정원이 국회 보고를 통해 공식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정보위 소속 한 의원은 이날 연합뉴스와 인터뷰
이메일 칠레 산티아고대학 한국학센터가 28일과 29일 개최한 토론회.Photo: RFA 칠레의 로레나 프라이즈(Lorena Fries) 칠레 국가인권위원장은 김정은 정권을 국제형사재판소에 제소해 인권유린에 대한 대가를 치루도록 해야 한다고 칠레의 수도 산티아고의 산티아고대학 한국학센터가 28일과 29일 개최한 북한 인권과 정치 등에 관한 토론회에서 밝혔습니다.프라이즈 위원장은 토론회에서 탈북여성 이애란 박사의 참혹한 북한 여성의 인권 침해와 정치범 수용소 실태 그리고 공개처형 목격담 등을 듣고 이 같이 말했습니다.토론회에는 안드레스 살디바르 전 칠레 상원의장(President of the National Assembly, Senator Andrés Zaldivar)과 1960년대 북한에 유학 중 북한 당국의 김일성 우상화에 대한 비판적 발언 때문에 수용소에 수감되었던 칠레인 에두아르도 무리죠 우가르테 씨 등이 참석했습니다.한편, 북한 전문 웹사이트 38노스를 공동운영하는 제니 타운 씨는 토론회에서 북한 해외 파견 노동자의 인권 유린의 심각성을 제기하고 국제사회의 관심을 촉구했습니다.행사를 주최한 한국학센터의 로드리고 알바레스 선임연구원은 자유아시아방송에 중남
[반론 1]지난 4월, 중국 내 북한 식당 탈북종업원들의 국내입국을 둘러싸고 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이하 ‘민변’)이 12명 탈북종업원들의 남한 입국에 ‘국가정보원이 주도한 ‘기획 탈북’이라는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민변이 12명(남성 지배인 포함 13명)의 탈북 종업원들의 남한 입국을 “국정원이 주도한 ‘기획탈북’”이라고 문제 삼은 것은 헌법 3조에 근거하여 상당히 잘못된 위헌적 행위일 수 밖에 없다.왜냐면 우선, “국가정보원”은 대한민국에서 불법조직이 아닌 국가수호와 국민안전의 최전선에 있는 합법적 국가기관이고, 때문에 만약, 이러한 합법적 국가기관이 헌법 상 대한민국 국민인 13명의 탈북을 사전 기획했다 할지라도 이는 분명한 ‘자국민 구출에 해당되는 합법적 조치’로써, 이를 문제 삼는 것 자체가 적국인 북한정권이 취할 입장일 수 밖에 없다는 것, 이런 적국 북한 정권만이 취할 수 있는 입장을, 대한민국 국민들로 구성된 대한민국의 법조인 조직이 취하고 있다는 것은 대한민국 헌법을 위반한 위헌적 태도이고 그러한 행위일 수 밖에 없다는 것이 본인의 견해 이다.민변 통일위원회 위원장 채희준 변호사는 이 문제와 관련하여 지
▲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이 30일 '온가족 채용' 논란 등에 대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이종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의 딸 비서 채용 논란으로 촉발된 '씨족 의원실' 파장이 정치권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다. 더민주는 물론 새누리당의 몇몇 의원들도 친인척을 채용하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새누리당 박인숙 의원의 친인척 채용 논란에 이어 이번엔 이완영 의원이 6촌 동생을 7급 비서로 채용한 것으로 드러나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큰 틀에서 모두 '친인척 보좌진 채용'이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서 의원의 이른바 '갑(甲)질' 행태 논란과는 차원이 다르다는 분석이 나온다. 의원 특권을 다양한 형태로 악용한 서 의원의 죄질이 상당히 무겁다는 얘기다. 서 의원은 자신의 동생을 5급 비서관에, 딸을 인턴비서에 각각 채용한 뒤, 친오빠를 후원회 회계 책임자로, 보좌관 월급 상납 논란에 남편은 후원회장으로 채용하는 등 지금까지 불거진 의혹만 여섯 가지가 넘는다.특히 서 의원의 딸은 로스쿨 입학 과정에서 자신의 어머니인 서 의원실에서 인턴비서로 활동한 경력을 기재해 특혜를 받은 것 아니냐는 비난마저 받고 있다.특혜 의혹을 떠나 자신의 딸에게 보좌진 경력을 쌓을 수
새누리당이 30일 국회의원 불체포특권을 손질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정부가 보낸 체포동의안이 72시간 내에 표결되지 않으면 폐기되던 것을 그로부터 열리는 첫 본회의에서 자동 표결되도록 바꾸겠다는 것이다. 또 20대 국회 4년간 세비 동결도 추진하겠다고 했다.불체포특권은 이미 의원들이 뇌물이나 횡령 같은 파렴치한 범죄를 저질러놓고도 법망을 피해가는 시대착오적 특권으로 전락했다. 국회의원들 스스로도 인정하는 것이다. 정세균 국회의장이 취임과 동시에 최우선 과제로 이것을 들었고 더불어민주당 원혜영 의원은 이미 새누리당이 제시한 것과 똑같은 내용의 법안을 제출해놓고 있다. 여야 이견이 없는 만큼 가급적 이른 시일 내에 법안을 통과시켜야 한다.그러나 이것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어야 한다. 궁극적으로는 의원들의 머릿속에 박혀 있는 특권의식을 걷어내는 수준에까지 이르러야겠지만 그에 앞서 손질할 것이 수도 없이 많다. 지금 의원들은 국회 회의 중에 한 어떤 발언에 대해서도 민·형사상 책임을 묻지 않도록 한 면책특권 뒤에 숨어 도무지 말도 되지 않는 주장을 남발하고 있다. 이것이 우리 정치에 끼치는 폐해는 말로 다 할 수 없을 지경이다. 각 정당이 자체 기준을 내놓고 이 선을
추락하는 안철수에게 날게가 있나? 매사 급조, 즉흥성 같은 건 오래가지 못하는 법이다. 국민의 당이 꼭 그 짝이 되었다. 안철수의 '새 정치'에 대한 서원(誓願) 자체는 '새 나라의 어린이는 일찍 일어납니다"를 고창하는 초등생 만큼이나 순수했었을 수 있다. 그러나 그 주변에 몰려든 '헌 정치인'들과 '생계형 정당 기식(寄食)자'들 그리고 '금배지 헌터'들은 모두가 다 순수한 종(種)들만은 아니다. '안철수 어린이'는 결국 그들의 '헌 정치' 놀이에 한껏 마당만 만들어 준 채 졸도한 꼴이다.지금까지 안철수 등 국민의 당 상층부가 보여준 언행의 궤적 자체도 그야말로 '헌 정치' 그 대로다. 사건이 터지자 안철수는 말했다. "그런 일이 없는 것으로 보고받았다" 딱 잡아떼기였다. 그가 알고 그랬건 모르고 그랬건 어쨌든 결과적으론 전형적인 '헌 정치'식 '삼계탕 삶아먹고 오리발 내밀기' 수법이었다. 그러다가 김수민이 “당이 시키는 대로 했을 뿐”이라고 자복한 시점부터 안철수는 태도를 표변해 전후 3차례에 걸쳐 사과라는 걸 했다. 왜 처음부터 “어? 정말 몰랐네... 사실이라면 형사소추 이전이라도 관련자들을 지체 없이 공직과 정계에서 추방시키고, 저도 모든 책임을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