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壬辰年의 뜻풀이 신묘년이 가면 새해는 壬辰年이다. 壬辰은 어떤 해인가? 易學으로 풀이하면 큰물에서 龍이 노는 해라는 뜻이라 한다. 큰물에 용이 나타났으니 얼마나 멋지며 신나게 날게 될까? 그런데 그 龍은 사랑스럽고 멋있는 靑龍(청룡)이 아니라 黑龍(흑룡)이다. 靑龍과는 달리 黑龍은 어떤 간단치 않는 속 깊은 구상을 가지고 나타는 것이므로 겁나는 龍이다. 2012년에 겁나는 黑龍이 나타나서 세상을 크게 휘지어 어지럽히지는 않을지? 그런데 우리는 黑龍의 움직임을 왜 겁을 내며 지켜보게 되는가? 엄청난 힘을 부려서 기존질서를 마구 부수어 버리게 되면 그 대신 들어서는 사회질서는 어떠한 것이 될지? 우리는 그에 대하여 정확하게 아는 바가 없다. 초기에는 어떤 모양으로 나타나다가 중기에 가서는 또 어떤 다른 모습으로 바꿔치기 될는지 예측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세상이 아무리 바뀌어도 전혀 겁을 안내는 사람들이 있다. 神使徒(신사도) 菩薩道(보살도)를 실천하는 사람들이다.사단법인 아시아태평양공동체는 정치권력의 획득을 목적으로 하는 단체가 아니다. 이들은 發心하여 국제적 시민활동을 벌여도 세속적인 榮華를 求하지 않으며 개인적으로 바라는 것도 없다. 오로
남북관계의 현황과 정부의 대북정책한승조 (대불총 상임고문, 고려대 명예교수)1. 남북관계의 현황남북한은 6・25전쟁 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정전협정에 의거한 휴전상태를 지속해 왔다. 그래서 노골적인 적대관계는 억지되어 왔으나 북측은 남한에 대하여 수시로 불의의 적대행위를 감행하여 왔다. 또한 무력적인 협박을 계속하여 왔지만 한국측은 남북갈등이 다시 큰 전쟁으로 확대되지 않도록 강력한 대응을 자제하여 온 것도 동맹국들의 바람에 부응하기 위한 것이었다. 한국은 2010년에 있었던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에 대해서도 북측에 공개적 사과를 요구해 왔지만 김정일집단은 그러한 요구에 대하여 들은 척도 하지 않으면서 경제지원과 식량공급을 계속할 것을 요구해 왔다. 그러지 않을 시에는 언제라도 어떤 형태의 害惡(해악)이라도 가할 것이니 알아서 처신하라는 태도를 보여 왔다.어떤 이유에서든 북한은 우리에게 매우 불편하고 위험한 상대임을 부인할 수가 없다. 그럼에도 한국은 입을 악물면서까지 참고 견디는 것 이외에 어찌 달리 할 수 없는 처지에 있어 왔다고 말할 수가 있다. 한국은 미국이나 중국이 북한의 도발행위를 저지해 주기를 기대해 왔지만 막무관으로 날뛰는 북한의
최근 한국정치를 강타한 안-박 신드롬한승조(대불총 상임고문)안철수의 급작스러운 浮上2011년 10월 26일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세간의 관심을 끌게 되면서 彗星(혜성)처럼 나타난 안철수의 사진이 도하의 신문과 방송의 시선을 끌면서 사람들의 관심과 주목의 대상으로 떠올랐다. 안철수 교수는 현직이 서울대학교의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원장이며 한국에서 컴퓨터 바이러스 백신의 발명자로서 널리 알려진 젊은 학자이다. 그가 서울시장 선거와 관련하여 어떻게 떠올랐는지 사람들은 모두 어리둥절해 하며 나도 그 내용을 자세히 알 수가 없다. 안철수 교수는 자신이 서울시장 선거에 나설 것인지는 자신의 정신적 지도자(멘토)인 박원순 씨와 의논하여 결정하겠다는 의사표시를 했음이 보도되었다.