失政의 두 책임자-대변인과 연설문 비서관 대통령의 말을 관리하는 두 사람은 좌경선동세력과 싸울 의지도, 논리도 없어 보인다. 趙甲濟 李明博 대통령의 失政에 가장 큰 역할을 한 것은 그의 입이다. 대통령의 발언은 천금의 무게를 지니는데 그의 말은 品格이 떨어졌다. 이념, 논리, 감동, 정확성, 정의감, 법의식, 비전이 없었다. 그의 취임연설은 역대 최악이었다. 그가 한 말중에 기억될 문장은 하나도 없다. 대통령의 말이 격이 없으니 권위가 서지 않는다. 스스로 거짓과 폭력에 항복하고 진실과 法治를 포기하니 대통령의 말에 무게가 실리지 않는다. 이런 사태에 책임을 져야 할 사람은 연설문 담당 비서관과 대변인이다.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선동을 해대는 kbs와 mbc를 상대로 싸워서 국가적 진실을 확보해야 하는데 그런 싸움을 하지 않았다. 선량한 국민들은 화가 나서 선동방송과 싸우는데 대통령의 입인 청와대 대변인은 惡役을 포기하고 숨어버림으로써 국민들이 거짓말에 속아넘어가도록 방치했다. 며칠 전 李明博 대통령의 사과 연설 맨 앞에 나오는 감상적 표현이다. 촛불선동 세력에 무릎을 꿇은 이런 문장을 썼던 이가 김두우 비서관이라고 한다. 그는 대통령을 洞長보다도 못한 존
6월10일은 1987년 대시위가 촉발된 날이다. 盧泰愚 민정당 대표가 대통령 후보로 지명된 날이었다. 이날 오후 중산층 시민들까지 거리로 뛰쳐나와 대학생들과 함께 독재타도!를 외치도록 한 원동력은 분노였다. 그 분노를 만든 가장 중요한 계기는 그해 1월에 있었던 박종철 학생 고문치사 사건과 은폐였다. 이 사건은 중앙일보와 동아일보 사회부의 특종으로 알려졌다. 어제 6만 군중을 거리로 내몬 가장 큰 동력은 지난 4월말 MBC의 광우병 관련 선동보도였다. 날조, 왜곡, 과장 등 온갖 숫법이 동원된 최악의 거짓말이 공중파를 통하여 확산되고 정부가 반박을 제대로 하지 못하니 많은 국민들이 속아넘어갔다. 21년 전의 군중은 진실에 기초한 분노로 뛰쳐나왔고, 어제의 군중은 거짓말 선동에 속아서 나온 점이 다르다. 어제 서울시내에서 만난 촛불시위대에선 正義의 분노가 느껴지지 않았다. 저주와 증오가 범벅된 구호와 피켓, 유행따라하기 심리로 놀러나온 이들, 왜 나왔는지도 모르는 어린이들, 광우병에 대해서 미신을 가진 이들, 국가와 사회에 대해서 일반적 불만을 가진 이들이 많았다. 21년의 절박한 분위기와는 사뭇 다른 한가한, 어쩌면 사치스런 분위기였다. 사실과 특종에서 나오
李明博 정부가 또 퇴각했다. 농림수산식품부가 새로운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을 오는 3일 관보에 게재하기로 한 방침을 바꿔 2일 告示를 유보하기로 한 것이다. 李 정부는 고시 유보, 고시, 고시의 관보게재 유보, 대통령 사과 등 줄행랑을 되풀이해왔다. 후퇴하더라도 6.25 때의 국군처럼 방어선을 치기 위한 전술적 후퇴가 아니라 장돌뱅이의 계산도 없는 일패도지를 하고 있다. 이것이 이념 없는 집단의 전형적 행태이다. 여론이 불리하게 보이면 소신도, 국가체면도 내던져 버리고 투항한다. 이념이 없는 인간이나 조직은 기회주의로 전락할 수밖에 없다. 