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비핵화의지를보이기위해영변의핵프로그램동결을제안해도받아들이지말아야한다는핵안보전문가의주장이제기됐다. 올브라이트소장은13일미국의소리(VOA)와의인터뷰에서 “영변핵시설에서이뤄지는작업은북한의전체핵프로그램에절반에불과하며, 검증은핵물질생산장소를확인하는데서출발해야한다”고말했다. 또한“핵물질을찾아생산을중단시키는과정에서수소폭탄원료도통제해야하지만, 북한이정보를공개하지않는한검증은매우어려운과정이될것”이라고지적했다. 올브라이트소장은 “북한이자신들의핵물질생산체계를공개하지않는이상동결은의미가없다. 영변시설을동결한다음에핵무기를만들수있는우라늄을다른곳에서계속생산할수있기때문”이라며“우선은핵물질이어디서만들어지는지가논의돼야한다”고했다. 이어“우선은핵분열물질들을통제해야할필요가있다. 어디서만들어지는지확인하고이런프로그램들을중단시키켜야한다”며 “이후수소폭탄제작에필요한물질을통제한뒤핵무기들을제거하는단계를밟는것”이라고밝혔다. 그러면서“핵무기파괴를검증하는것도매우어려운일이될것”이라며 “하지만핵물질들이어디서만들어지고있고얼마나많이만들어졌는지등에대한기본적인정보가많이있다면도움이될수있다”고덧붙였다. 그러면서도“북한의경우문제는이런부분을시작조차하지못하고있다”며 “북한이어디에서만들고있는지공개하지않고있어미국은이런시설들의가동이중
5월 안에 개최될 북ㆍ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한반도에 엄습했던 미국의 군사행동 가능성은 일단 수면 아래로 내려갔다. 그러나 미국 내 여론은 “외교적 노력이 모두 실패했을 때 북한에 대한 군사행동에 찬성한다(43.7%)”는 의견이 “반대한다(26.7%)”보다 훨씬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정상회담 성사 자체는 환영할만한 일이지만 그만큼 리스크도 크다는 분석이다. 세종연구소 박지광 연구위원 미국인 대상 여론조사 외교 노력 실패시 군사행동 찬성 43.7%, 반대 26.7% "5월 회담이 트럼프의 마지막 외교적 시도일 수도" 사진 크게보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0일 밤 펜실베이니아주 보궐선거에서 "북한이 미사일 발사를 중단하고 비핵화를 원한다고 말했다"며 "가장 위대한 합의를 이뤄내길 바란다"고 말했다.[유튜브] 13일 세종연구소 박지광 연구위원이 발표한 ‘대북 군사행동 관련 미국 여론 조사 결과’다. 트럼프 대통령이 속한 공화당 지지층 사이에서는 70.1%가 찬성해 반대(8.9%)를 압도했다. 반면 상대적으로 북한과 대화와 타협을 선호하는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23.2%만이 찬성(반대 49.4%
문재인 대통령이 토지공개념 강화·동일노동 동일임금 명시 등을 포함하는 개헌안을 받아들고 선택의 기로에 섰다. 대통령 개헌안을 발의할 경우 정국이 격랑에 빠져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청와대는 우선 개헌을 지렛대로 야당을 압박한 뒤 국회에서 부결되면 책임을 전가하려는 것으로 보이지만, 자칫 사회주의 개헌안에 대한 거센반발이 나올 가능성도 있어 문재인 대통령의 고민도 깊어질 전망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3일 대통령 직속 국민헌법자문특별위원회(자문특위)와 오찬을 함께하면서 개헌안 초안을 보고 받았다. 문 대통령에 보고를 마친 자문특위는 이후 기자회견을 통해 "자문안은 다섯 가지 큰 원칙 하에 마련됐다"며 큰 그림을 제시했다. 자문특위가 이날 기자들에게 공개한 5가지 원칙은 ▲촛불 정신을 계승하는 국민주권 실질화 원칙의 개헌 ▲사람이 먼저인 기본권 강화 개헌 ▲자치분권 강화 원칙의 개헌 ▲정부형태에 관해 견제와 균형을 강화하는 원칙의 개헌 ▲ 경제민주화 내용을 명확히 하고 토지의 특수성을 명확히 해 사회 불평등을 완화하려는 민생개헌 원칙 등이다. 자문특위가 제안한 개헌안 초안에는 헌법 전문에 5·18 광주민주화운동과 부마 항쟁, 6·10 민주항쟁 등이 명기
아, 하늘의 길이 막히도다. 조국의 운명이 위태롭도다. 극악무도한 도적의 무리가 하늘의 이치를 거슬러 함선 수천 척으로 바다를 건너오니 그 독기가 조선 천지에 가득한지라. 삼경(三京)이 함락되고 우리 선조들이 누천년 이룬 바가 산산이 무너지도다. 저 바다의 악귀들이 우리 조국을 무참히 짓밟고 무고한 백성들을 학살하는 광란을 벌이나니 이 어찌 사람의 할 짓이랴? 살기가 서린 저 악귀들은 독사 금수와 다를 바 없도다. 조선의 승병들이여! 깃발을 치켜들고 일어서시오! 그대들 어느 누가 이 땅에서 삶을 이어받지 아니 하였소? 그대들 어느 누가 선조들의 피를 이어받지 아니하였소? 의를 위해 나를 희생하는 바, 또 무릇 중생을 대신하여 고통을 받는 바가 곧 보살이 할 바요 나아갈 길이라. 일찍이 원광법사께서 임전무퇴라 이르시니, 무릇 나라를 지키고 백성을 구함은 불법을 따른 우리 조상들이 대대손손 받들어 온 전통이오. 조선의 승병들이여! 우리 백성이 살아남을지 아니할지, 우리 조국이 남아있을지 아니할지, 그 모두가 이 싸움에 달려 있소. 목숨을 걸고 우리 조국과 백성을 지키는 일은 단군의 피가 핏줄에 흐르는 한 누구나 마땅히 해야 할 바라. 이 땅의 나무와 풀