그 후 도하의 신문은 안철수가 박원순과 만나서 이야기를 해본 결과, 박원순 씨는 서울시장은 자신이 나설 것이며 안철수는 앞으로 대통령으로 나서도록 제안했다는 사실이 보도되었다. 그와 함께 서울시장 선거의 후보자들에 대한 여론조사가 발표되었는데 서울시장 후보로는 박원순이 한나라당 후보인 나경원을 앞지른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그리고 대통령 선거의 후보로서는 안철수가 한나라당의 박근혜와 근소한 차이로 뒤쫓거
한국인 산악영웅 박영석을 기리다한승조(대불총 상임고문)한국의 대표적인 산악인 박영석이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봉을 내려오다가 눈사태인지 돌사태인지를 맞아 그의 동료 산악인 동행자인 신동민과 강기석 대원과 함께 행방불명으로 영원한 不歸(불귀)의 객이 되고 말았다.박영석 산악원정대 대장은 히말라야 8,000m급 14좌를 6개월 안에 등정하여 세계 최단기간의 기록을 세운 사람이다. 뿐만 아니라 7대륙 최고봉인 남북극을 등정하는데도 성공하여 세계에서 첫 산악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던 산악인임을 부인할 사람이 없을 것이다. 그럼에도 안나푸르나에 다시 새로운 등산 루트를 개발하겠다고 나섰다가 비극적인 장렬한 최후를 맞이했던 것이다.나는 산악인도 아니며 바위타기 등 위험한 등반을 해본 경험이 없는 완전 아마추어이다. 다만 산을 좋아하고 특히 高山(고산)을 숭배하는 성향을 가짐으로 인하여 세계의 高山을 등정하고자 나서는 산악인들에 대해서는 畏敬(외경)과 羨望(선망)의 마음을 가져 왔다. 그러니 한국의 등반영웅 박영석씨의 죽음을 소 닭 보듯이 지나칠 수가 없어서 여기에 글을 써서 남기려는 것이다.박영석 대장은 기왕에 그만한 偉業(위업)을 이룩했으면 그만 만족하여 더 할 필요도 없었
제4회 학술토론회 世界平和를 위한 5대종교간의 대화- 개신교와 세계평화 - 일시 : 2011. 10. 6.(목) 13:30-17:00장소 : 탄허기념박물관 대강당주최 : (사)아시아태평양공동체후원 : 대한불교조계종 금강선원연락처 02)445-0672 초대의 글(사)아시아태평양공동체의 전신인 ‘세계평화를 위한 종교사회단체협의회’는 2010년 9월에 서울에서 창립된 이래 ‘세계평화를 위한 5대종교간의 대화’라는 주제하에 5대종교와 세계평화 토론회를 계속하여 왔습니다.제1회 ‘이슬람교와 세계평화’, 제2회 ‘불교와 세계평화’는 탄허기념박물관에서, 제3회는 6월 14일에 ‘가톨릭과 세계평화’로 프란치스코회관에서 개최하였으며 서강대 교수이며 프랑스 신부이신 서명원 박사님의 발제가 있었습니다.이번 제4회는 ‘개신교와 세계평화’라는 주제로 스위스 제너바에서 평화학을 연구하신 영남신학대 박성원 교수님께서 발표하실 것입니다. 심오한 내용의 발표와 토론이 있을 예정이니 많은 분들이 참석하시어 자리를 빛내 주시기 바랍니다. 2011년 9월 20일 (사)아시아태평양공동체 이사장 한승조 부설 종교사회단체협의회장 박희도프로그램 진행사회 : 양용래 (사무총장)13:30-13:50 등록