국가가 허무맹랑한 거짓선동에 이처럼 항복한 경우는 인류역사상 처음일 것이다. 텔레비전과 신문에서 李明博 대통령의 얼굴만 보면 경멸감이 섞인 욕설이 튀어나온다는 이들이 늘고 있다. 소대장이 아무리 열심히 싸워도 최고사령관이 항복하는 데는 도리가 없다. 입만 가진 선동꾼들에게 항복하는 대통령이 핵무기를 가진 김정일로부터 국민들의 안전을 지켜낼 것인가? 지금까지의 행태로 미뤄보아서 李明博 대통령이 再起하기란 매우 어렵겠다는 느낌이 든다. 그가 과연 진정한 기독교 장로인지도 의심스럽다. 기독교 신도이면 누구나 아는 진실이 너희
좌익과 우익의 결정적 차이는 좌익은 거짓말을 중요한 전략 수단으로 삼는 데 대해서 우익은 거짓말을 할 수 없다는 점이다. 여기에 우익의 고민이 있다. 우익, 즉 보수는 도덕과 전통과 法治와 진실을 중시한다. 따라서 거짓말에 동조하는 세력은 보수라고 볼 수 없다. 李會昌씨의 자유선진당은 MBC-KBS와 좌익세력의 광우병 선동에 동조하고 있다. 한나라당이 MBC의 선동방송을 비판하면 언론탄압이라면서 MBC의 날조와 왜곡을 비호한 것이 자유선진당이었다. 이 당이 좌경적 창조한국당과 손 잡고 원내교섭 단체를 구성하기로 했을 때 우파에선 李會昌 총재를 배신자라고 비판했고, 李 총재는 유럽에서도 左右가 정책연대를 하는 수가 있다고 반격했었다. 자유선진당이 우파 정당인지 기회주의 정당인지를 구분하는 시금석이 있다. 좌파세력이 야간 不法집회를 이어가면서 벌이는 광우병 선동과 쇠고기 수입반대 노선에 자유선진당이 동조한다면 우파 정당으로 볼 수 없다. 우파의 양보할 수 없는 가치는 진실과 경쟁과 개방이다. 광우병 선동은 거짓이고,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는 反경쟁-反개방이다. 우파적 가치관을 가진 정당이라면 결코 좌파와 함께 미국産 쇠고기 수입 반대에 나설 수 없다.
조선닷컴에 따르면, MBC PD수첩는 27일 본방송은 지난 5월14일자 (PD수첩) 보도와 관련해 한나라당 심재철 의원이 광우병에 걸린 소로 등심스테이크를 만들어 먹어도 안전하다고 발언한 것처럼 방송했으나 심재철 의원은 광우병에 걸린 소일지라도 SRM(특정위험물질)을 제거한 나머지 부분은 안전하다고 발언한 것으로 밝혀져 이를 바로잡습니다라는 요지의 정정보도문을 방송했다고 한다. 이는 도저히 믿어지지가 않는 最惡의 방송사고이다. 사이에 들어가는 말은 문법이 맞지 않더라도 그대로 기록하는 것이 원칙일 정도로 정확성을 요한다. 심재철 의원이 실제로 한 이야기와 mbc pd 수첩이 전달한 내용은 전혀 다르다. 이는 단순한 오보, 즉 실수가 아니라 광우병의 위험성을 과장하기 위하여, 광우병의 안전성을 주장하는 사람의 말을 악의적으로 왜곡, 날조한 경우이다. 이는 범죄행위이다. 심재철 의원이 한 말은 과학적이고 흠 잡을 데가 없다. MBC는 심 의원의 말과는 아무 관계도 없는 내용, 그것도 심 의원이 욕을 먹게끔 선정적으로 조작한 내용을 방송했다. MBC가 날조의 책임자를 파면하지 않는다면 국민들이 MBC를 파면, 즉 해체하는 길밖에 없겠다. 사실보도를 생명으로 하는
