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6년 곽영욱 전 대한통운 사장이 인사청탁을 위해 한명숙 전 국무총리를 만날 때, 정세균 현 민주당 대표(사진)와 강동석 전 건설교통부 장관도 함께 배석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한겨레신문이 21일 보도했다. 보도에 의하면 검찰은 정 대표와 강 전 장관이 곽 전 사장과 함께 한 전 총리를 찾아갔던 사실을 밝혀내고 구체적 경위를 확인 중이며, 한 전 총리 소환에 앞서 강 전 장관을 비공개로 소환해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정 대표는 곽 전 사장이 자리를 청탁한 석탄공사 사장과 곽 전 사장이 이후 실제로 임명된 ㈜남동발전 사장의 업무를 지도·감독하는 산업자원부의 장관이었으며, 강 전 장관은 곽 전 사장의 같은 고교 2년 선배라고 보도는 전했다. 이에 대해 정 대표 측은 “우리는 즉답 안한다”며 “사실관계에 대해선 한 전 총리 공판 과정에서 다투도록 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안희정 민주당 최고위원은 이날 기자들에게 “이것은 명백히 정치적 사건으로, 객관적 실체와 진실은 논쟁 대상이 아니다”라며 “정치적 공방이 꼬리를 무는 상황에서 범죄적 혐의만 야당에 뒤집어씌우는 여당과 검찰의 논리에 빠지지 않겠다”고 말했다.독립신문 류현태 기자 (sah
지난 14일 인터넷을 통해 공개된 북한의 공개처형 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이 영상은 북한 주민으로 보이는 사람에게 나라와 민족의 반역자라며 3발의 실탄을 쏘는 모습이 담겨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김정일에게 충성한 놈들도 싸그리 주민들에게 정리돼야한다 이런 집단을 옹호하는 좌빨 놈들을 이해 못한다. 전원 강제 북송시켜야 된다라는 등 분노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한편, 이번에 배포된 영상은 일본의 한 인터넷 방송에서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얼마전 이적단체 범민련에 대한 경찰의 대대적 수사과정에서 구속된 청주지역 친북단체 관계자 3명이 법원에 의해 모두 풀려났다. 수사당국은 당시 국가보안법 위반 등의 혐의로 윤주형(전농 충북도연맹 조직부장), 장민경(6.15충북본부 집행위원장), 오순완(6.15충북본부 사무처장) 3명을 국가보안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한 바 있다. 특히 이들이 결성한 ‘청주통일청년회’란 조직에 대해서는 이적단체 혐의를 두었다. 이들에게는 지난 2003년 2월 청주통일청년회를 구성, 어린이날 통일교육 등을 빙자해 반미․친북사상을 전파하고 시민단체․농민단체․학생 등과 연계해 반미투쟁을 전개한 혐의가 적용됐다. 이런 가운데 청주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김연하 부장판사)는 10일 선고공판에서, ‘청주통일청년회’에 대한 이적단체 혐의를 인정했다. 실질적으로 북한의 대남혁명 전략에 동조하는 내용을 단체의 목적에 삼고 있는 등 국가보안법상 이적단체에 해당된다는 것. 언론보도에 따르면, 재판부는 “청주통일청년회는 민간통일운동을 표방하면서도 대한민국의 체제나 대한민국이 추구하는 통일정책을 도외시하거나 이에 동조하지 않고 오히려 실질적으로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북한의 사전예고 없는 임진강 댐 방류로 우리 국민 6명이 실종되는 불행한 사태가 발생하였다민주당 노영민 대변인은 7일 국회에서 이같이 브리핑하고, 북한에 매우 유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노 대변인은 방류의 원인에 대해서는 좀 더 알아봐야 알겠지만 원인이 어디에 있던 북한의 방류에 의해 우리 국민이 피해를 본 것은 전적으로 북한의 잘못으로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며, 이에 대해 북한은 사과 및 재발방지책 등 응분의 조치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번 일을 보면서 상시적인 남북의 소통부재 및 관계 당국의 위기관리능력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아울러, 이번 임진강 피해상황이 북한의 고의에 의한 것이라고 생각하기는 싫지만 고의라면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면서 실수라 하더라도 사후 신속한 통보조차 제대로 시행되지 못한 것은 남북간의 일상적 소통부재가 그 원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1990년대 중반 이후 심각한 경제위기를 겪으면서 북한 여성의 순결·정조 의식이 심각히 손상됐다는 분석이 나왔다.30일 서울대 대학원 윤리교육과 정지영 씨가 석사학위 논문으로 발표한 고난의 행군 이후 북한 여성의 가치관 변화 연구에 따르면 북한 여성의 성 의식은 1994~2000년 고난의 행군 시대 이후 급변한 것으로 분석됐다.고난의 행군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서 1990년대 중반 약 300만 명 주민들이 아사하는 등 경제난이 가중되자 김일성의 항일 활동 시기 어려웠던 상황을 상기시켜 위기를 극복하려고 채택한 구호이다.또한, 이는 1990년대 중후반 국제적 고립과 자연재해로 수백만 명의 아사자가 발생하는 등 북한이 경제적으로 극도의 어려움을 겪은 시기를 말한다. 논문은 1980년대까지만 해도 북한 여성은 국가와 남성이 요구하는 현모양처 역할을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강했고, 성에 대해서도 매우 보수적이었지만 극심한 식량난 탓에 북한 여성은 성을 하나의 생계수단으로 전락시켰다는 게 정씨 연구 결과다.정씨는 논문에서 “배고픔에는 사상도 정조도 없었다. 순결의식은 약화하고 성을 생계유지나 부의 축적, 안락한 생활을 위한 도구로서 인식하는 경향이 확산·심화