영화, 을 관람한 노인세대의 감상 한승조(대불총 상임고문)영화, 고지전(高地戰)을 관람하였다. 그 영화가 한국의 6・25전쟁을 묘사한 영화라는 점에서 한국전쟁의 비극을 몸소 경험하였던 노인세대인 나도 꼭 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1950년의 6・25전쟁은 한국사에서는 물론이고 세계사에도 크게 기록될 중요한 역사적 사건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는 전 세계인의 주목과 관심을 끌만한 문학작품도 영화도 나오지 않았던 일을 아쉽게 생각해 왔던 참이었기 때문이었다. 특히 요즘 젊은 세대는 한국전쟁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을까 하는 궁금증도 있었다.그 영화를 보고 난 나의 감상은 참 잘 만들었다. 한국의 영화제작 수준은 이미 거의 세계 정상급에 도달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다만 한국전쟁을 보는 시각이나 인식이 너무 피상적이다. 몇 년 전에 라는 영화를 보고는 그 제작의 관점이 너무 유치한데 대하여 크게 실망하였다. 남북한의 국가보다는 형제애가 더 우선한다는 메시지에 대하여 세계 지성인들의 공감을 일으킬 수가 없었을 것이었다. 오래 전에 본 영화라 그 줄거리를 정확하게 기억하지는 못한다. 그러나 한국전쟁 시에 본의 아니게 군에
흔들리는 나라의 正體性과 安定性- 어떻게 수호할 것인가? - 한 승 조 / (사)아태공동체 이사장, 대불총 상임고문들어가며최근 본인은 대단히 중요한 내용을 다루면서 내 마음을 크게 사로잡은 신문칼럼을 읽으며 마음이 매우 후련하였다. 그 칼럼은 조선일보 7월16일자로 성균관대 법대의 정호열 교수가 쓴 것이었는데 ‘포퓰리즘으로부터 체제 구하기’라는 표제가 붙은 글이었다.요즘 부쩍 불고 있는 포퓰리즘이 이 나라를 쇠퇴와 멸망으로 몰아가고 있는 위험요소를 지적한 글이었다. MB정권으로부터 정치권력을 기필코 빼앗아야겠다는 야당, 이명박 정부마저도 민주당이나 친북세력의 장단을 맞추듯이 야당들과 포퓰리즘적 선심으로 경쟁하려는 여당자세를 개탄한 글이었다. 한국의 정치・사회체제를 구해야겠다는 충정으로 쓴 글이라 나의 공감을 일으켰기에 본인도 그러한 견해나 여론을 확산시키려는 뜻으로 그 글 중에서 특별히 공감이 가는 부분을 인용하며 논평 내지 부연설명하고자 한다.정부와 요즘 정가에서 추종하는 친서민 반재벌 정책도 한국의 경제성장을 지연시키면서 자칫 나라를 빈곤의 수렁으로 빠트리는 위험노선이다. 그 좋지 못한 결과를 생각하지 않고 야당이나 여당 그리고 정부가 선거시
사단법인 아시아태평양공동체- 그 창설을 주도하게 될‘創造的인 少數’가 모여야 -한승조/(사)아시아태평양공동체 이사장1. 아시아태평양공동체의 시대적 필요성 - 아시아태평양공동체는 왜 창설되어야 하나 아시아태평양공동체는 대한민국의 정부와 국민이 合心하여 기필코 달성하고자 하는 당면과업 목표이며 총력을 기울여서 공략 점거해야할 전략적인 高地이다. 아태공(아시아태평양공동체의 약칭) 국제적 시민연합은 그 전략적인 高地만 장악할 수가 있다면 모두가 열망해 왔으면서도 아직도 이룩하지 못했던 自主化 先進化 世界化 그리고 확고한 국가안보와 인간안보 등 모든 노력의 목표와 기치가 어렵지 않게 달성될 수 있을 것으로 예견된다. 이러한 아태공동체의 가치와 그 效用性을 강조하기에 앞서서 현 시점에서 왜 아태공과 같은 지역공동체가 필요한가 하는 문제부터 밝혀볼 필요가 있다. 첫째는 현대는 민족국가를 절대시하고 그 안전과 부강만을 중요시하는 시대가 아니다. 각 나라가 국가의 안전이나 국가이익을 증진하기 위해서도 他國과의 선린 우호 그리고 타국과의 화해와 교류 협력이 더 중요시되는 국제화 세계화의 시대에 들어서 있다. 타국과의 선린과 화해 협력을 중요시하다 보니 자연 地域共同體의 출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