狂牛病 선동 사태의 한 진앙이었던 지난 4월30일자 MBC 9시 뉴스 데스크 보도를 두번째로 정밀분석한다. 신재원이란 소위 의학전문 기자는 『미국의 소 사육 방식처럼 소에 동물성 사료를 먹이면, 정상 프리온이 뇌 조직을 파괴하는 변형 프리온으로 변해 소가 광우병에 걸립니다. 이 쇠고기를 먹은 사람은 인간(人間)광우병에 전염됩니다』고 왜곡, 과장한 다음 이렇게 이어간다(아래 MBC 광우병 선동 사례 분석 1편 참조). 무시무시한 표현들뿐이다. 이 표현은 앞 단락에서 왜곡하고 과장한 효과를 이어받아 이를 극대화시킨다. 조작된 상황에다가 이런 공포스런 표현을 갖다붙인 것은 불에다가 기름을 붓는 효과를 가져온다. 거짓말에다가 선정적 표현을 결합시켰기 때문이다. 거짓말은 0(영)과 같아서 그 어떤 사실을 이것과 곱하기 해도 0이 되어야 한다. 이건 수학적 진실이고 대중매체는 다르다. 교묘한 거짓말에다가 선정적 표현을 곱하기 하면 폭발력이 대단하다. 정부는, 광우병의 원인인 변형 프리온이 미국산 쇠고기를 통해서 한국으로 들어올 수 없도록 거의 완벽한 장치를 해놓았다. 혹시 들어오더라도 그 변형 프리온이 인간에게 전염되어 인간광우병이 발병할 확률은 더 줄어든다. 혜성이
아래 조선닷컴의 기사에 따르면 여의도순복음교회 趙鏞基 목사가 용기 있는 발언을 했다. 狂牛病 소동은 일부 신문과 방송의 反美, 反정부 거짓선동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정확히 간파했다. 그는 “사람의 마음 속에 공포가 들어가면 이성이 마비되고 패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작금의 광우병 선동은 사실보도를 생명으로 하는 방송언론이 과학을 버리고 미신을 퍼뜨리는 양상이다. 이로써 kbs와 mbc는 언론기관이 아니라 선동기관으로 전락했다. 趙 목사는 李明博 대통령이 해야 할 말을 대신해준 격이다. 국민들을 거짓선동으로부터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는 대통령과 장관들은 선동 방송 눈치를 보는데 종교인이 나서서 진실을 말한다. 대통령과 장관들은 趙 목사의 발언을 듣고 부끄러워 할 줄이라도 안다면 다행이다. ************************************************** 조용기 목사 광우병 괴담은 공포 일으키려는 마귀의 계략 조선닷컴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원로목사는 18일 미국산 쇠고기 전면 개방에 따른 광위병 위험 논란과 관련, “광우병 괴담은 병 자체보다 공포를 일으켜 우리를 패배시키려는 마귀의 계략”이라고 말했다고 CBS 노컷뉴스가 보도했다. C
지구상에 이런 與黨도 있나? KBS와 MBC에 말 한 마디 못하는 웰빙-內侍정당 한나라당의 비참한 모습. 趙甲濟 지구상에 한나라당과 같은 여당이 있을까? 대한민국에 대해선 악랄하고, 대한민국의 主敵에 대해선 굴종하는 대한민국의 公敵 1, 2호가 KBS와 MBC이다. 언론기관으로 위장한 두 선동방송이 연일 허위사실을 유포해도, 그리하여 李明博 정부가 코너로 몰려도 한나라당 소속 국회의원이나 당선자 한 사람도 선동방송을 비판하지 않는다. 무저항주의자인 것 같은데 내부적으로 감투싸움은 치열하게 하니 그것도 아니다. 