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익 교수가 전한 청년 이승만 “이승만은 진짜 천재” 28일 문화일보홀에서 열린『조갑제의 현대사 강좌』초청강사로 나선 유영익 연세대 석좌교수는, 건국 대통령 이승만 박사에 대해 이같이 평했다. 이날 “이승만의 재평가”란 주제로 강연을 한 유 교수는, 특히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청년 이승만’에 대해 장시간 이야기했다.서당에서 1등만 했던 신동 이승만은, 갑오경장 이후 과거제가 폐지돼 벼슬길이 막히자 다른 진로를 찾게 된다. 그가 생각한 다른 ‘출세길’은 바로 영어를 배우는 것. 이에 이승만은 배재학당을 들어갔다. 이후 그의 ‘평생 모범’인 서재필을 만났고, 관리가 되려던 생각을 바꿔 ‘개혁가’가 되기로 결심한다.졸업후 이승만은 나라가 못사는 이유가 ‘전제군주제’에 있다고 보고, 일본과 영국같은 ‘입헌군주제’로 바꿔야 한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그러면서 고종을 폐위하고 박영효를 실권을 가진 총리대신으로 앉힌다는 내용의 쿠데타에 가담했다 발각, 옥살이를 하게 된다.당시 이승만의 이같은 생각은 곧 ‘역적모의’가 되는 것이다. 중죄인이 되어버린 이승만은 자신이 사형을 당할 것으로 생각했으나, 평소에 그를 좋게 보던 서양인 선교사들이 정부에 탄원서를 내는 등
-이 동복訪美 중인 李明博 대통령이 19일 캠프 데이비드 별장에서의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예고되지 않았던 대북 제안을 내놓았다. “서울과 평양에 상호 ‘연락대표부’를 설치하여 ‘상설 대화채널’을 구축하자”는 것이다. 이 대통령은 “구체적인 것은 남북 양측이 협의할 사안이지만 사무소장은 남북한 최고 지도자를 대변할 수 있는 정도의 위치에 있는 사람이 맡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남북관계라면 호들갑을 떠는 것이 습성화되어 있는 국내 언론들이 이 대통령의 이 느닷없는 대북 제안을 놓고 또 다시 달아오를 기세를 보이고 있다. “북, 이 대통령이 내민 손을 잡아야 한다”(조선)ㆍ“평양에서 워싱턴을 가려면 서울을 거쳐야”(중앙)ㆍ“북은 한ㆍ미가 주는 기회 놓치고 후회 말라”(동아) 등 朝ㆍ中ㆍ東 3대 日刊紙의 선두 사설 제목들이 그 같은 분위기를 잘 말해 주고 있다. 그런데 문제가 있다. 이 대통령의 이번 대북 제안이 과연 그처럼 언론이나 듣는 이들이 흥분할 만 한 것이냐는 것이다.이에 관해서는 우선 북한과의 ‘연락대표부’ 교환 설치 문제는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라는 사실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이 문제는 결코 참신한 구상이 아니라는 것이
전세계적으로 중국의 티베트 침략에 항의하는 올림픽 성화봉송 반대운동과 이를 달라이라마를 앞세운 서구 제국주의의 중국침략으로 간주하는 중국 민족주의가 충돌하는 가운데, 우리나라에서도 올림픽 성화봉송이 열렸으나 찬반 시위로 얼룩졌다.▲ 베이징올림픽 성화봉송행사가 열린 올림픽공원 평화의문 앞에서 친중국 시위대들이 한글로 티베트는 영원히 중국의 일부라는 현수막을 들고있다. 29일 오후 2시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에서 중국인 유학생을 포함한 1만여명의 친중국 시위대가 올림픽공원 일대를 가득 메운 가운데 베이징올림픽 성화봉송 행사가 열렸다. 같은시각 기독교 사회책임 등 보수성향의 단체들은 서경석 목사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화의 문 맞은편 인도에서 중국의 티베트 독립운동 탄압과 탈북자 강제송환에 항의하는 집회를 가졌다. 이들은 중국의 티베트 무력진압 중단과 탈북자 강제송환 반대, 한국정부의 미온적인 태도를 규탄하는 구호를 외쳤다.오후 2시 20분경 올림픽성화가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을 출발하여 봉송을 시작하자 반중국 시위대가 차도의 성화봉송 행렬을 향해 No Human Right, No Olympics! 등의 구호를 영어와 중국어로 외치자 순식간에 중국국기를
토론회 - ‘헌법을 바꿔야 미래가 열린다’헌법의 ‘反시장’ 조항 삭제해야 지난 26일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열린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확립을 위한 헌법 개정방향’ 토론회헌법의 ‘反시장’ 조항 삭제해야‘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확립을 위한 헌법개정 방향’ 토론회가 지난 26일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들은 “현행헌법은 개인과 기업과 특정 지역에 대해 ‘균형’‘형평’‘경제민주화’의 이름으로 규제와 조정을 남발하여 시장의 발전을 저해하고 개인과 기업의 재산권을 침해할 소지가 매우 크다”며 세계화와 개방화의 흐름 속에서 올바른 헌법개정의 방향을 제안하는 시간을 가졌다. 토론회는 헌법포럼(상임대표 이석연), 경기개발연구원(원장 좌승희), 한국경제연구원(원장 김종석)이 공동주최했다. 다음은 주제발표 내용. 주제발표 1 법치국가적 자유를 위한 헌법발전의 방향강경근 숭실대 법대 교수자유주의적 경제조항 명확히 제시법치주의적 자유의 실현을 위한 헌법발전의 방향은 근대 국가의 헌법이 지향한 주권국가의 정체성(국민, 주권, 영토 등)과 오늘의 헌법이 가져야 할 시장에서의 생존성을 분명하게 담아야 한다. 그 방향은 헌법이 국가정체성을 상징하는 최고 규범으로서