이 2004년 제작한 다큐멘터리 ‘노무현 장인 양민학살 사건의 진실’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장인인 권오석씨가 6·25 당시 경남 창원군 진전면에서 남로당원으로 활동하며 양민을 학살했을 때의 희생자, 유가족들의 피맺힌 분노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40여분 분량의 가완성된 다큐는 권오석씨에 끌려갔다 살아남은 변재원(학살당한 변증섭씨의 아들)씨와 김창수씨의 생생한 증언을 비롯해, 부모형제를 잃은 유족들이 살아오면서 겪은 아픔, 노 대통령측에 바라는 메시지 등이 애잔하게 펼쳐진다. 동영상 재생에 1~2분간의 시간이 소요 됩니다) △ 노무현 장인 권오석 양민 학살사건 -1부- △ 노무현 장인 권오석 양민 학살사건 -2부-
친북단체 6.15공동선언실천청년학생연대(이하 청학연대)가 ‘선전선동’ 사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청학연대는 최근 홈페이지(http://www.615chyd.org/)에 게재한 ‘이론교양글’을 통해 선전선동 기술을 교육하고 있다. ①선전선동의 원리와 형식에 대한 이해 이들은 『선전선동의 원리와 형식에 대한 이해』란 제목의 글에서, “사회변혁운동을 승리로 이끌기 위해서는 변혁운동에 이해관계를 가진 각계각층의 다양한 대중을 하나의 단결된 역량으로 묶어세우는 과정은 필수”라며 “같은 지향을 지닌 광범위한 대중들의 결집된 역량이 사회변혁을 방해하는 세력들보다 우위를 점할 때 결정적인 승리 국면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중을 크게 결집하여 투쟁으로 불러일으키기 위한 선차적 과제는 대중의식화, 교양”이라며 “대중 의식화, 교양은 현 시기 정세와 운동발전에서도 필수적인 과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2012년 대선을 전후로 자주, 민주, 통일의 일대 전환을 이룰 구상을 세우고 있다”며 “지금의 이명박 살인독재, 민족대결정권을 뒤엎고 이 땅의 자주, 민주, 통일. 국민의 자주적 지향을 실현할 수 있는 정치세력이 정권을 장악할 수 있도록 만반의 태세를
사회여론 흐려놓고 있다. 엄하게 계산할 것 북한이 남한의 이른바 보수언론들에 대해 으름장을 놓고 나섰다. 북한은 30일 ‘조선기자동맹 중앙위원회 대변인 담화’를 통해 “정의와 량심, 진실을 외면한 언론은 죽음”이라며 “공화국을 악랄하게 모략중상하는 남조선의 보수언론사들과 언론인들에 대해서는 엄하게 계산할것”이라고 밝혔다. 북측은 “지금 남조선에서는 리명박패당의 언론장악책동이 날로 악랄해지고있다”며 “역적패당은 권력의 자리에 들어앉은후 진보적언론들을 탄압하고 언론전반을 장악하기 위해 남조선의 방송, 통신을 총괄하는 방송통신위원회와 주요 방송사들을 비롯한 언론기관들의 수장들을 저들의 졸개들로 모두 교체하였으며 최근에는 《조선일보》, 《동아일보》 등 어용신문사들이 방송까지 독점할수 있도록 언론관련법들을 뜯어고치는 놀음을 벌리고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한편 저들의 비위에 거슬리는 언론사들에 대해서는 폭압의 칼을 빼들고 가차없이 휘둘러대고있다”며 “역적패당은 미국산 미친소고기의 위험성을 알리는 의로운 보도활동을 벌려온 기자들과 언론악법조작을 비판한 언론인들에게 형벌을 들씌우려고 피눈이 되여 날뛰고있으며 당국의 언론탄압과 장악책동을 반대하여 투쟁한 로조관계자들을 체포
문방위(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 소속 한나라당 의원들은 13일 민주당의원들의 정략적이고 억지스러운 국감이용 행태를 비판했다. 문방위 소속 한나라당 의원들은 이말 보도자료를 통해 “민주당의원들의 정략적이고 억지스러운 국감이용 행태에 대해서는 보다 단호한 입장을 유지 할 것”이라며 ‘ 민주당의 정략.억지행태 5選’을 발표 민주당의 반성을 촉구했다. ‘민주당의 정략.억지행태 5選’에는 ‘사전 통보도 없이 회의 지각’, ‘ 구태스러운 회의장 소란’, ‘ 무단으로 다른 위원 발언 제지하기’, ‘ 공공연한 법과 규칙 무시’, ‘ 국감무시’ 등의 사례들이 나열되었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기본이 지켜지지 않는 상황에서는 앞으로 2/3나 남은 국감이 원만히 진행되지 않을 것이다”며“그럴 경우 우리 한나라당 위원들도 비상 대책을 할 수 밖에 없음을 엄중 경고한다”고 밝혔다. ① 사전 통보도 없이 회의 지각: 지난 10.7 아침 위원장과 증인, 문방위 행정실 어디에도 통보하지 않고 국감 예정시간에 약 30분 늦게 도착 (여당과 다른 야당의원 모두 영문도 모른 채 기다리게 함) 10.9일에는 즉흥적으로 총리실을 방문하는 바람에 회의가 예정된 오후 2시를 넘겨 3시40분에 시작됨 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