敵前분열상도 이 정도라면 기네스 북감이다. KBS, MBC는 선동부문의 기네스 북감이고 한나라당은 비굴함 부문의 기네스 북이다. 한나라당은 야당시절에 웰빙黨, 內侍黨, 不姙黨이란 경멸을 받았다. 그럼에도 국민들의 좌익들에 대한 분노와 실망이 워낙 컸고 이것이 大勢化됨으로써 李明博 후보가 쉽게 대통령이 되었다. 한나라당은 자신들이 잘 나서 그렇게 된 줄 착각하고 옛 버릇을 고치지 못하고 있다. 야당의 웰빙화도 문제이지만 여당의 웰빙화는 국가를 망친다. 애국세력은 한나라당이 집권한 이후 反좌파 투쟁을 정부에 맡겨놓고 그동안 좀 쉬었다. 이는 당연하다. 막강
국민들이 국회에서 親北세력을 거의 정리해준 總選 이후 꼭 한 달이 되는 날이다. 李明博 대통령과 한나라당은 지난 한 달 사이 천당에서 지옥문턱까지 추락했다. 왜 이런 急轉直下가 일어났는가? 1. 李 대통령이 총선의 民意를 왜곡하여 받들지 않았다. 총선 民意는 우리가 투표로써 親北세력을 청와대와 국회에서 몰아내주었으니 정부는 당당하게 공권력을 행사하여 사회 곳곳에 뿌리 박은 反헌법 세력을 정리, 국가를 정상화시키고 對北정책과 경제정책을 소신대로 추진하라였다. 2. 李 대통령은 총선의 역사적 의미를 고맙게 받아들이지 않고 밀실공천을 주도한 親李핵심 인사들이 선거를 통하여 제거된 데 앙심을 품은 것처럼 행동했다. 국민들은 총선 결과를 놓고 축제분위기에 젖었는데, 李 대통령은 한나라당 낙선자들만 청와대로 불러 위로하고 親朴 당선자들의 복당을 거부했다. 역사적인 총선 결과를 당파적 이해관계 속에서 축소시켜버렸다. 굴러온 복을 차버렸다. 3. 親北청산에 의한 국가정상화는 보수세력의 대동단결이 안되면 불가능하다. 뭉쳐야 힘이 생긴다. 李明博 대통령은 한국 보수세력의 首長으로서 박근혜 세력을 포용하고, 이회창의 자유선진당과는 협력관계를 맺어야 한다. 李 대통령은 지난 한
한나라당 朴槿惠 의원이 광우병 선동 사태에 대하여 선동세력이 아닌 정부를 비판하고 나섰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은 거의 절대적으로 안전하다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밝혀졌다. 이를 과장하는 방송, 反美단체, 정치세력, 여기에 부화뇌동하는 철부지들에 대한 비판 정도는 해야 균형이 맞을 터인데 그는 자신이 몸 담고 있는 정권을 비판했다. 코너에 몰린 이명박 대통령이 아래 기사를 읽고 어떤 감정을 갖겠는가? 총선에서 승리한 박근혜 세력의 존재를 계속 부인하려는 李 대통령의 자세도 문제이지만 선동세력을 편드는 듯한 朴槿惠 의원의 자세는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다. 선동세력의 핵심은 親北反美 성향이다. 그렇지 않다면 김정일이 광우병 우려 도축 쇠고기를 유럽에서 수입할 때 그들이 먼저 북한동포의 건강을 위하여 들고 일어났었어야 했다. 이번 사태는 이념적이므로 설득으론 해결이 어려운 것이다. 그럼에도 朴 의원은 이명박 정부의 절차상의 문제를 지적하여 비판하고 선동세력의 본질적 문제를 비판하지 않는다. 2002년 그가 김정일을 만나고 온 뒤로는 희대의 학살자를 擧名(거명)하여 비판하지 않았다. 김정일 비판 없는 북한비판은 아무 의미가 없다. 朴 의원은 중립적 위치에서 시시비비를