[권재찬 칼럼] ‘자유를 위해 절대로 앞서 싸워서는 안 된다’는 교훈(?)이라도 줄려는 재판인가 아, 이를 어쩌나. 대한민국 국체를 수호하기 위해 평생을 몸 바쳐 온 서정갑 국민행동본부장 등 애국인사 5명에게 실형이 선고되었다. 2008년 4월 23일은 대한민국의 사법부가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포기한 국치일로 기록 될 것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 27부(재판장 한양석)는 417호 법정에서 열린 선고공판에서 서정갑 국민행동본부장과, 최인식 국민행동본부사무총장, 그리고 박찬성 북핵저지시민연대대표에게 징역1년8개월, 집행유예2년의 중형을 선고하고 집회참가자였던 이기권 주권찾기시민모임 대표와 자유개척청년단교육국장 박은영씨에게는 징역1년6개월, 벌금20만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한마디로 자유민주주의를 포기한 좌파적 시각의 북조선을 위한 인민재판으로 엄중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 좌파 정권 10년의 골수잔당들이 이렇게 무서울 줄이야. 얼마 전 이들 사법부 재판관들은 같은 장소에서 대한민국의 국체를 부정하고 10여 년간 북한을 찬양하거나 북괴군에 이로운 정보를 제공하여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징역 10년을 구형받은 이시우(본명이승구)에게는 무죄를 선고하였다. 그리고 며칠
방미중인 이명박 대통령이 미국 신문과 인터뷰에서 북한의 붕괴문제와 관련, 중국의 입장을 거론함에 따라, 최근 미국 스탠퍼드대학 아.태연구센터의 정책보고서에 들어있는 새 정부 고위 안보.군 관계자들의 중국에 대한 인식이 새삼 눈길을 끈다. 이 대통령은 워싱턴 포스트와 인터뷰에서 통일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북한이 빠른 시간내 갑자기 붕괴할 것이라고 가정하지 않는다고 말하고 중국은 북한 등 이웃나라와 영토 문제에 매우 조심스러운 정책을 쓰기때문에 쉽게 외국 영토를 점령한다든가 하는 일은 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아.태연구센터가 지난 3개월간 이명박 정부의 고위 인사들을 두루 만난 뒤 최근 발표한 한미관계 발전을 위한 정책보고서는 전시작전통제권 이양 문제에 관해 기술하는 가운데 한국의 고위 안보관계자들이 북한의 정치질서 붕괴시 한미 합동작전이라는 민감한 문제를 논의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고서는 한국측이 작통권의 이양 조건과 합동비상대책 문제를 미국과 논의하고자 하는 배경에는 장기적으로 중국의 도전, 일부에선 위협으로 간주하는 중국의 도전에 어떻게 대응할 것이냐를 둘러싼 한국내의 더욱 깊은 전략 논쟁이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전시
[자유선진당부산광역시당]민생을살리기위한특단조치요구대정부기자회견[사진] 자유선진당 부산광역시당 최우원 위원장이 민생살리기 위한 특단조치요구 대정부기자회견에서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일시:2008년4월24일오전11시장소:자유선진당부산광역시당당사(부산진구서면아이언시티빌딩8층)문의:051-608-9020~1FAX:051-608-9022요구1수십조원을훨씬넘는김대중국고도둑질자금을즉시환수하여민생살리는기금으로활용하라!요구2김정일-김대중-노무현을국법에따라처벌하라!요구32002년16대대선당시의전자개표기사기극과가짜대통령노무현사건을철저히수사하여처벌하라!요구4이미8년전에발견된연천구미리의남침용땅굴을즉시절개하여국민에게공개하라!요구5좌익정권10년동안저질러진국가반역사건조사위원회를결성하여철저히수사하라!요구6세계역사상유래가없는악의축김정일의폭압속에서죽어가고있는북한동포들을구출하기위한북한동포해방운동을국가차원에서즉각실시하라!자유선진당부산광역시당위원장최우원
북한 정치범 수용소의 실상을 담은 수용소에서 태어난 나는 사랑을 모른다라는 제목의 책이 일본어로 번역돼 출간된 것으로 알려졌다.이 책은 지난해 10월 한국에서 출간된 저서 북한 정치범 수용소 완전통제구역 세상 밖으로 나오다의 일본어판으로, 북한 평안남도 개천14호 수용소에서 태어난 탈북자 신동혁 씨가 23년간 수용소에서 노동과 고문을 견디며 탈출에 성공한 체험이 담겨 있다. 신씨가 태어난 정치범 수용소 개천14호는 두번 다시 사회로 돌아가지 못하는 완전통제구역으로 불리는 곳이다. 그의 아버지는 6.25 당시 형제가 월남했다는 이유로 일가족과 함께 1965년 강제수용됐다. 신 씨는 열세살 때 탈출에 실패한 어머니와 형이 처형되는 광경을 두 눈으로 목격했다. 그럼에도 당시 특별한 감정이 끓어 오르지 않았다고 한다. 떨어져 사는 등 규율이 워낙 엄격해 애정이 뭔지 모르고 자랐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친구나 위로라는 말도 한국에 온 뒤 인권단체에서 활동하며 알게된 것으로 전해진다. 물론 그 자신도 끔찍한 고문을 받았으며, 지금도 당시 받은 고문으로 인한 화상의 흔적이 등에 남아있다. 한편 신 씨는 작년 11월 월스트리트저널 기고문을 통해 한국인들과 북 수용소 수감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