진행자) 미국의 정보기관들 모두가 북한이 핵을 포기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 건가요? 기자) 그렇습니다. 미 정보기관 수장들은 어제(13일) `전세계 위협 평가’를 주제로 열린 상원 정보위원회 청문회에서, 북한은 협상을 통해 핵무기를 포기할 의도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청문회에는 미국의 16개 정보기관을 관장하는 댄 코츠 국가정보국(DNI) 국장과 마이크 폼페오 중앙정보국(CIA) 국장, 마이클 로저스 국가안보국(NSA) 국장, 로버트 애슐리 국방정보국(DIA) 국장 등이 출석했습니다. 진행자) 미 정보기관들의 이런 판단은 새로운 건 아니지요? 기자) 네, 미 정보기관들은 이미 오바마 행정부 시절부터 북한이 핵을 포기할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판단해 왔습니다. 지난 2016년에는 제임스 클래퍼 당시 국가정보국장이 북한의 비핵화를 `가망 없는 일’로 규정하면서, `북한의 핵 능력에 대한 제한이 미국이 할 수 있는 최대치’라고 말해 논란을 빚기도 했습니다. 진행자) 정보기관들이 이런 판단을 하는 근거가 뭔가요? 기자) 북한이 핵을 보유하려는 목적이 정권의 생존과 체제 유지에 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북한의 입장에서 비핵화에 응하는 건 국가 생존의 수단을 포기하
3.10항쟁 1주기 순국열사 추모사 및 태극기 집회 3·10항쟁 1주기 순국열사 추모사 안녕하십니까, 오늘 친구인 고 지정남 애국열사 추모제에 서게되어 침통한 마음 금할길 없습니다. 저희보다 더 슬픔이 크실 유가족 분들에게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보게 진구야 우리들은 자네를 애국 열사로 추대하고 싶다네 사랑하는 친국 정남이! 이름이 아직도 끝나지 않았는데 자내를 EJ나보낸지 벌써 일년이란 세월이 흘렀다네 사천초목은 그대로 인대 자네는 보이지 않고 어디에 있단 말인가 이사람아! 그동안 혼자쓸쓸히 어떻게 지났는지 친구로서 면목이없네 자낸 1/4후퇴 때 월남하여 힘겹게 살다가 국가의 부름으로 월남전에 그치열한 전쟁 속에서도 죽지않고 살아돌아와 산업의 역군으로 고생 고생하다. 이제 안정된 생활을 목전에두고 있었는대 어찌사랑하는 아내와 자식들을 두고 혼자 훌쩍 떠났단 말인가 이사람아! 정말 오늘따라 자네가 보고싶네! 법과 정의가 살아진 이땅 대한민국이 나도 살기삻다네 더러운 세상이 언제까지 갈런지 주사파 족북세력들이 지배하는 이 어지려운 나라가 나도 삻어지네 자넨 의리와 정의의 길이라면 불속에라도 뛰어들어 한목숨 버리겠다고 몸부림치다
앵커: 미국의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은 최근 남북관계 개선 움직임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협상까지는 갈 길이 멀다고 지적했습니다. 이경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아프리카 순방에 나선 틸러슨 장관은 8일 에티오피아의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기자들과 만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미 지적한 대로, 북한에서 잠재적으로 긍정적인 신호가 나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First, with respect to North Korea, I think, as President Trump has indicated, potentially positive signals coming from North Korea by way of their intra-Korean dialogue with South Korea.) 하지만 그는 “직접 대화에 관해 말하자면 협상까지는 갈 길이 멀다”고 지적했습니다. 틸러슨 장관: 우리는 협상에서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우리는 또렷하게 보고 있어야 하며 현실적이야 합니다. (In terms of direct talks with the United States – and you asked negotiations, and we’re a long ways
입력 : 2018.03.09 09:14 | 수정 : 2018.03.09 10:02 9일 오전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세라 허커비 샌더스 미국 백악관 대변인의 면담결과 공동브리핑 방송을 시청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8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고 싶다는 뜻을 전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5월중으로 김정은을 면담하기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트럼프 대통령에게 김정은의 메시지를 전달한 뒤,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새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도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의 면담 제안을 수용한다(The White House confirmed that Trump would accept Kim's invitation to meet)”며 “앞으로 정해질 때와 장소에서 김정은을 만날 것(He will accept the invitation to meet with Kim Jong Un at a place and time to be determined)"이라고 말했다. 정 실장은 트럼프 대통령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