李明博 정부의 미국産 쇠고기 수입을 규탄하는 촛불시위대 1만명이 청계천에 모여 집회를 했다고 언론이 크게 보도하고 정부도 걱정을 한다. 그럴 필요가 없다. 어제 밤 잠실 야구장에는 그보다 세 배나 되는 3만 명이 모여 프로 야구를 구경했다(4년 전 보안법死守대회에는 20만 명이 모였다). 청계천에 모인 1만 명이 야구장에 모인 3만 명보다 더 현명하다고 볼 수 없다. 이들을 청계천으로 모이게 한 동기의 대부분이 허위 선동이고 과학이 아닌 미신이다. 주최자들은 야간시위를 금한 법을 위반했다. 야구장에 모인 이들은 법을 위반하지 않았다. 犯法집단의 말을 들어줄 필요가 없다. 국가는 이들을 처벌해야 하고 동시에 교육하여 그릇된 판단을 고쳐줄 의무는 있다. 李明博 정부는 허위선동에 의한 피해국민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反美선동의 사령탑인 방송에 대해서 依法조치를 취해야 한다. 법률은 언론사의 거짓선동에 대해서 피해자들이 취할 수 있는 많은 방법을 만들어놓고 있다. 李 대통령이 법률의 힘을 동원하여 국민들을 보호해야 할 때 하지 않는다면 정권교체의 의미가 없다. 그때 바로 탄핵사유가 발생한다. 그런 정부는 노명박 정부라고 불려야 마땅하다. 2002년의 여중생 사망 사
李明博 대통령이 정치적으로 몰리고 있다. 국민들이 大選과 總選을 통하여 절대적으로 유리한 조건을 만들어주었는데도 李 대통령은 큰 정치를 하지 못하고 패거리 정치에 몰두하다가 굴러온 복을 차버렸다. 두 차례 선거에서 유권자들이 李 정권에 요구한 것은 친북청산에 의한 국가정상화였다. 李 대통령은 이 역사적 임무를 거부하고 親李세력의 수장으로 내려 앉았다. 이는 보수층에 대한 배신이다. 그래서 그와 한나라당은 전통적인 지지기반인 보수층에서 더 심한 비판을 받고 있다. 그는 박근혜 세력을 포용하지 못하고, 자유선진당을 우군화하지 못함으로써 스스로 자신의 정치적 기반을 약화, 분열시켰다. 보다 근원적인 것은 이념을 떠난 실용을 강조함으로써 좌파와의 싸움을 일찌감치 포기하여 만만하게 보였다는 점이다. 정권교체란 人事의 교체인데, 이명박 대통령직 인수위는 盧 정권 청산작업 대신에 정책발표만 일삼다가 물갈이의 타이밍을 놓쳤다. 국방, 통일, 외무, 정보부서엔 노무현 정권하의 요직자를 그대로 썼다. 감사원장은 김대중 사람인데 바꾸지 못하고 있다. 李明博 대통령은 세력화한 보수애국단체도 멀리하고 있다. 자신의 지지층을 배신한 그는 현재로선 좌파숙주였던 김영삼의 길을 걷고 있다
정치인들 사이에서 부산 유권자들은 가장 정치적 감각이 좋은 사람들로 알려져 있다. 1985년의 2.12 총선 등 한국의 현대사를 바꾼 격동의 한복판에 부산 유권자들이 있었다. 지난 총선 때도 부산에서 親朴돌풍이 일어났었다. 야구인들 사이에서도 부산 팬들은 가장 극성이고 야구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이들로 알려져 있다. 오늘 저녁 부산에서 중소기업, 전직 대학총장, 전 고위 관료들이 모였다. 화제는 親朴연대 및 친박 무소속 당선자들의 한나라당 복당 문제였다. 거의가 한나라당과 李明博 대통령이 무조건, 신속히 復黨시켜주어야 한다는 얘기였다. 한 사람은 이렇게 말했다. 만약 한나라당의 親朴의원 10명이 탈당하여 親朴연대와 손 잡고 원내교섭 단체를 구성하면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은 당장 與小野大 상황이 되지 않는가. 그렇게 되면 일을 제대로 할 수 없을 터인데, 왜 박근혜씨를 코너로 모는지 모르겠다. 저녁 회식 참석자들은 한나라당과 李明博 대통령이 親朴세력에 대해서 그런 탈당의 빌미를 주는 것이 아닌가 여기고 있었다. 부산은 영남이면서도 지역주의가 가장 약한 곳이다. 이번 총선에서도 민주당, 親朴연대, 무소속, 한나라당에 골고루 의석수를 나눠주었다. 오늘 모인 사람
연합뉴스에 따르면 訪美中인 김대중씨는 李 대통령이 대통령 후보 시절 저의 사무실에 찾아와서 대화했을 때 햇볕정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전적으로 동감한다고 여러 번 말씀했었다면서 그렇기 때문에 새 정부도 결과적으로 북한과 대화하고 평화적인 관계를 구축할 것이란 기대감을 표시했다고 한다. 그를 수행하고 있는 박지원 전 청와대 비서실장도 李 대통령이 선거 때나 취임을 전후해 對北 강경정책을 주장하다 이번 방미를 통해 유화정책으로 선회한 것에 대해 김 전 대통령이 對北문제 해결방법을 잘 찾았다고 긍정평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고 한다. 李明博 대통령이 對北강경정책을 주장했다는 주장은 李 대통령에 대한 모독이고 거짓이다. 李 대통령은 한결같이 비핵, 개방, 3000달러를 주장한다. 여기에 강경조치가 있는가? 김대중류의 인간들은 김정일에게 개방하고 핵포기하라고 주장하는 것 자체를 강경조치라고 해석하는 모양이다. 자기들처럼 달라는 대로 갖다 바치고, 종래엔 헌법까지 짓밝고, 친북좌익들에게 6.15 선언이란 반역면허증을 발부해주지 않으면, 김정일을 조금이라고 기분 나쁘게 하는 것은 전부가 강경조치란 이야기가 아닌가? 2006년에 평양을 방문하고싶다고 울다시피하다가 김정일로부터
오늘 도쿄에서 李明博 대통령은 언론이 日王(일왕)이라고 표현하는 일본 天皇에 대해서 천황이라고 호칭했다. 물론 그 앞의 노무현, 김대중 대통령도 천황이라고 불렀다. 국가의 공식 호칭과 언론의 호칭 표기가 다르다. 1980년대부터 한국 언론이 일본 천황을 日王이라고 표기한 것은 다분히 천황이란 용어에 대한 불만을 표현한 것이다. 한국은 대한제국 이전까지 王이라고 칭했는데, 일본은 고대시절부터 중국에 대한 사대주의를 채용하지 않고 天皇이라고 불렀다. 마치 한국엔 왕이 있고, 일본엔 천황이 있으니 한국 왕이 아래로 보이는 듯이 되어 기분이 좋을 리가 없었다. 日帝 때 現人神으로 우상숭배를 해야 했던 昭和 천황에 대한 거부감도 강했다. 이렇게 되어 언론이 日王으로 격하시킨 셈이다. 한국도 대한帝國 시절부터는 고종을 皇帝라고 칭했다. 우리쪽이 왕으로 불리게 된 것은 三國 시대부터 중국 王朝에 대해서 저자세를 취했고, 중국으로부터 책봉되는 형식을 취했기 때문이다. 호칭문제로 전쟁이 일어난 적이 있다. 바로 병자호란이다. 後金은 淸으로 國號를 바꾼 다음 청태종이 황제를 자칭하고, 조선에 대해서 황제라고 불러달라고 요구했다. 조선은 明의 황제만 황제로 부르겠다고 버티다가